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두
경향신문 기자
범여권 정치권을 분석하고 전합니다.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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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억원에 샀다’···소니, 마이클 잭슨 저작권 절반 매입 전설의 팝 황제 마이클 잭슨의 음반 및 작곡 저작권 절반을 미국 소니뮤직그룹이 최소 6억달러(약 8000억원)에 사들였다. 이는 가수 한 명에 대한 저작권 거래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9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미 음악산업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잭슨의 음악 자산 가치는 12억달러(약 1조6000억원)이 넘는다고 밝혔고, 또 다른 소식통은 15억달러(약 2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소니뮤직과 마이클 잭슨 재단은 이같은 가치 평가에 따라 저작권 절반을 6억달러에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거래에는 잭슨의 음반 및 작곡 저작권이 포함됐으나 잭슨의 음악을 사용한 브로드웨이 연극 및 여타 공연 제작과 관련한 로열티 수익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빌보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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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주북 러 대사 “美 도발 계속되면 北 핵실험 가능성 배제 안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10일(현지시간) “만약 미국이 계속 도발한다면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이날 보도된 스푸트니크 통신 인터뷰에서 “만약 미국의 도발이 계속되고, 만약 그들이 점점 더 위험해진다면 나는 북한 지도부가 그들의 국가 방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핵실험을 감행하기로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마체고라 대사는 “이것은 분명 바람직하지 않은 시나리오”라면서 “하지만 만약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과 그 동맹국에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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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결혼 언제?” 설날 잔소리 대응용 중국 AI 게임 ‘인기’ 중국에서 춘제(중국 설 명절)를 앞두고 젊은이들에게 쏟아질 ‘명절 질문’ 공세에 대응하는 인공지능(AI) 챗봇 게임이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말 중국에서 선보인 ‘엄청난 결전 : 새해 모임’(Epic Showdown: New Year Reunion) 게임이 일주일 만에 300만명 이상 다운로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게임은 접속 폭주에 서버 다운사태까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이 24시간 만에 개발해 낸 해당 게임은 다양한 성격의 친척 아주머니 및 아저씨 8명과 대화를 단계적으로 통과한 후에야 ‘최종 레벨’인 부모님과 대화에 도달하는 수순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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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 폐쇄한 ‘평양 유미’, 디올백 메고 킹크랩 먹방하며 복귀 북한을 선전해오다가 계정이 폐쇄됐던 ‘평양에 사는 유미’가 다시 유튜브에 나타났다. 이번에는 이름을 바꾼 뒤 명품 가방을 들고 킹크랩 등을 차려 먹는 영상을 올려 관심을 받고 있다. 10일 유튜브에 따르면 유미는 지난해 7월17일 다시 유튜브에 가입해 ‘올리비아 나타샤’라는 채널에서 영어로 일상 브이로그 등을 올려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오후 현재 해당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554명이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 4일 올라온 영상을 보면 유미는 “여기 한국에서는(here in korea)” 2024년 새해를 앞두고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자신도 바쁜 나날들을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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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는 ‘홍콩 노쇼’ 메시 파장···中, 내달 아르헨과 친선경기 취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홍콩 노쇼’ 파장이 일파만파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중국 항저우시가 다음달 열기로 한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축구 대표팀의 친선경기를 취소했다. 10일 AP통신에 따르면 항저우시 체육국은 전날 저녁 공식 계정을 통해 “모두가 잘 아는 이유로, 우리는 감독 당국으로부터 친선경기를 계속 진행할 조건이 미성숙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제 우리는 해당 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관리는 AP에 해당 경기가 중단된 것을 알고 있으며, 나이지리아 팀과 경기할 다른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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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위성정당 금지 외쳤던 야당 대표가 65일 남기고 선거제 결정···총선 혼란”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도를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놓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연일 저격하고 나섰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설 명절 연휴 이틀째인 10일 논평을 내고 “총선을 불과 65일 남겨놓고 ‘위성정당 금지’를 외쳤던 호기로운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이 당 대표 한 사람에 의해 거대 야당의 선거제가 결정됐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돌고 돌아 결국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만장일치로 채택하며 민주당은 총선을 극심한 혼란 속으로 