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두
경향신문 기자
범여권 정치권을 분석하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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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유승민·이준석, 탈당하고 나가본들···”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여권 일부에서 나오는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의 국민의힘 탈당 및 신당 창당 가능성과 관련해 “전혀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단언했다. 홍 시장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내년 총선은 진영대결이 최고점에 이르는 총선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제3지대가 발 붙이기 어려운 선거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면서 “유승민 전 의원, 이준석 전 대표가 탈당하고 나가본들 의미 있는 득표율을 기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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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스라엘 한인 대피 도와준 일본, 감사” 정부는 일본이 이스라엘 대피 수송기로 한국인이 현지에서 출국할 수 있게 해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이 일본 정부가 수송기로 우리 국민 18명과 우리 동포 1명이 출국할 수 있도록 도와준 데 대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에게 한국 정부를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지난 15일 한일 외교장관 전화 회담 시 가미카와 외무상은 한국 정부가 군 수송기로 일본 국민과 가족 등 51명이 귀국할 수 있도록 도와준 데 대해 정중한 사의를 표하면서 향후 유사 상황 발생 시 일본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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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공장서 소변이라니’···中 칭다오 맥주 방뇨 영상 충격 중국 유명 맥주인 칭다오 맥주 생산공장에서 한 남성이 원료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9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3공장에서 헬멧을 쓰고,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남성은 영상에서 맥주 원료가 쌓여 있는 곳으로 들어간 뒤 주변을 살펴보다가 소변을 봤다. 영상이 공개되자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랐고, 누리꾼들은 원성을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칭다오 맥주의 명성과 신뢰에 금이 갔고, 모든 식료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을 증폭시켰다”며 “진상을 규명해 관련자를 엄중하게 처벌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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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집회제한 위반’ 변희재, 벌금형으로 ‘감형’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긴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등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9부(이성복 부장판사)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변 고문 등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이들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던 1심을 파기하고 벌금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고의적으로 위반했다기보다는 미필적 고의로 보인다”며 “집회 역시 길지 않아 감염병이 크게 현실화됐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변 고문은 2020년 2월 미디어워치 독자모임 명목으로 도심에서 집회를 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서울시의 집회금지 조치를 어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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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바이든 “더 많은 인질 구출 때까지 가자지구 지상전 연기해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더 많은 인질이 구출될 때까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지상 공격을 연기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더 많은 인질이 구출될 때까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지상공격을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앞서 이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전쟁 발발 후 처음으로 미국인 인질 2명을 석방했다.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기습한 하마스는 미국 등 다른 나라 국적자를 포함해 200명 넘는 인질을 붙잡고 있는 상황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카타르와 미국을 통해 인질 협상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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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윤석열 정부는 ‘사이비 법치’” 직격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0일 “대통령은 국민을 존경함과 동시에 두려워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법치를 ‘사이비 법치’라고 직격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강원 원주시 상지대에서 열린 자신의 책 <디케의 눈물> 북콘서트에서 ‘대통령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소양은 무엇이냐’는 방청객의 서면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 전 장관은 “주권자인 국민을 존경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으면 자칫 ‘내가 왕’이라는 인식에 사로잡혀 여러 잘못된 행동이 나온다”며 “기본적으로 최소한 주권자인 국민을 존경하면서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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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낙태약 사이트 차단은 정당” 판결 법원이 임신중지약을 제공하는 해외 웹사이트 ‘위민온웹’의 접속을 차단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의 조치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정용석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캐나다 비영리법인 위민온웹 인터내셔널 파운데이션이 방심위를 상대로 낸 시정요구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방심위는 지난 2021년 12월 위민온웹이 약사법 등을 위반해 임신중지유도제를 판매했다며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망사업자들에게 위민온웹 접속을 차단하라는 내용의 시정요구를 했다. 위민온웹은 캐나다 소재 비영리단체로 주로 임신중지가 불가능한 국가에 거주 중인 여성을 대상으로 임신중지 관련 상담, 임신중지 약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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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하마스, 미국 인질 2명 첫 석방 “인도적 이유”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자신들이 억류하고 있던 미국인 인질 2명을 풀어줬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하마스의 인질 석방은 지난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약 200명을 납치해간 뒤 첫 석방이다. 하마스는 20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올린 성명에서 “카타르의 노력에 부응해 알카삼 여단이 미국인 모녀 2명을 인도적 이유로 석방했다”고 밝혔다. 알카삼 여단은 하마스의 군사조직이다. 하마스는 최근 이스라엘을 방문해 하마스를 비판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겨냥해 “우리는 인도주의적인 이유다”라며 “바이든과 그의 파시스트 행정부가 한 주장이 거짓이고 근거가 없다는 것을 미국인들과 국제사회에 증명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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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중동 간다···이재용 등도 동행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중동 순방을 위해 출국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등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에너지·건설 위주였던 중동과의 경제협력을 첨단산업과 문화콘텐츠로 확장하는 ‘중동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 대통령이 두 나라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잇달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먼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의 ‘한-사우디 정상회담’ 등의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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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뉴욕 증시도 급락···월가 공포지수 3월 이후 최고치 미국 뉴욕 증시가 추가 금리인상 부담과 중동 분쟁 확산 우려 등으로 인해 다시 급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돌파했다는 소식도 이어지면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20일(미국 동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6.89포인트(0.86%) 하락한 3만3127.2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53.84포인트(1.26%) 하락한 4224.16, 나스닥 종합지수는 202.37포인트(1.53%) 밀린 1만2983.81로 장을 마쳤다. 월가의 공포를 보여주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는 3월24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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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국감 21대 마지막 국감 시작···文·尹정부 ‘네탓 공방’ 격돌 국회는 10일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에 돌입한다. 여야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전·현 정부의 책임론을 각각 제기하며 격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는 1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4일 일정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총 791개의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할 예정이다. 첫날인 이날 국감에서는 법제사법위원회 등이 가장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등을 대상으로 한 법사위 국감에선 여야가 ‘이재명 사법 리스크’, ‘대법원장 인사 공백 사태’ 등을 놓고 날 선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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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비례대표 의원 총사퇴 투표 돌입···“인적 쇄신” VS “혼란만 가중” 팽팽 정의당이 31일 당 소속 비례대표 국회의원 총사퇴 권고에 대한 권리당원 찬반 투표를 시작했다.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등 잇따른 선거 참패와 함께 ‘비호감 정당’ 등의 지적을 인적 쇄신으로 돌파해야 한다는 당내 일각의 요구에 따른 것이지만, “당내 혼란과 분열만 가중한다”는 반론도 적지 않게 나오면서 당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정의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 당 소속 비례대표 국회의원 5명에 대한 총사퇴 권고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당 소속 의원 6명 중 지역구 의원인 심상정 의원을 제외하고 류호정·장혜영·강은미·배진교·이은주(비례대표 순번 순) 의원 등 5명이 그 대상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