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의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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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건축 설계비·임차료’ 지원…청양군, 귀향인 정착 지원 사업 추진 충남 청양군은 올해부터 ‘귀향인 정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귀향인들의 안정적인 고향 정착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인구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사업은 청양으로 전입한 지 만 5년 이내인 귀향·귀촌인 세대주를 대상으로 한다. 청양군에 출생신고가 돼 있으며, 군에 10년 이상 거주한 후 타 시군에서 5년 이상 거주하다가 청양군으로 전입한 사람(귀향인)이 1순위 지원 대상이다. 2순위는 도시지역에서 만 1년 이상 거주한 후 청양군으로 전입한 사람(귀촌인)이다. 이들에게는 주택 신축 시 최대 200만원까지 건축 설계비가 지원된다. 주택 임차시에는 월 20만원씩 최대 12개월까지 임차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주택 수리비도 500만원까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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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가공 창업 준비생 모여라”…태안군, 우수 농산물 창업보육 교육 충남 태안군이 지역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창업보육 교육을 통해 농산물 가공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태안군은 다음달 11일부터 두 달간 태안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 교육장과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지역 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농산물가공 창업보육 교육’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가공상품 공급과 농산물가공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고, 농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농산물가공 창업을 추진하고 있거나 희망하는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은 기초 6회와 심화 8회, 현장실습 2회 등 모두 1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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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최대 1조2000억 원 지원 충남도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최대 1조20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충남도는 올해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전년 대비 3150억 원 증액해 지난 8일부터 정책자금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올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자금 지원 규모는 각각 6000억 원이다. 충남도는 올해 NH농협은행·하나은행을 통해 중소기업 우대금리 1% 혜택을 제공하고, 금융지원센터 콜센터(1588-7310) 및 안내 창구 42곳도 새롭게 운영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선 충남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해당 은행에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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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출생아 ‘1만명’ 회복…“‘충남 풀케어’ 통했다” 최근 몇 년간 감소세를 보이며 1만명 아래로 떨어졌던 충남지역 출생아 수가 반등했다. 충남도는 12월 기준으로 지난해 도내 출생아 수가 1만10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전년(9586명)과 비교하면 424명이 늘어난 것이다. 증가율(4.42%)로 보면 전국 평균(31.%)을 웃도는 수치다. 전국 17개 시도 중 인천·대구·전남·서울·세종에 이어 6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충남 출생아 수는 2019년 1만3228명, 2020년 1만1950명, 2021년 1만984명, 2022년 1만221명, 2023년 9436명으로 매년 감소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출생아 수가 반등하며 2년만에 1만명대를 회복하게 됐다. 출생신고 기간을 고려하면 지난해 실제 출생아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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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푸동공항서 ‘보령머드비누·머드축제’ 전 세계에 알린다 충남 보령 특산품인 머드비누가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에 진출했다. 보령축제관광재단은 다음달 28일까지 푸동공항 내 판매점을 임대해 보령 머드비누 등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재단은 푸동공항에서 머드비누 등을 판매하며 보령 대표 축제인 머드축제를 알리고, ‘2025~2026 충남방문의 해’ 홍보에도 나선다. 푸동공항은 연간 수천만명의 외국인이 이용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국제공항이다. 재단은 이번 판매 기간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과 맞물려 있어 보령머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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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형 탄소중립 모델’ 개발…홍성군, 농촌 에너지 전환 사업 추진 충남 홍성군은 농촌형 탄소중립 모델을 개발하는 ‘농촌 에너지 전환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따라 군은 농촌에너지 소비량과 소비패턴을 분석하고, 지역에 적용 가능한 재생에너지원과 기술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후 재생에너지 도입 기술과 적정입지·규모 분석,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주민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을 포함한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전국 최대 축산지역으로 꼽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메탄가스의 고질화를 통한 바이오 에너지와 영농형태양광 등으로 에너지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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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령을 넘어①-⑶ “그 많은 샤인머스캣이 설에 쏟아져 나오면 어쩌지?” 