몰아넣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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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검찰, ‘윤석열 특활비 70억’ 왜 박절하지 못했나”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시절 70억원 가량의 특수활동비를 사용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과 검찰은 언제까지 침묵할 셈인가”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최근 뉴스타파 보도를 통해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시절 약 70억 규모의 특활비를 사용했고, 집행 과정조차 온갖 편법과 위법으로 점철되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특히 윤 총장은 2020년 2월19일 특활비 ‘현금 1억 5천만 원’을 한 번에 집행했다고 한다”며 “그러면서 기록에 남긴 지출 증빙이라곤 ‘수령일’과 ‘금액’만 달랑 적힌 A4 1장이 전부이고 사용처나 집행사유에 대한 내용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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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친명·비명 나누기는 죄악···이간계 경계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친명(친이재명), 비명(비이재명) 나누는 것은 소명을 외면하는 죄악”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설 명절 연휴 첫날인 9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지금 이 순간도 우리 사이의 빈틈을 파고드는 이간계를 경계한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이 대표는 “친명이냐 친문(친문재인)이냐 하며 우리를 구분 짓는 행위 자체가 저들의 전략”이라며 “계파를 가르고 출신을 따질 여유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이날 언급은 공천 정국이 본격화하며 계파 갈등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당내 단합을 호소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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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군 장병 덕에 안심하고 설맞이···지원 아끼지 않을 것” 윤석열 대통령은 설 당일인 10일 국군 장병들에게 새해 감사와 격려 인사를 전했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여러분들의 헌신 덕분에 우리 국민은 안심하고 가족과 즐거운 설 명절을 맞이하고 있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최전방 철책에서, 바다에서, 하늘에서 그리고 해외 파병지에서 임무 수행에 여념이 없는 장병 여러분에게 국군 통수권자로서,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은 비록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지 못하지만, 여러분들이 지금 그 자리에 있기에 여러분들의 가족과 국민 모두가 즐겁게 명절을 보낼 수 있다는 데 보람과 자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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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달까지 갈까?’···반감기 앞두고 4만8000달러 돌파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개당 4만7000달러선을 회복했다. 한때 4만8000달러도 돌파하며 상승세에 가속을 보여주기도 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6시 30분 현재(서부 오후 3시 3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37% 상승한 4만7198달러(6291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4만7000달러선에 오른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처음이다. 장중에는 4만8000달러선을 뚫고 4만8200달러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다음 날인 지난달 11일 비트코인은 4만9000달러를 일시 찍은 뒤 하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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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다음주까지 6~7석 늘어날 것···비례 안 나가” 제3지대 ‘빅텐트’ 통합정당을 주창하고 나선 개혁신당의 공동대표를 맡은 이준석 대표가 “다음 주까지 (개혁신당 의석수가) 6~7석까지 늘어날 계획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9일 MBN 뉴스에 출연해 “개혁신당 의석수는 오늘 자로 4석이 됐다”며 “3월 중순쯤 (총선 후보) 기호 확정 시기가 되면 우리가 교섭단체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에는 여야 공히 (지난 총선처럼 비례정당에) 그런 의석을 옮길 정도의 여력이 없을 것”이라며 “개혁신당이 지역구에서 기호 3번, 비례에서도 투표용지에 세 번째로 등장하게 하는 데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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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인가?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어?” KBS교향악단 공연예고 영상 ‘인기’ “누구인가? (공연 중에) 지금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어?”. KBS교향악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난데 없이 배우 김영철이 주연했던 KBS 1TV 드라마 <태조왕건>의 영상이 올라와 인기를 끌고 있다. KBS교향악단은 지난 8일 유튜브 채널에 ‘궁예-레퀴엠’이라는 제목으로 태조왕건 드라마 영상을 일부 편집해 올렸다. 영상에 깔린 배경음악은 베르디의 ‘레퀴엠’이었다. 34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는 배우 김영철이 태조왕건에서 분했던 궁예의 인기 대사와 영상들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저자의 머릿속에는 마구니가 가득하다”, “내군은 들어라. 그 마구니를 때려죽여라” “누구인가? 지금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어?” 등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던 대사들이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