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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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어린이·어버이날 선물 경쟁 시작됐다 “5월 가정의 달 수요를 공략하라.” 유통업체들이 어린이날·어버이날을 앞두고 선물 할인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크리스마스와 함께 연중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5월이 찾아오고 있는 만큼 일찌감치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7일까지 ‘가전의 달 선물 세일’을 펼친다. 마사지기부터 안마의자, 휴대폰, 노트북, 피부관리기기, 전기면도기 등 5000여개 가전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내놓는다. ‘입소문난 선물 베스트’, ‘많이 선물한 랭킹특가’ 등 인기 상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어린이·어른·여성·남성별 추천 선물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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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심 “미국서도 통했다” CJ제일제당의 ‘햇반 백미’가 북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북미에 수출한 ‘햇반 백미’ 매출이 1600억원으로 전년보다 21%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년 전인 2021년의 2배 규모다. CJ제일제당은 북미에서 ‘햇반 백미’를 ‘bibigo Sticky Rice(비비고 찰진 밥)’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상온 가공밥으로 백미밥과 잡곡밥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백미밥이 상온 가공밥 수출액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가공밥은 CJ제일제당의 7대 글로벌 전략제품 중 하나로 핵심 시장인 북미에서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 채널에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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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유튜브 넘어선 ‘인스타’…한국인이 자주 사용한 앱 2위 인스타그램이 1분기에 네이버와 유튜브를 제치고 ‘한국인이 자주 사용한 애플리케이션(앱)’ 2위에 올랐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인스타그램의 1분기 월평균 실행 횟수는 약 149억3374만회로 카카오톡(727억108만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스타그램의 실행 횟수는 지난해 1분기만 해도 109억8954만회로 카카오톡, 네이버, 유튜브에 이어 4위였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137억373만회로 급증하며 유튜브(136억4151만회)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고 올해 1분기에는 네이버(141억2850만회)까지 뛰어넘으며 2위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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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세대 청약 당첨, 매년 증가하는 까닭 올해 들어 청약 당첨자 가운데 50대 이상 당첨자 비율이 소폭 늘었다. 2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의 청약 당첨자 연령대별 데이터(3월 25일 발표 기준)를 분석한 결과 50∼60대 이상 당첨자 비율이 23.00%로 집계됐다. 50∼60대 이상 당첨자 비율은 2021년 19.65%, 2022년 19.77%, 2023년 20.46% 등 증가 추세로 올들어서는 특히 상승 폭이 더 커졌다. 구체적으로 보면 50대 당첨자 비율은 지난해 13.69%에서 올해 15.28%로 1.59%포인트 상승했고 60대 이상은 같은 기간 6.77%에서 7.72%로 1%포인트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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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오르는 게 없다”…생산자 물가 4개월 연속 상승 지난달 농림수산품과 공산품 가격이 모두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122.21)보다 0.2% 높은 122.46(2015년=100)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로는 지난해 12월(0.1%), 올해 1월(0.5%), 2월(0.3%)에 이어 넉 달째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해 3월보다는 1.6% 올라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도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전월 대비 농림수산품이 1.3% 상승했다. 농산물(0.4%), 축산물(2.0%), 수산물(1.6%) 등도 일제히 올랐다. 공산품은 0.3% 상승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0.5%), 화학제품(0.6%), 제1차 금속제품(0.7%) 등이 오른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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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관광·쇼핑 ‘AI 통역기’ 활약…유통업계 외국인 고객 모시기 차별화 경쟁 유통업계가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인공지능(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차별화 경쟁에 나서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백화점이나 화장품 전문점이 필수 관광코스화되면서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AI 통역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SK텔레콤이 출시한 AI 통역 솔루션 ‘트랜스토커’를 기반으로 실시간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13개 국어로 쇼핑 정보를 안내한다. 