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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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병 악화’ 아이유, 콘서트·앨범 잠정 연기···“밤낮으로 증상 계속돼”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이관개방증 증세 악화로 오는 9월 예정됐던 고양 콘서트를 취소하고 새 앨범 발매를 연기하게 됐다. 아이유는 20일 팬 플랫폼 베리즈에 “고질적이던 이관개방증 증세가 악화되고 있다”며 “근 몇년간 컨디션 생각을 안 하고 일 욕심에 조금 무리를 했나 싶다. 최근들어서는 며칠 내내 밤낮으로 증상이 이어지고, 노래를 할 때 제 컨디션을 찾기가 어려워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오마주 ‘피의 게임’인가, ‘더 지니어스’인가…두뇌 서바이벌 베테랑 다 모였네 ‘오마주’는 주말에 볼 만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찾아옵니다. 두뇌 게임 서바이벌의 명맥을 이어온 웨이브 <피의 게임>이 이름에 ‘X’를 붙여 돌아왔습니다. 시즌 1~3을 지나 <피의 게임X>로요. 사자와 호랑이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아이언맨이 셀까, 캡틴 아메리카가 셀까? 비등비등한 강자를 붙여놓고 상상하는 일은 늘 재미있는 법이죠. 크로스오버를 의미하는 ‘시즌 X’는 최강자전입니다. <피의게임> 시즌 1부터 3까지 활약으로서든, 빌런 같은 행동으로서든 화제를 모은 출연자들이 총출동합니다. -
책과 삶 “남자들이여, 국가 위해 아이 낳아라”···가임기 여성 멸종된 미래의 섬뜩한 풍경 징산제 다나카 조코 지음 | 한주노 옮김 고블 | 360쪽 | 1만7800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은 소년 ‘타키’와 소녀 ‘미즈하’의 몸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얘기다. 예쁘장한 여자아이의 몸이 된 타키는 몸이 바뀔 때마다 얼굴을 붉히며 가슴을 주물럭거린다. 저자는 몸 바뀌는 설정의 영화·드라마 속 남성 판타지가 투사된 장면들에 “찬물을 끼얹고 싶었다”. 여성이 된다는 것은 신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강요하는 각종 굴레를 맞닥뜨리는 일이다. “역사 속에서 사회규범이 (때로는 국가가) 여성에게 당연하다는 듯 강요해온 ‘아름다워져라’ ‘섹스하라’ ‘아이를 낳아라’ 같은 요구를 남성에게 강요한다면?” <징산제>는 그 질문에서 출발한 책이다. -
“배우 출연료, 제작비 10% 안 넘긴다”···대형 기획사들 ‘출연료 상한선’ 동참 국내 주요 매니지먼트사와 영화 제작자들이 정부가 지원하는 중예산 영화의 배우 출연료를 순제작비의 10% 미만으로 책정하는 데 협조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한국영화 제작 활성화를 위한 정부-제작사-매니지먼트사 간 협약’을 맺었다. 문체부와 영진위, BH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숲, 제이와이드컴퍼니 등 국내 정상급 배우들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와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이 참석했다. -
예매 1위 ‘호프’, 4면 스크린엑스 ‘스파이더맨’, 전체 아이맥스 ‘오디세이’ 격돌…극장가 부활 신호탄? 여름 극장가가 연이은 대작 개봉을 앞두고 들썩이고 있다. 15일 개봉한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를 시작으로 마블의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스파이더맨 4, 29일 개봉),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8월5일 개봉)가 대기하고 있다. 아이맥스(IMAX) 등 특별관 확보 경쟁도 치열하다. <호프>가 제목처럼 한국 영화의 ‘희망’이 될지가 초유의 관심사다. 나 감독은 지난 7일 인터뷰에서 “갑자기 왜 나한테 이러는 거냐. 10년 만에 영화하는데…”라며 농담과 진담을 섞어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국 영화 사상 최대 제작비(500억원 이상)를 들인 영화는 규모 면에서도, SF 액션 스릴러라는 도전적인 장르라는 측면에서도 업계의 투자 규모 및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작품이다. 중앙그룹의 위기로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는 메가박스중앙이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호프>가 짊어진 짐은 더 무거워졌다. -
500억 ‘호프’가 한국영화 ‘희망’ 될까···‘스파이더맨’·놀런 ‘오디세이’와 승부는 이제부터 여름 극장가가 연이은 대작 개봉을 앞두고 들썩이고 있다. 15일 개봉한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를 시작으로 마블의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스파이더맨 4·29일 개봉),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8월5일 개봉)가 대기하고 있다. 이 영화들의 아이맥스(IMAX) 등 특별관 확보 경쟁도 치열하다. <호프>가 제목처럼 한국 영화의 ‘희망’이 될지가 초유의 관심사다. 나 감독은 지난 7일 인터뷰에서 “갑자기 왜 나한테 이러는 거냐. 10년 만에 영화하는데…”라며 농담과 진담을 섞어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국 영화 사상 최대 제작비(500억 이상)를 들인 영화는 규모 면에서도, SF 액션 스릴러라는 도전적인 장르라는 측면에서도 업계의 투자 규모 및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작품이다. 중앙그룹의 위기로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는 메가박스중앙이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호프>가 짊어진 짐은 더 무거워졌다. -
