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욱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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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경향포럼 샤를 미셸 “수십년 알던 ‘대서양 관계’ 끝나…상호 존중 바탕 새 관계를” ‘승자·패자 있는 거래’ 추구하는 미국…트럼프 행정부, 자신들 입지 위해 역사적 파트너들 약화시켜한국 등 다자 체제 추구 국가들과 한 테이블서 대화 기대…중국과는 민주적 원칙·기후변화·경제적 불균형 등 논의 필요보호무역주의·개인주의·민족주의 선택했을 때세계대전 비극 발생…국제적 조율·협력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다극화됐지만, 협력을 위한 다자주의는 그 어느 때보다 약해져 있습니다.” -
꼬다리 관광지가 여행객에게 남겨야 할 것 최근 찾은 싱가포르는 관광지로 매력적이지 않았다. 10분만 돌아다녀도 셔츠가 땀으로 젖을 만큼 더웠다. 공기에는 습기가 무겁게 달라붙었다. 그렇다고 미국의 그랜드캐니언처럼 압도적인 자연풍광이 있는 국가도 아니었다. 발리나 사이판처럼 투명한 바닷속을 즐기기에도 여의치 않았다. 잦은 비가 바닷속 시야를 흐렸다. 그런데도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은 여행객으로 가득했다. ‘속았다’는 표정을 예상했지만, 여행객들의 표정은 오히려 만족과 여유가 읽혔다. 이런 만족감은 숫자로도 드러난다. 싱가포르 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싱가포르 방문객은 약 1800만명, 관광 수입은 300억싱가포르달러(약 35조원)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싱가포르 면적은 한국의 140분의 1 수준이지만, 관광객과 수입은 비슷하거나 더 많다. -
꼬다리 대통령의 ‘주유소 폭리’ 프레임이 놓친 것들 “유륫값 많이 안정돼가고 있나요? 바가지는 신고하세요.” 석유류 최고가격제가 도입된 지난 3월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글 아래엔 경기 시흥 지역 18개 주유소의 1ℓ당 휘발유 가격이 표기된 지도도 첨부돼 있었다. 이 글은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일부 주유소가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지 여드레 만에 올라온 것이다. 당시에도, 이번에도 댓글 반응은 비슷했다. ‘주유소=나쁜 사람’이라는 인식이었다. -
석유 최고가격제 첫 주말, 찔끔 내려도 한숨은 돌렸다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주유소. 기름을 넣으려는 자동차들이 줄을 지어 들어왔다. 이곳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각각 ℓ당 1825원, 1795원으로 다른 주유소보다 비교적 저렴한 수준이었다.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를 지난 13일 전격 시행한 후 첫 주말인 이날 시민들은 휘발유·경유 가격이 내린 데 안도하면서도 기름값이 또 하루아침에 어떻게 바뀔지 몰라 얼마나 주유할지를 두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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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태 지역 장관들, 에너지 안보 강화·수급 안정 공동선언…“미국 LNG, 태평양으로 수출 환영”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에너지 공급망 위기가 이어지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주요 국가들이 전 세계 에너지·자원 공급망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산업통상부는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 인도·태평양 지역 17개국 정부와 기업인들이 지난 14~15일 일본 도쿄에서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 장관회의·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역내 에너지 안보를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
‘다 채우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첫 주말 ‘눈치싸움 치열’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주유소. 기름을 넣기 위해 자동차들이 줄을 지어 들어왔다. 이 곳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각각 1825원, 1795원으로 다른 주유소보다 비교적 저렴한 수준이었다.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한 이후 첫 주말인 이날 시민들은 휘발유·경유 가격이 내린 데 안도하면서도 기름값이 또 하루아침에 어떻게 바뀔지 몰라 얼마나 주유할지를 두고 눈치 싸움을 벌였다. -
엔화가 ‘반값’에 팔렸다…토스뱅크 앱서 환전 오류 토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일본 엔화가 정상가의 절반 수준에 거래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10일 토스뱅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29분부터 약 7분간 토스뱅크 앱에서 엔화로 환전할 때 100엔당 472원대 환율이 적용됐다. 이날 엔화 환율은 100엔당 934원대였다. 정상 환율의 절반 수준 가격에 엔화가 팔린 것이다. 일부 이용자는 실제로 급락한 환율에 엔화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이란 전쟁에 중동 컨테이너 운임 72% 급등···수출로 먹고사는데 물류비 부담 어쩌나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국제 유가 상승에 선박 운송 비용 확대까지 맞물리면서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산업계의 물류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형국이다. 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SCFI는 이날 1489.19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대비 156.08포인트 오른 수치다. 전주 상승 폭은 81.65포인트였는데, 상승 폭이 두 배 가까이 확대된 것이다. SCFI는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 운임을 종합한 지수로, 매주 금요일 발표된다. -
‘다음주면 2000원대?’ 서울 휘발유·경유 1900원대 진입···대통령 엄포에도 빠르게 치솟는 기름값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이어지며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이 확대된 가운데, 서울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가격이 1900원대를 넘어섰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1856.3원으로 전날보다 22.0원 상승했다. 경유 전국 평균 가격은 하루 만에 33.4원이 오른 1863.7원을 기록, 휘발유 가격을 제쳤다. 경유는 영업용 차량 중심이라 개인 차량 중심인 휘발유보다 유가 변동에 따른 수요 탄력성이 낮아 가격 상승 폭이 더 크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
기아 PV5, 전기차 첫 상용차 판매 1위 기아의 첫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더 기아 PV5’ 카고 모델이 지난달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처음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일반 승용차보다 보조금이 많고 고객의 희망 용도에 따라 차량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PV5 카고 모델은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총 3607대가 팔리며 상용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PV5는 지난해 6월 출시돼 지난해 연간으로 2642대가 팔린 바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1000대 이상 뛰어넘은 것이다. -
김정관, 캐나다서 잠수함 수주 지원…현대차는 ‘수소 생태계’ 협력 논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캐나다를 방문해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 지원 활동에 나섰다. 현대자동차 등 관련 기업 고위 인사도 동행해 방위산업을 넘어선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산업부는 김 장관이 5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장 준공식을 계기로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장관과 면담하고 캐나다 잠수함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뉴욕증시, 미국·이란 확전 우려 확산…3대 주가지수 하락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지상전으로 전개되고 인접국까지 휘말릴 수 있다는 불안이 유가를 밀어 올렸다. 세계 경기가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경기민감주가 내려앉았다. 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84.67포인트(1.61%) 급락한 47,954.74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