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상반기 스트리밍 1위, 한로로 ‘사랑하게 될 거야’…앨범은 BTS ‘아리랑’ 올해 상반기 가요계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노래는 싱어송라이터 한로로의 ‘사랑하게 될 거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아리랑>(ARIRANG)으로 집계됐다. 대중음악차트 써클차트를 운영하는 한국대중음악산업협회가 10일 상반기 차트 결산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로로의 첫 미니앨범 수록곡 ‘사랑하게 될 거야’는 상반기 디지털 차트와 스트리밍 차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
책과 삶 상 차리는 사람 말고 엎는 사람이 되었다 “내 딸은 상 차리는 사람 말고 엎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애순(아이유)은 말한다. 1950년대생인 애순은 고된 시집살이를 묵묵히 버텼다. 시할머니가 딸 금명을 멋대로 해녀로 만들려고 한다는 걸 알기 전까지는 그랬다. 딸을 지키기 위해 그는 손수 제사상을 뒤엎는다. 1970년대생인 저자도 딸들을 지키기 위해 상을 엎었다. 종갓집 종손과 결혼한 그는 ‘17대 종손부’였다. 질리도록 “아들을 낳아라!”는 말을 들었다. 태어난 두 아이는 모두 딸이었다. 집안 어른들은 실망을 감추지 않았다. 남성 중심적인 가치관에 동의할 수 없었지만 반기를 들기란 쉽지 않았다. 종가 일원 개개인은 또 나름대로 다정하고 헌신적이었기에, 냉정히 돌아서기도 어려웠다. -
배우 윤여정, 오스카상 이어 ‘에미상’까지 거머쥘까 배우 윤여정(사진)이 미국 최고 권위의 방송 시상식인 에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ATAS)가 8일(현지시간) 발표한 제78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후보 명단에서 배우 윤여정은 ‘미니·앤솔로지 시리즈 또는 영화 최우수 여우조연상’ 부문에 올랐다. 윤여정은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F)> 시즌 2에서 컨트리클럽(골프장·휴양시설을 갖춘 회원제 공간)을 새로 인수한 억만장자 한국인 박 회장 역할을 맡았다. 돈으로 인물들 위에 군림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역할이다. 특별출연한 송강호(김 박사)와 연상연하 부부로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 -
‘성난사람들2’ 배우 윤여정, 미국 에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배우 윤여정이 미국 최고 권위의 방송 시상식인 에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ATAS)가 8일(현지시간) 발표한 제78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후보 명단에서 배우 윤여정은 ‘미니·앤솔로지 시리즈 또는 영화 최우수 여우조연상’ 부문에 올랐다. 윤여정은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F) 시즌2에서 컨트리클럽(골프장·휴양시설을 갖춘 회원제 공간)을 새로 인수한 억만장자 한국인 박 회장 역할을 맡았다. 돈으로 인물들 위에 군림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역할이다. 특별출연한 송강호(김 박사 분)와 연상연하 부부로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 -
JTBC·메가박스 정산 지연 현실화…연기자노조·영화인연대 “대책 마련을” JTBC 채무불이행으로 촉발된 중앙그룹 위기가 콘텐츠 업계 위기로 확산하고 있다. 이에 연기자와 영화인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JTBC 측은 8일 미지급된 출연료와 외부 제작비 등의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한연노)는 지난 6일 입장문을 내고 “JTBC의 기업회생 신청 이후 방송 연기자의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다수 콘텐츠 제작이 중단됐고 출연료 지급 역시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JTBC는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거나 피해 당사자인 연기자와 노동조합과 성실히 소통하려는 노력도 보이지 않고 있다”며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연기자들에게 촬영 중단에 대해 해명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메가박스 정산금 멈추면 영화업계 전반 줄타격, 보호책 있어야” 영화인연대 정부에 호소 