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병역
경제에디터
주로 기업들 관련한 산업, 경제 분야 기사를 다룹니다. 자동차, 에너지, 정보기술(IT), 조선 등 중공업 등과 부동산 시장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최신기사
-
인도 가동중단에 기아차, 내수용 셀토스 부품수급 차질 기아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셀토스가 코로나19 사태로 인도산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겨 국내 생산이 사실상 중단됐다. 인도산 부품 문제로 국내 완성차 공장 생산이 멈추기는 처음이다. 17일 기아차에 따르면 셀토스를 만드는 광주1공장은 최근 인도에서 들여오는 3.5인치 클러스터(계기반) 재고 부족으로 셀토스 대부분 모델의 생산을 중단했다.
-
테슬라, 전기차 최초 미국 KBB ‘최우수 럭셔리 브랜드’ 석권 세계적 전기차 전문업체 테슬라가 미국 자동차 전문평가기관 켈리블루북(KBB)의 ‘2020년 럭셔리 브랜드 어워즈’에서 5개 부문에 선정되며 최다 수상 브랜드가 됐다고 17일 밝혔다. 켈리블루북 브랜드 어워드는 1만2000여명의 신차 구매자와 사이트 방문자의 브랜드 인식을 조사하고 자체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종합, 신뢰, 가치, 퍼포먼스, 스타일, 세련미 등 6개 분야에서 일반과 럭셔리 브랜드 부문으로 나뉘어 각각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한다.
-
산업계, 코로나19 1차 대책회의…“정부가 구원투수로 나서달라” 국내 주력산업 협회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가 ‘구원투수’로 나서야 한다고 요청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자동차·철강·석유화학·기계·조선 등 5개 업종협회는 16일 코로나19에 따른 1차 산업계 대책회의를 열어 당면 애로를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올 2분기에 수요절벽과 유동성 위기가 우려된다며 정부의 선제적 지원 대응을 주문했다.
-
선택 4·15 경제단체 “민생과 경제활력 회복에 초당적 노력해달라”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국내 주요 경제단체들은 21대 국회에 민생과 경제 활력을 회복하는 데 초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한상의는 15일 4·15 총선 투표가 종료된 후 낸 ‘21대 국회에 바란다’라는 논평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경제와 민생을 회복하고 한국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야 하는 시기에 21대 국회의 책임이 막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21대 국회가 민생법안을 잘 처리하는 ‘일하는 국회’,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국회’, 국민을 보고 큰 정치를 하는 ‘대승적 국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코로나19로 중국 원격근무 시장 2배 커진다…한국에 기회”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중국의 원격근무 시장 규모가 지난해의 2배로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는 16일 ‘코로나19로 주목받는 중국의 언택트 산업’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방역 기간 재택근무가 늘면서 올해 시장 규모가 449억위안(7조733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8년 117억위안의 3.8배, 지난해 추정치 229억위안보다 2배 늘어난 수치다. 중국의 원격근무 이용률은 2018년 0.6%로 미국 18.9%, 영국 12.8% 등에 크게 못 미친다.
-
GM도 인공호흡기 양산…“이달 공급 개시, 8월까지 3만개”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장비 부족 상황에 맞닥뜨리자 미국의 대표적 완성차업체 GM도 인공호흡기 양산에 들어갔다. 앞서 세계 각국 주요 완성차업체들도 마스크나 인공호흡기, 안면보호기 등을 만드는 데 동참하고 나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M은 인공호흡기 양산을 시작했으며 첫 생산물량을 이달 중 미국 정부에 납품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GM은 의료기기업체 벤텍 라이프 시스템스와 제휴해 이달 중 인공호흡기 600개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 6월 말까지 전체 계약물량 3만개의 거의 절반을 납품할 것으로 전망된다.
-
작년 실적부진에도 R&D 54조원 투자...셀트리온 매출 대비 27%, 삼성전자 20조로 최고 국내 대기업들이 지난해 실적 부진 속에도 연구개발(R&D) 투자를 4조원 가까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0.2%포인트 상승해 글로벌 기업 평균 이상인 3%를 넘어섰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14일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에 R&D 비용을 공시한 208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R&D 투자액은 총 53조45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49조5924억원보다 3조8606억원(7.8%) 증가한 수치다.
-
경총 ‘노사협력대상’에 파리크라상·서울도시가스 파리크라상과 서울도시가스주식회사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수요하는 ‘한국노사협력대상’을 받았다. 경총은 13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제32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을 열어 파리크라상에 대기업 부문 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중견·중소기업 부문 대상은 서울도시가스주식회사가 받았고, 대기업 부문 우수상은 한전KPS가 수상했다.
-
주가 2배 이상 뛴 바이오·헬스 등 28곳…코로나 불황 속에서도 ‘특수’ 맞았네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말 이후 국내 주요 상장사 100곳 중 28곳은 주가가 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최대주주들의 주식 재산은 수백억원 넘게 불어나기도 했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13일 국내 주요 상장사 100곳의 주가와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20일 895조원이던 시총은 지난 9일 723조원으로 감소했다.
-
미 연준처럼 ‘한은·정부 협업 구축’ 후 기업에 신속 지원해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 지원의 신속한 집행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금융기관을 통해 100조원 규모의 긴급자금 공급에 나섰음에도 기업들의 체감도는 나아질 조짐이 안 보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사례처럼 정부는 신용보증을, 중앙은행은 필요한 곳에 제때 지원하는 방식으로 협업이 이뤄져야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다만 속도만 앞세운 무분별한 지원은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를 부추기고 국민 혈세만 낭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용 유지와 자사주 매입 금지 등 지원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미등기 임원 연봉 1위 엔씨소프트, 지난해 평균 11억원...업계 평균은 3.3억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총수 일가를 제외하고 미등기 임원의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11억원인 엔씨소프트로 나타났다. 이는 500대 기업 평균보다 7억7000만원이나 더 많다. 1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미등기 임원의 평균 연봉을 알 수 있는 338곳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미등기 임원(총수 일가 제외) 1만567명의 연봉 총액은 3조5600억원으로 1인 평균은 3억3690만원으로 집계됐다.
-
주식 100억 넘는 재벌가 부인은 10명…1위 홍라희, 2위는? 국내 주요 재벌 총수일가의 부인 90명 중 10명은 주식재산이 1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9일 국내 100대 그룹 재벌가 부인 주식재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처럼 밝혔다. 조사 대상은 59개 대기업집단을 포함한 100개 그룹으로, 총수 일가 부인 이름이 파악 가능한 90명이다. 다만 여성 본인이 그룹 총수나 경영자, 배우자가 고인이 된 경우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해당 주식은 상장기업 보통주로 지난 7일 종가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