
강정의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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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계·주의 대신 교육·봉사활동···충남도, ‘경고 등 처분에 대한 대체처분 제도’ 시범 운영 충남도는 올해까지 부패행위 재발 방지 및 예방 중심 감사를 위해 ‘경고 등 처분에 대한 대체처분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범 운영되는 이 제도는 감사 과정에서 경미한 비위가 확인된 재직 기간 3년 미만의 저연차 공무원에게 기존 신분상 훈계·주의 처분 대신 전문 교육 또는 봉사활동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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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 아기 반달곰과 함께해요”···베어트리파크서 행사 풍성 베어트리파크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다음달 1~6일 아기 반달곰 백일잔치 등의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5일 어린이날 진행되는 아기 반달곰 백일잔치는 베어트리파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행사다. 매년 1월 말에서 2월 초에 태어나는 아기 반달곰은 적응기를 거쳐 야외활동이 가능해지는 5월에 처음으로 관람객과 만나게 된다. 어린이날을 맞아 베어트리파크를 찾는 가족이라면 누구나 백일잔치에 참여할 수 있다. 백일잔치에는 마술과 버블쇼 등도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아기 반달곰의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고 백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시간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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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형 전과’만 4개···이별 통보하자 집 불 지른 40대 ‘징역 4년’ 동거인이 이별을 통보하자 함께 살던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3부(장민경 부장판사)는 현주건조물 방화와 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41)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22일 오전 9시43분쯤 동거인 B씨와 함께 살던 대전 서구 한 다가구주택의 부엌 가스레인지를 켜고 종이가방과 옷가지 등을 태우며 집 안에 불을 낸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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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가 시세의 ‘40~50%’···대전시,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150호 매입 대전시는 올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기존주택 150호를 매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하는 물량은 청년 135호와 신혼부부 15호 등이다. 매입은 대전도시공사를 통해 접수받고 있다. 대전시는 2023년부터 매년 150호씩 2030년까지 총 1400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매입 주택은 시세의 40~50% 이하 임대료로 제공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과 시세 80% 수준으로 공급되는 ‘신혼·신생아Ⅱ 매입임대주택’이다. 정부와 주택도시기금의 재정 지원을 맡아 월세 부담을 크게 낮춘 만큼 청년층과 신혼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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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서 버스·트럭 등 차량 5대 추돌···45명 중경상 29일 오후 3시24분쯤 충남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버스와 트럭, 택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버스 기사가 중상, 승객과 다른 차량 운전자 등 44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면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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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상 하자 있는 송전선로 재선정해야”···주민들 한전서 집회 충남과 전북 주민 등이 한국전력공사가 건설을 추진 중인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를 재선정해야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송전(탑)선로 금산군 경유 대책위원회와 완주 백지화 추진위원회 등 주민 200여명은 지난 28일 한국전력공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절차상 하자가 명확한 해당 송전선로 사업은 반드시 무효화돼야 하고, 정상적인 절차를 준수하고 효율적으로 다시 입지 선정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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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인데 나중에 결제할게요”···사칭 사기 잇따라 충남에서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한 소방관 사칭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 29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5~26일 충남에 있는 음식점 등에 연락해 소방관이라고 신분을 밝힌 뒤 음식을 주문하거나 물품 구매를 요청한 사례 6건이 접수됐다. 지역별로 보면 당진 2건, 계룡 2건, 보령 1건, 태안 1건 등이다. 이들은 소방서 직원과 소방관 등을 사칭하면서 주문하고 결제확약서 등을 보내면서 나중에 결제 처리하겠다며 점주를 안심시키는 수법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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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노인 행사서 119명 ‘복통·구토’···도시락 등서 식중독균 검출 충남에서 열린 한 노인 행사에 납품된 가검물과 도시락 등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앞서 해당 행사에 참여한 노인 110여명은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충남도는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노인 42명의 가검물과 제공된 도시락에 대한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18명의 가검물과 계란말이·멸치볶음 등 일부 반찬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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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에 큰 도움”···산림청, 2030년까지 매년 500㎞ 산불진화임도 확충 산림청은 2030년까지 매년 산불진화임도를 500㎞씩 확충해 3856㎞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856㎞에 불과한 산불진화임도를 늘려 대형화·일상화되고 있는 산불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임도 폭이 3m로 차량 통행에 제한이 있는 기존 임도와 달리 산불진화임도는 도로 폭을 5m로 확대하고 임도변에 취수장과 진화작업 공간을 설치해 산불진화 효과를 극대화한 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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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무시했다” 교도소 출소 9개월만에 또 살인···박찬성 신상 공개 함께 살던 지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박찬성(64)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 제3부(부장검사 허성규)는 살인 혐의로 박찬성을 구속기소하고 그의 신상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박찬성은 지난 4일 오전 1시30분쯤 대전 중구 호동에 있는 지인 A씨(65) 주거지에서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한 박찬성은 A씨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했으나, 문을 열어주지 않자 벽돌로 유리를 깨고 집 안으로 들어가 흉기로 수십 차례 찌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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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비스로 ‘보건증·여권·대표 축제’ 24시간 안내···세종시, 민원콜센터 상담서비스 운영 세종시는 오는 28일부터 세종시 민원콜센터에서 안내하는 단순·반복 민원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보이스봇을 활용한 24시간 상담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최근 각종 사업 추진 시에 인공지능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분석·발전시키고 영상·음악·이미지 콘텐츠 제작을 추진하는 등 행정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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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호수공원 지하터널에 ‘피아노’ 생긴 이유는? 세종시 어진동은 오는 11월30일까지 어진동 한뜰마을 3단지 일원에서 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지하터널에 ‘호수 위의 피아노’를 설치·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주민제안사업으로 추진된 호수 위의 피아노는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도심 속 소통과 감성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설치됐다. 해당 피아노는 산책을 즐기는 시민이나 호수공원을 찾는 방문객 등 누구나 마음껏 이용하면서 일상 속 자유로운 연주를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