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유미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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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 매운맛 보여준 삼양식품 ‘해외 매출 1조’ 첫 돌파 ‘불닭’ 브랜드의 인기에 힘입어 해외 부문에서 최대 실적을 갈아치워온 삼양식품이 지난해 사상 처음 해외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삼양식품은 연결기준 지난해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65% 증가한 1조3359억원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2016년 900억원대였던 해외 매출은 2020년 3000억원, 2022년 6000억원을 넘어섰고 2023년 8000억원을 기록한 지 1년 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이 80%에 육박할 만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일등공신은 ‘불닭’ 시리즈다. 2012년 불닭볶음면을 출시한 후 4년 만인 2016년에는 불닭 시리즈가 국내외에서 각각 1억3000만개씩 팔렸다. 2023년 10억9000만개 중 9억1000만개에 이어, 지난해 14억8000만개 중 13억개가 해외에서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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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테라’ 패키지 리뉴얼…주류시장 지각변동 예고 청정라거 ‘테라’가 다시한번 주류 시장을 뒤흔든다. 하이트진로가 2019년 3월 출시한 맥주 테라(TERRA) 리뉴얼과 함께 제 2도약을 선언했다. 하이트진로는 출시 6주년을 맞은 테라가 또다시 주류시장 지각변동을 예고하며 ‘테라 점프 업(Jump Up) 2025!’ 캠페인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100% 청정맥아’, ‘100% 리얼탄산’으로 차별화에 나선 테라는 출시 후 39일만에 최단기간 100만 상자, 6년만에 52억병 판매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하이트진로는 리뉴얼한 테라 브랜드에 ‘신선함’을 부여하는 새로운 활동으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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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매운 맛 ‘불닭’ 해외 연매출 1조원 돌파 견인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매년 해외 부문에서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던 삼양식품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해외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삼양식품은 연결기준 지난해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65% 증가한 1조3359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2016년 900억원대였던 해외 매출은 2020년 3000억원, 2022년 6000억원을 넘어섰고 2023년 8000억원을 기록한 지 1년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육박할 만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일등공신은 ‘불닭’ 시리즈다. 2012년 처음 불닭볶음면을 출시한 이후 4년 만인 2016년에는 불닭 시리즈가 국내외에서 각각 1억3000만개씩 팔렸다. 2020년에는 전체 7억2000만개 중 해외에서 5억8000만개가 팔려나갔고 2022년에는 전체 9억개 중 7억4000만개를 외국에서 팔아치웠다. 또 2023년에는 10억9000만개중 9억1000만개, 지난해에는 14억8000만개 중 13억개가 세계 각지에서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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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하지도 않은 카드 발급?” 카드사 사칭 스미싱 피해 급증 A씨는 지난 2월 우체국 배송원으로부터 B사 카드가 발급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A씨는 카드 신청을 한 적이 없던 터라 의심이 갔다. A씨는 곧바로 해당 카드사의 사고예방팀에 문의했다. 그러자 사고예방팀은 신고를 도와주겠다며 원격 지원을 요청했다. A씨는 카드사를 사칭한 스미싱일 수 있다고 판단해 바로 거절한 뒤 한국소비자원에 상담을 신청했다. 지난달 신용카드 발급을 빙자한 스미싱 피해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월 소비자상담이 5만573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피해 상담은 전년 동월 대비 24.2%, 전월 대비 12.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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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글로벌 인재를 모십니다” CJ그룹의 올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는 신입사원 채용의 핵심 키워드는 ‘글로벌 인재’다. 18일 CJ그룹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사업 확대’에 맞춰 미래 성장과 해외 사업의 주역이 될 인재를 확보하기로 했다. 부문 공통, 식품 사업, 바이오 사업 부문별로 5개 직군(R&D·제조기술·마케팅·영업·경영지원)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신입 공채와 함께 미래 마케터 공모전, 글로벌 인재 전형 등도 진행한다. K푸드를 선도할 아이디어와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미래 마케터 공모전은 식품 사업 제품 마케팅 직무를 대상으로 한다.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이는 상금 수령과 함께 CJ제일제당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다. 