외국인 고객이 안내데스크에 설치된 LED 투명 디스플레이 앞에서 자국 언어로 질문하면 한국어로 번역된 문장이 스크린에 표시되고, 이를 토대로 안내직원이 한국어로 답하면 모니터에 번역돼 나타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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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 용기 ‘수거·재활용’ 직접 나선 CJ제일제당 “대부분 폐기되던 ‘햇반’ 용기를 직접 회수해 재활용합니다.” CJ제일제당이 카카오메이커스와 손잡고 재활용(업사이클링) 프로젝트 ‘햇반 용기 새가버치’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구의날’을 맞아 더 많은 소비자들이 햇반 용기 재활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CJ제일제당은 회수한 햇반 용기를 세척해 원료로 만들고 카카오메이커스는 이를 활용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제작한다. 햇반 용기 새가버치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면 다음달 1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 웹사이트에서 지원하면 된다. 선정된 5000명 참가자는 제공받은 수거용 상자에 30개 이상 햇반 용기를 담아 7월1일까지 돌려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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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고객을 모셔라” 유통가 ‘AI 통역’등 차별화 경쟁 유통업계가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인공지능(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차별화 경쟁에 나서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백화점이나 화장품 전문점이 필수 관광코스로 알려지면서 매출 증대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AI 통역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AI 통역 서비스는 SK텔레콤이 출시한 AI 통역 솔루션 ‘트랜스토커’를 기반으로 실시간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13개 국어로 쇼핑 정보를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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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햇반’ 용기 재활용 직접 나선다 “대부분 폐기되던 ‘햇반’ 용기를 직접 회수해 재활용합니다.” CJ제일제당이 카카오메이커스와 손잡고 새활용(업사이클링) 프로젝트 ‘햇반 용기 새가버치’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구의 날’을 맞아 더 많은 소비자들이 햇반 용기 재활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CJ제일제당은 회수한 햇반 용기를 세척해 원료로 만들고 카카오메이커스는 이를 활용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제작한다. 햇반 용기 새가버치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면 다음달 1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 웹사이트에서 지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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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김·생리대 최저가에 팝니다” 이마트 할인전 연일 치솟는 물가에 장바구니 가격 부담이 커진 요즘 이마트가 최저가 할인전에 나서 주목된다. 최근 가격이 올랐거나 인상을 앞두고 있는 조미김과 생리대 등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19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날부터 먹거리와 생필품을 초저가로 제공하는 ‘가격역주행’ 2분기 행사에 들어간다. ‘가격역주행’은 물가가 오르는 상황 속에서도 가격을 낮추는 ‘역주행’으로 고객 혜택을 늘린다는 의미를 담은 연중 프로젝트다. 2분기 가격역주행 상품은 직소싱, 대량 매입, 제조업체와의 협업 등 이마트의 유통 노하우를 총동원해 60개 품목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그 중 29개 품목은 이마트에브리데이와 공동으로 론칭하며 8개 품목은 이마트24까지 이마트3사가 동시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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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달러당 1320원 넘으면 최대 10만원 돌려드려요” 롯데면세점이 다음 달 19일까지 한 달간 대규모 온라인 세일 페스타 ‘면세일’을 펼친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세일 페스타에서 메종키츠네와 스톤헨지, 바버 등 486개 브랜드 6000여 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면세일 베스트 핫딜 30’ 기획전에서는 인터넷 면세점 인기 아이템을 역대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적립금을 매일 최대 6041달러(약 834만원)까지 지급하는 등 다양한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또 고환율로 면세 쇼핑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5월 1일까지 ‘환율보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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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눈치보기 끝났나…총선 끝나자 식품·생필품 ‘도미노 인상’ 정부의 물가 안정 압박에 눈치를 보던 기업들이 4·10 총선이 끝나자마자 일제히 제품 가격을 올리면서 ‘물가폭탄 도미노’가 현실화했다. 18일 식품·유통·외식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다음달부터 빼빼로 등 과자와 초콜릿을 비롯해 구구크러스터 등 아이스크림까지 17종 제품 가격을 평균 12% 인상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최근 1년 사이 초콜릿에 들어가는 코코아 가격이 크게 뛰었다”면서 “정부의 인상 자제 요청을 더 이상은 받아주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다른 제과업체들은 인상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들은 원재료값 부담을 토로한다. 실제로 지난해 1~10월 t당 평균 2000~3000달러이던 코코아 가격은 최근 1만411달러까지 치솟았다. 설탕 원료인 원당 가격 역시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