설이 두려운 농부 충북 옥천·영동에서 경북 상주·김천까지를 ‘포도벨트’라고 부른다. 일조량이 많고 낮밤 일교차가 커 포도 재배에 유리하다. 원래 쌀농사를 하던 곳이었지만, 1980년대 ‘포도가 돈이 된다’는 얘기가 퍼지면서 포도 붐이 일었다. 포도라고 하면 검푸른 색의 캠벨(캠벨얼리) 정도만 알던 시절이었다. 김천 살던 김희수씨(58) 부친도 이때부터 캠벨을 키웠다. 껍질이 두껍고 씨가 많은 캠벨은 2004년 칠레에서 껍질째 먹는 씨 없는 포도가 들어오면서 인기를 잃었다.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칠레산 포도가 대세가 됐다. 구미공단 유리공장 직원이었던 김씨가 아버지의 캠벨농장을 이어받은 건 2008년. 이미 많은 캠벨농가들이 문을 닫았을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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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령을 넘어①-⑸ “한 달 사룟값만 1억···‘대기업 종살이’ 할라” 흙무덤 위에 세운 농장 이대한씨(43)는 충남 홍성 장곡면에서 돼지 3000마리를 키운다. 지난달 10일 찾은 농장은 멀리서 봐도 눈에 들어올 정도로 규모가 컸다. 농장이라기보다는 중소기업이 더 어울리겠다 싶었다. 직원은 7명, 모두 외국인 노동자다. 농장 입구에서부터 방역복을 입었다. 컨테이너로 만든 간이 소독실에서 10여초간 소독한 후 농장 안으로 들어갔다. 입구 앞 주차장 밑에는 2011년 키우던 돼지 1500여마리가 묻혔단다. 2010년 11월부터 2011년 4월까지 가축 전염병인 구제역이 전국에 퍼졌다. 구제역은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의 입과 코, 발굽 등에 물집이 생기는 전염병이다. 한 마리가 구제역에 걸린 게 확인되면 반경 500m~3㎞ 이내에 있는 모두를 살처분했다. 당시 전국 6241개 농가에서 소·돼지·염소·사슴 347만9962마리가 매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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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신혼부부 주택 매입·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3년간 최대 100만원 충남 태안군이 신혼부부에게 주택 매입·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태안군은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주택 매입·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의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18세 이상 45세 이하 신혼부부가 지원 대상이다. 최근 7년 이내에 혼인신고를 한 무주택 신혼부부로, 부부 합산 기준중위소득이 180% 이하여야 한다. 신청일 기준으로 부부 모두가 태안에 거주하고 있어야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자 또는 배우자 명의의 계약서가 있고, 주택에 대해 매입 또는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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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하다 하네스 풀려…낙상자 구조대원, 헬기 오르던 중 떨어져 중상 설악산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던 산림청 소속 구조대원이 상공에서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8분쯤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수렴동 대피소 인근 상공에서 산림청 소속 공중진화대원 30대 A씨가 25m(아파트 8층 높이)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낙상 환자를 구조한 뒤 로프를 이용해 헬기에 오르던 중 안전벨트 역할을 하는 하네스가 풀리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식 장애 등의 중상을 입은 A씨는 현재 경기도 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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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붙었다” 승용차에 불 지른 80대 검거 주차된 남의 차에 불을 지른 8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옥천경찰서는 3일 방화와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옥천역 앞에 주차된 다른 사람의 승용차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그는 차량 아래에 종이상자 등을 깔아놓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이 지핀 불을 역내 비치된 소화기로 끄겠다며 옥천역 출입문에 벽돌을 던지기도 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에 귀신이 붙었고 이를 내쫓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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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공영자전거 ‘무단 사용·사유화’ 방지…‘타슈’ 앱 본인인증 도입 대전시는 오는 7일부터 공영자전거 ‘타슈’의 무단 사용과 사유화 및 파손 방지를 위한 앱 본인인증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앱 본인인증이 도입되면 타슈 앱 기존 회원이라도 본인인증 절차를 완료해야 타슈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본인인증 절차로는 휴대전화의 기존 ‘타슈 앱’을 누르면 플레이스토어의 업데이트 화면으로 이동하게 되며 업데이트 후에 ‘타슈 앱’을 실행하면 본인인증이 시작된다. 이후 본인의 통신사를 선택하고 문자 SMS 또는 PASS 가운데 원하는 인증 방식을 선택한 뒤 성명과 생년월일, 휴대폰 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본인인증이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