메가박스중앙이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며 5월 및 일부 6월 부금을 당분간 정산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자 배급사들이 대응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배급사를 통해 제작사, 수입사, 홍보마케팅사 등으로 분배되어야 할 대금이 극장 단계에서 막힌다면 산업 전반이 자금난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영화인연대는 7일 정부 당국과 메가박스중앙에 “미지급 정산금 문제가 영화산업 현장의 중대한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며 “회생절차에서 제작·수입·배급사와 위탁상영 사업자의 정산 채권 보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화인연대는 한국영화감독조합 등 15개 영화 유관 단체로 구성돼 있다. -
4분 줄여 더 강해진 ‘호프’…시원한 쾌감 뒤로 ‘타자화의 여운’ 한국적인 것들의 이국적 느낌“해외 관객 위해 장르 색채 강화”폭력·복수가 낳는 더 큰 폭력“누가 악해서만 악행이 생기나”외계인이 상징한 다양한 존재 “관객마다 다른 상상을 할 것” 기대할 만한 액션 영화가 온다. 여름 극장가 최대 기대작 <호프>가 지난 6일 언론시사회로 국내에 처음 공개됐다.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첫선을 보인 후 약 50일. 후반 작업 보완을 거친 영화는 더 강력해진 모습이었다. -
한국 영화서 본 적 없는 괴수 액션…4분 줄이고 몰입도 높인 ‘호프’ 기대할 만한 액션 영화가 온다. 여름 극장가 최대 기대작 <호프>가 지난 6일 언론시사회로 국내에 처음 공개됐다.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첫선을 보인 후 약 50일. 후반 작업 보완을 거친 영화는 더 강력해진 모습이었다. 비무장지대에 있는 마을 호포항. 심하게 훼손된 소 한 마리가 시골길 한가운데서 발견된다. 흔적만 봐서는 ‘거대한 무언가’가 공격했다는 것 말고는 정체를 알 수가 없다. 마을에 몇 없는 청년들은 근처의 산불을 진화하는 데 동원된 상황. 경찰인 출장소장 ‘범석’(황정민)은 마을로, 사냥이 취미인 한량 ‘성기’(조인성)는 친구들을 데리고 북쪽 숲으로 향한다. ‘무언가’를 잡으러. -
“아줌마 스포츠물?” 반대 뚫은 임순례···편견 깨고 장르영화 개척한 여성 감독들 명작 멜로 영화로 오래 사랑받은 <미술관 옆 동물원>(1998·이정향)은 시나리오 단계에서 “왜 이렇게 말(대사)이 많냐. 여자 감독은 역시 이상하다”는 말을 들었다. 여성 스포츠 영화의 지평을 연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8·임순례)은 “아줌마들이 주인공인 스포츠물을 임순례가 한다고? 차라리 장르 영화를 잘 만드는 남자 감독이 연출하면 어떻겠냐”는 제작사·투자사 내부 반대를 뚫고 만들어졌다. -
블랙 코미디 ‘마티 슈프림’ VS 정치 스릴러 ‘시크릿 에이전트’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미국의 ‘오스카 레이스’(아카데미상 수상 경쟁)를 지켜본 영화 애호가들이 국내 상륙을 기다린 외화 두 편이 7월 연달아 개봉한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마티 슈프림>)과 드라마 부문(<시크릿 에이전트>) 남우주연상을 나란히 받은 만큼, 극을 이끄는 남자 주인공의 연기가 빼어나다. -
오스카 레이스 달군 두 남자···티모시 샬라메 vs 바그너 모라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미국의 ‘오스카 레이스’(아카데미상 수상 경쟁)를 지켜본 영화 애호가들이 국내 상륙을 기다린 외화 두 편이 7월 연달아 개봉한다. 올해 1월 열린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마티 슈프림>)과 드라마 부문(<시크릿 에이전트>) 남우주연상을 나란히 받은 만큼, 극을 이끄는 남자 주인공의 연기가 빼어나다. -
‘중앙그룹 위기’에 떠는 콘텐츠 업계···개봉도 배급도 제작도 ‘움찔’ JTBC 채무불이행으로 촉발된 중앙그룹 위기가 콘텐츠 업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극장 메가박스, 영화 투자·배급·수입 사업을 담당하는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는 메가박스중앙, 방송·콘텐츠 사업을 운영하는 콘텐트리중앙 등 그룹 4개사가 지난달 30일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합종연횡을 시도하던 국내 2·3위 멀티플렉스 사업자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합병도 지난달 30일부로 무산됐다. JTBC는 자율구조조정지원(ARS) 절차를 승인받아 회생절차에 들어갈지에 대한 판단이 오는 30일까지 보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