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선
경제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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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계엄 사태로 12월 한달 RP 매입에 47조원 썼다 한국은행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 달간 유동성 공급을 위해 사들인 환매조건부채권(RP)이 약 5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팬데믹 때보다도 큰 규모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13일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한은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47조6000억원 규모의 RP를 매입했다. 이는 코로나19로 경제에 충격을 컸던 2020년 한 해 동안의 매입 총액(42조3000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 -
최상목 엄호 나선 ‘F3’···“계엄일 F4 회의, ‘윤석열 쪽지 실행용’ 전혀 아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8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열린 ‘F4’ 회의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쪽지를 실행하기 위한 회의였다는 일각의 주장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일명 F4 회의)의 참석 주체인 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열린 F4 회의 내용을 직접 설명했다. -
지난해 11월 경상수지 93억 달러 흑자···7개월째 흑자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93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7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수출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원자재·소비재 등의 수입이 감소한 영향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보호무역기조가 강화되고 무역갈등이 격화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를 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93억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외국인 배당 증가로 적자를 기록한 뒤 5월 이후 7개월 연속 흑자 기조다. -
미 국채 금리 급등…트럼프발 ‘금리 발작 리스크’ 세계가 긴장 미국 국채 금리가 1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보편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국채 금리가 급상승한 것이다. 원·달러 환율도 출렁이다 8거래일 만에 달러당 1450원대로 떨어졌다. 시장에선 ‘트럼프 효과’의 서막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장에서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한때 4.86%까지 올라 2023년 11월 이후 최고를 찍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4.64%까지 상승해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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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분기, 집 사느라 가계 여윳돈 줄어 지난해 3분기 가계의 소득은 늘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매입이 늘면서 여유자금이 2분기보다 줄어들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소폭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자금순환(잠정)’ 자료를 보면, 가계의 순운용 규모는 37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41조2000억원)보다 3조5000억원 적었다. 순자금 운용액은 예금·보험·주식·채권 등 금융자산 거래액(자금운용)에서 금융기관 대출 등 금융부채 거래액(자금조달)을 뺀 값으로, 경제주체의 ‘여유자금’으로 여겨진다. -
미국 국채금리 급등···트럼프 효과의 서막? 미국 국채 금리가 1년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보편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국채 금리가 급상승한 것이다. 원·달러 환율도 출렁이다 8거래일 만에 달러당 1450원대로 떨어졌다. 시장에선 ‘트럼프 효과’의 서막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장에서 3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한때 4.86%까지 올라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도 4.64%까지 상승해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0.5%포인트 내리고 이후 추가 인하를 했음에도 금리가 오른 이례적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
원·달러 환율 1450원대로 하락···국민연금 영향 1500원을 넘볼 정도로 고공행진을 이어가진 원·달러 환율이 7일 1450원대로 떨어졌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의 관세정책 변화 가능성과 국민연금의 환헤지(환율 변동 위험회피) 물량, 외국인 국내 증시 순매수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2원 내린 1453.5원에 하락 마감했다. 환율이 1450원대로 진입한 것은 8거래일 만이다. -
지난해 3분기 가계 소득 늘었지만 집 사느라 여유자금 줄어 지난해 3분기 가계의 소득은 늘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매입이 늘면서 여유자금이 2분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소폭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자금순환(잠정)’ 자료를 보면, 가계의 순운용 규모는 37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41조2000억원)보다 3조5000억원 적었다. -
신년기획, 트럼프 피벗 한국 경제 어디로 R의 공포·미 관세 엄포·국정 공백…‘삼재’ 낀 경제, 길 찾기 험난 내란 탓에 연말 특수 사라지고기업들 새해 투자도 기대 난망환율은 2009년 금융위기 수준저성장 타파할 대책 고민 필요 트럼프 피벗(Trump Pivot)이란? ‘회전하다’ 또는 ‘중심축’이란 뜻을 지닌 피벗(Pivot)은 경제분야에서 정책·방향 등의 급격한 전환을 가리킨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은 기존 관세·무역·에너지 등 정책 기조의 대전환을 예고한다는 측면에서 ‘트럼프 피벗’이라 부른다. -
한은 총재, 헌법재판관 임명 지원 사격…“최상목, 경제 고려해 불가피한 결정”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가 2일 “최상목 권한대행의 결정은 경제를 고려해 어렵지만 불가피한 결정을 한 것”이라며 “이제는 여야가 국정 사령탑이 안정되도록 협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재판관 후보 3명 중 2명을 임명한 것을 두고 비판이 쏟아지자 경제 논리를 내세워 지원 사격에 나선 것이다. -
새해 첫날 코스피, 불안한 출발…증시, 올해도 순탄치 않을 듯 삼성전자 가까스로 양봉…SK하이닉스·2차전지, 지수 끌어내려트럼프 2기 출범 수혜 예상 조선·방산 반등…코스닥은 상승 마감 코스피가 올해 첫 거래일인 2일 2400선 탈환에 실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외국인은 지난해에 이어 ‘팔자’에 나섰고, 반도체·2차전지가 지수를 끌어내리며 부진한 성적표를 예고했다. 원·달러 환율은 국민연금이 보유한 달러가 시장에 풀리면서 소폭 하락했다. -
불안한 예고편? 새해 첫날 코스피 2400선 탈환 실패···환율 소폭 하락 코스피가 올해 첫 거래일인 2일 2400선 탈환에 실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외국인은 지난해에 이어 국내 증시에서 ‘팔자’에 나섰고, 반도체·2차전지가 지수를 끌어내리며 부진한 성적표를 예고했다. 원·달러 환율은 국민연금이 보유한 달러가 시장에서 풀리면서 소폭 하락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이날 증시 개장식은 어느 해보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매년 진행된 신년하례식이 취소됐고 개장식은 근조 리본을 단 참석자들의 묵념으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