수동 면허 따고 순찰차 드리프트···스크린 질주 정호연 “타협 없는 현장, 신인엔 축복” 배우 정호연(32)의 연기는 날것이다. 정제되어 있지는 않지만 집중하게 하는 힘이 있다. 전 세계를 열광케 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021)으로 연기 경력을 시작할 때에도 그는 곁을 쉽게 내주지 않는 탈북민 ‘새벽’을 매력적으로 연기했다. 15일 개봉하는 <호프>는 정호연의 첫 영화다. 완벽주의로 잘 알려진 나홍진이 연출하고 배우 황정민과 조인성이 이끄는 극에서 정호연은 생생히 살아 움직인다. 항구마을 호포항에 정체불명의 괴수가 나타나며 전개되는 이야기에서 정호연이 연기한 순경 ‘성애’는 감정에 충실한 인물이다. 다친 이들을 보살피는 다정한 마음이 큰 만큼이나 마을을 초토화한 괴수들에 대한 분노가 강하고 확실하다. -
비건 대중화·개 식용 금지법 뒤에…넘어져도 다시 내디딘 그들의 걸음 2013년 서울대공원은 불법 포획됐던 남방큰돌고래 제돌이를 바다로 돌려보냈다. 2017년 모든 동물의 해방을 목표로 하는 단체 ‘동물해방물결’이 결성됐다. 2021년 전후로 비건(채식주의) 상품을 내놓는 기업이 대폭 늘어났다. 2024년 ‘개 식용 금지법’(개의 식용 목적 사육·도살·유통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한국 동물권 운동이 지난 13년간 이뤄낸 일들이다. 운동 뒤에는 사람이 있다. 영화 <가능주의자>는 돌고래(핫핑크돌핀스)·지연(동물해방물결)·차랑(녹색당·멸종반란)·민선(시셰퍼드·넓적한물살이)·혜수(비거니즘을 온 대학에·뿌리:침) 등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한 다섯 여성을 인터뷰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
오겜 ‘새벽이’는 잊어라···나홍진이 “야생마 같다” 극찬한 정호연 액션 연기 배우 정호연(32)의 연기는 날 것이다. 정제되어 있지는 않지만 집중하게 하는 힘이 있다. 전 세계를 열광케 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021)으로 연기 경력을 시작할 때에도 그는 곁을 쉽게 내주지 않는 탈북민 ‘새벽’을 매력적으로 연기했다. 15일 개봉하는 <호프>는 정호연의 첫 영화다. 완벽주의로 잘 알려진 나홍진이 연출하고 배우 황정민과 조인성이 이끄는 극에서 정호연은 생생히 살아 움직인다. 항구마을 호포항에 정체불명의 괴수가 나타나며 전개되는 이야기에서 정호연이 연기한 순경 ‘성애’는 감정에 충실한 인물이다. 다친 이들을 보살피는 다정한 마음이 큰 만큼이나 마을을 초토화한 괴수들에 대한 분노가 강하고 확실하다. -
제돌이 방류부터 개 식용 금지법까지···역사가 된 다섯 여성의 ‘동물권 분투기’ 2013년 서울대공원은 불법 포획됐던 남방큰돌고래 제돌이를 바다로 돌려보냈다. 2017년 모든 동물의 해방을 목표로 하는 단체 ‘동물해방물결’이 결성된다. 2021년 전후로 비건(채식주의) 상품을 내놓는 기업이 대폭 늘어났다. 2024년 ‘개 식용 금지법’(개의 식용 목적 사육·도살·유통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한국 동물권 운동이 지난 13년간 이뤄낸 일들이다. 운동 뒤에는 사람이 있다. 영화 <가능주의자>는 돌고래(핫핑크돌핀스)·지연(동물해방물결)·차랑(녹색당·멸종반란)·민선(시셰퍼드·넓적한물살이)·혜수(비거니즘을 온 대학에·뿌리:침) 등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한 다섯 여자를 인터뷰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
개봉 D-2 ‘호프’ 예매율 60% 돌파…38만명이 미리 예매했다 영화 <호프>(나홍진 감독)가 15일 개봉을 이틀 앞두고 사전 예매 관객 38만 명을 넘겼다. 실시간 예매율도 60%를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중 최고의 사전 예매량을 기록했다. 13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체 예매율의 61.8%(오전 10시 기준)인 38만2000여명이 <호프>를 사전 예매했다. 29일 개봉하는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16.4%(10만1000여명), 다음달 5일 개봉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6.1%(3만7000여 명)로 뒤이었다. -
상반기 스트리밍 1위, 한로로 ‘사랑하게 될 거야’…앨범은 BTS ‘아리랑’ 올해 상반기 가요계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노래는 싱어송라이터 한로로의 ‘사랑하게 될 거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아리랑>(ARIRANG)으로 집계됐다. 대중음악차트 써클차트를 운영하는 한국대중음악산업협회가 10일 상반기 차트 결산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로로의 첫 미니앨범 수록곡 ‘사랑하게 될 거야’는 상반기 디지털 차트와 스트리밍 차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