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의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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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할 곳이 없는데 어떻게 사요”…충남도의원의 황당한 요구 충남도의원이 충남교육청에 학교 의약품을 지역 도매업체에서 구매하라고 압박하면서 교육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교육현장에서는 지역 도매업체가 많지 않고 구매할 수 있는 의약품도 제한적인 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막무가내식’ 요구라는 반응이 나온다. 18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 등에 따르면 홍성현 도의원(국민의힘·천안1)은 지난 15일 열린 제3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교육청이 지역 의약품 업체를 불러 간담회를 여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의약품을 구매하려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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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서 분유 마시던 생후 8개월 영아 숨져 충남 아산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8개월된 영아가 분유를 마시다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8일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26분쯤 아산시 배방읍 한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자고 일어나 분유를 마시던 8개월 영아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소방당국에는 “아기가 분유를 마시다 갑자기 ‘캑캑’거리면서 거품을 물었다”는 어린이집 교사의 신고가 접수됐다. 숨진 영아에 대한 부검 결과, 학대 등 외력에 의한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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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금 팔찌 한 번 차볼게요” 금은방서 들고 튀는 모습 그대로 찍힌 10대 손님으로 가장해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군 등 10대 2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5일 오후 8시19분쯤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한 금은방에서 시가 1600만원 상당의 순금팔찌를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한 명이 자동출입문 앞에 서서 망을 보는 사이 다른 한 명이 팔찌를 구매할 것처럼 건네받은 뒤 도주했다. A군은 고등학교를 중퇴한 뒤 배달기사로 일하다 최근 오토바이 사고를 내 빚을 지는 등 생활고를 겪게되자 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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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 운전면허시험장 2028년 문 연다 세종지역에 이르면 2028년쯤 운전면허시험장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와 도로교통공단, 세종도시교통공사는 16일 세종시청에서 운전면허시험장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험장 예상 준공 시점은 2028년이다. 협약에 따라 도로교통공단은 건립사업 관련 업무를 세종도시교통공사에 위탁하기로 했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시험장 건립에 필요한 용역과 건설사업 관리 등의 업무를 대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세종시는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국비를 확보해 운전면허시험장 건립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운전면허시험장이 없는 곳이다. 그동안 시민들은 지역 사설 운전면허시험장을 이용하거나 인근 도시인 대전과 충북 청주까지 시험을 보러 가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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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무역협회 대표자대회 16~19일 충남 예산서 개최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외 동포 기업인들이 국내 기업인들과의 경제적 교류를 위해 충남에 모였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16일부터 19일까지 충남 예산 일원 등에서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를 연다. 1981년 설립된 월드옥타는 재외 동포 기업인 단체다. 67개국 146개 지회의 CEO 7000여 명과 차세대 경제인 2만 30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이번 행사에는 52개국 99개 도시 686명의 월드옥타 회원과 지역 기업인 등이 참여한다. 충남도는 17일 복합 휴식 공간인 스플라스 리솜에서 옥타월드 회원과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또 18일까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25곳이 참여하는 지역 상품 홍보·판매전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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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서 흉기로 교사 찌른 20대 ‘징역 18년→13년’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40대 교사를 흉기로 찌른 2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대전고법 형사3부(김병식 부장판사)는 16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29)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의 형은 무거워 부당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4일 오전 10시쯤 대전 대덕구 한 고등학교에 침입해 교사 B씨(49)를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층 교무실에서 B씨를 기다리다 B씨가 들어오자 흉기를 휘두른 후 달아났다 3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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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스쿨존 음주 사망사고’ 운전자 2심도 징역 12년 대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형사3부(김병식 부장판사)는 1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상·위험운전치사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방모씨(67)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지인들의 만류에도 음주운전을 했고 차량이 도로 중간에 멈추거나 급가속하는 등 정상적인 운전이 불가능한 상태였다”면서 “피해자들은 차량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곳이라고 예측할 수 없는 곳에서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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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사고 후 음주측정 거부한 충남도의원 ‘징역형 집행유예’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된 지민규 충남도의원(무소속·아산6)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 류봉근 부장판사는 16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기소된 지 의원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사회봉사 160시간과 준법 운전 수강 40시간도 각각 명했다. 류 부장판사는 “도로를 역주행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하지 않은 채 현장에서 이탈해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등 죄질이 나쁘다”며 “음주운전 측정 거부는 음주운전보다 더 무거운 범죄로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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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유일하게 ‘운전면허시험장’ 없는 세종, 건립 사업 추진 세종지역에 이르면 2028년쯤 운전면허시험장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와 도로교통공단, 세종도시교통공사는 16일 세종시청에서 운전면허시험장 건립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험장 예상 준공 시점은 2028년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로교통공단은 운전면허시험장 건립 사업 관련 업무를 세종도시교통공사에 위탁하기로 했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시험장 건립에 필요한 용역과 건설 사업 관리 등의 업무를 대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세종시는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국비를 확보해 운전면허시험장 건립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운전면허시험장이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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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대원, 만취자에 폭행 당해 뇌진탕 충남소방본부는 최근 논산지역에서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 사건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0일 논산지역에서는 술에 취한 40대 A씨가 구급활동을 위해 출동한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당시 구급대원은 “A씨가 다리 통증을 호소한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폭행을 당해 전치 3주의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최근 3년간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소방공무원 폭행 사건은 2021년 9건, 2022년 7건, 지난해 3건 등 총 19건이다. 이 중 84%인 16건이 술 취한 사람에 의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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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낙조 바라보며 일해요”…충남도 ‘워케이션’ 참가자 모집 충남 도내 유명 관광지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충남도는 오는 22일부터 6월30일까지 진행되는 ‘워케이션 충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여행지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형태로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해 보령과 부여, 태안, 예산 지역에서 처음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공주, 천안, 아산, 홍성까지 대상 지역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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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바다 송어 양식 기념”…홍성서 ‘바다 송어축제’ 열린다 충남 홍성군은 오는 20일부터 5월 7일까지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제4회 홍성 남당항 바다 송어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국 최초로 남당항에서 성공한 바다 송어 양식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 행사는 오는 27~28일 열린다. 개막식 당일에는 바다 송어 잡이 체험과 시식회, 바다 송어 요리 시연, 민속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역 문화인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홍성군은 이번 축제를 전후로 높이 65m 규모의 홍성 스카이타워를 비롯해 네트어드벤처와 길이 280m의 트릭아트 등 새로운 관광 인프라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