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윤경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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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대선날…반갑지 않은 트럼프의 ‘알래스카 초청장’ 미국이 오는 6월3일(현지시간)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에너지 관련 콘퍼런스에 한국 통상 당국자를 초청했다.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참여 압박을 본격화한 셈인데,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한 주요 결정을 차기 정부 출범 뒤로 미뤄둔 정부로서는 난감한 상황이다. 일단 대통령 선거일과 겹친다는 이유로 이 초청을 거절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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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통상장관회의 개막…‘트럼프 관세’ 한·미, 미·중 양자 협상 주목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15일 개막했다. 미국, 중국, 일본, 호주, 캐나다 등의 통상장관들이 참석하는 만큼 공식 행사보다는 미국과의 국가별 양자회담에 이목이 쏠린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시작한 APEC 통상장관회의에는 아·태 지역 21개 회원국 통상장관을 비롯해 세계무역기구(WT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고위급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은 2005년에 이어 20년 만에 의장국 자격으로 이번 회의를 주관한다. ‘무역장관’ 직함을 가진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의장을 맡았다. 회의 주제는 ‘무역 원활화를 위한 인공지능(AI) 혁신’ ‘다자무역체제를 통한 연결’ ‘지속 가능한 무역을 통한 번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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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통상장관, 제주 APEC 통상장관회의서 양자 회담 진행 한·중 통상을 책임지는 통상 장관들이 15일 제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양자 회담을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1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정인교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리청강(李成鋼)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을 수석대표로 한 양자회담을 열고 양자 이슈와 글로벌 통상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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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통상장관회의 개막…한·미, 미·중 ‘트럼프 관세’ 협상에 이목 집중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15일 개최됐다. 미국, 중국, 일본, 호주, 캐나다 등의 통상장관들이 참석하는 만큼 공식 행사보다는 미국과의 국가별 양자회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개막한 APEC 통상장관회의에는 아태 지역 21개 회원국 통상장관을 비롯해 세계무역기구(WT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고위급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은 2005년에 이어 20년 만에 의장국 자격으로 이번 APEC 통상장관회의를 주관한다. ‘무역 장관’ 직함을 가진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의장을 맡았다. 회의 주제는 ‘무역원활화를 위한 인공지능(AI) 혁신’ ‘다자무역체제를 통한 연결’ ‘지속가능한 무역을 통한 번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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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하필 한국 대선일에…결국 날아온 트럼프의 ‘알래스카 초청장’ 미국 측이 오는 6월3일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콘퍼런스에 한국 통상 당국자를 초청했다.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참여 압박을 본격화한 셈인데,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한 주요 결정을 차기 정부 출범 뒤로 미뤄둔 정부로서는 난감한 상황이다. 통상당국은 대통령 선거일과 겹친다는 이유로 이 초청을 거절할 가능성이 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에 따르면 미 알래스카 주정부는 6월3~5일(현지시간) 앵커리지에서 열리는 ‘알래스카 지속가능 에너지’ 콘퍼런스에 맞춰 한국 등의 고위급 통상 당국자를 초청했다. 초청일은 콘퍼런스 개막 전날인 6월2일로, 한국 시간으로는 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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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중 통상 대표, 제주서 다시 만났다…“실질적 진전 기대는 어려워” 스위스 제네바합의 사흘 만인 15일 제주 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미·중 통상 대표가 다시 만났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리청강(李成鋼)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이 회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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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통상장관회의...한·미, 미·중, 미·일 협상 ‘판’이 열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15일 개최됐다. 오는 10~11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통상 의제를 조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회의에는 미국, 중국, 일본, 호주, 캐나다, 칠레 등 아태지역 21개 주요 경제체 통상장관들과 WTO 사무총장, OECD 사무차장 등이 참석한다. 한국은 2005년에 이어 20년만에 APEC 의장국이 됐다. ‘통상장관’ 직함을 가진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의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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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 “한국, 매우 좋은 제안 했다”…16일 한·미 2차 관세회담 결과 촉각 세계 각국과의 관세 협상을 이끌고 있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정부 교체기의 한국이 “매우 좋은 제안”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미국 투자포럼에 참석해 한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 “한국은 정부 교체기에 있으나 선거가 본격화되기 전에 매우 좋은 제안을 갖고 왔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달 24일 한·미 경제·통상 장관급 2+2 협의와 관련해서도 한국이 최상의 안(A game)을 가져왔다며 만족감을 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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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2차 고위급 관세회담 나선다...“미·중, 미·일 협상 면밀 분석한 전략 필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한·미 간 2차 관세회담에 나선다. 협상 의제를 확정했던 첫 회담과 달리 미국의 구체적 요구가 언급될 가능성이 높아 향후 협상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는 협상 시한을 못박지 말고 미·중, 미·일 대화 상황을 고려해 우리 측 요구를 관철시킬 ‘적기’를 찾는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제안한다. 시민 관심이 대선에 쏠려있어 통상당국이 느슨해질 수 있는 만큼, 국회가 나서 향후 전략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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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5단체 ‘대선 후보 간담회’ 이재명 1명으로 ‘끝’ 왜?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 경제계에서 어김없이 열리는 행사가 있다. 경제단체가 주최하는 대선 후보 초청 간담회, 강연회, 토론회 등이다. 그런데 이번 대선에선 김문수·이준석·권영국 대선 후보는 이 같은 행사의 ‘초청 티켓’을 받지 못했다. 지난 8일 이재명 대선 후보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던 재계가 왜 나머지 후보는 ‘패싱’했을까. 나름의 속사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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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행사에 ‘보수 후보’가 없다?···경제 5단체 행사에 이재명만 온 이유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 경제계에서 어김없이 열리는 행사가 있다. 경제단체가 주최하는 대선 후보 초청 간담회, 강연회, 토론회 등이다. 이 자리에서 대선 후보는 경제·산업 의제에 대한 정견을 밝히고 재계 인사들은 각자의 제안을 전달해왔다. 그런데 이번 대선에선 김문수·이준석·권영국 대선 후보는 이 같은 행사의 ‘초청 티켓’을 받지 못했다. 지난 8일 이재명 대선 후보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던 재계가 왜 나머지 후보는 ‘패싱’했을까. 나름의 속사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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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 꺾인’ 미국…한·미 협상에서도 ‘원만한 합의’ 기대감 미국과 중국이 1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협상을 통해 상호관세를 앞으로 90일 동안 115%포인트씩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이 서로 얼굴을 맞대고 무역 협상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 스스로 적극 뒤로 물러나는 태도를 보인 점은 미국과 협상 중인 한국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