글로벌 인재 전형은 해외 대학교를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한국인 유학생과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 전환형 인턴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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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사고, 13세 미만 화상·열상 ‘빈발’ 한 여자아이(9)는 캠핑장 텐트 줄에 걸려 넘어져 뇌진탕 진단을 받았고, 남자아이(8)는 캠핑장 화로에 데어 얼굴과 양쪽 손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앞두고 안전사고 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5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캠핑장 관련 안전사고가 총 409건으로 집계되는 등 해마다 봄철 캠핑장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3월에는 캠핑장에서 화재·발연·과열·가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안전사고 원인은 미끄러짐·넘어짐이 86건(21.1%)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고온물질 69건(16.9%), 추락 67건(16.4%), 가스 누설 및 폭발 46건(11.3%) 등의 순이었다. 안전사고로 부상을 당한 380건을 분석한 결과 화상을 입은 사례가 114건(30.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열상(찢어짐) 111건(29.2%)이었고, 중독은 8건(2.1%)으로 비중은 낮았지만 모두 사망이나 의식 상실 등을 부르는 일산화탄소 중독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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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핵심 키워드는? CJ그룹의 올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는 신입사원 채용의 핵심 키워드는 ‘글로벌 인재’다. 18일 CJ그룹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사업 확대’에 맞춰 미래 성장과 해외 사업의 주역이 될 인재를 확보하기로 했다. 부문 공통, 식품 사업, 바이오 사업 부문별로 5개 직군(R&D·제조기술·마케팅·영업·경영지원)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신입 공채와 함께 미래 마케터 공모전, 글로벌 인재 전형 등도 동시에 진행한다. 미래 마케터 공모전과 글로벌 인재 전형은 지난해 하반기 처음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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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안전사고 “30~40대 부모, 어린 자녀와 캠핑시 사고 많아” 만 9세 여자아이는 캠핑장 텐트 줄에 걸려 넘어져 뇌진탕 진단을 받았고, 만 8세 남자아이는 캠핑장 화로에 데여 얼굴과 양쪽 손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또 만 7세 남자아이는 캠핑장 해먹에서 떨어져 쇄골이 골절됐고, 만 31세 남성은 캠핑장에서 고기를 구워 먹다가 부탄가스가 폭발해 안면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앞두고 안전사고 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5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캠핑장 관련 안전사고가 총 409건으로 집계되는 등 해마다 봄철 캠핑장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연도별로는 2020년 77건, 2021년 66건, 2022년 101건, 2023년 93건, 2024년 72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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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패션브랜드 “매장 카페로 고객을 모셔라” “온라인에 빼앗긴 고객을 매장 카페로 모셔라” 유명 패션 브랜드들이 잇따라 서울 명동과 강남 등에 카페를 열고 있어 주목된다. 온라인 쇼핑으로 눈을 돌리는 고객들이 브랜드 정체성을 특별하고 이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매장에 카페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1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스페인 패션 브랜드 자라(ZARA)는 오는 5월 명동 매장에 자체 카페 브랜드 ‘자카페’(Zacaffe)를 오픈한다. 지난해 11월 스페인 마드리드에 처음 문을 연 자카페는 자라 매장과 연결된 공간에서 커피와 디저트, 텀블러, 모자, 에코백, 티셔츠 등의 굿즈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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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재생에너지 확대 “태양광으로 맥주 만든다” 오비맥주는 이천·청주·광주 생산 공장 내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확충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재생에너지 100%)에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비맥주는 2023년 광주 공장에 3.7㎿(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처음 설치한 데 이어 청주와 이천 공장에도 총 1.8MW 규모의 태양광 패널 설치를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로 맥주를 제조하는 국내 최초의 주류기업이 됐다”면서 “3개 공장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모두 가동하면 연간 2800t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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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거래소 거래종목 110개로 확대…이마트·LG생활건강 등 추가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되는 종목이 기존 10개에서 110개로 늘어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될 수 있는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55개, 코스닥시장 상장사 55개로 총 110개로 확대된다. 코스피 상장사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신세계, GS, OCI, HD현재, LG생활건강, 삼성증권 등이 추가된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 원익IPS, 코스메카코리아, 하나머티리얼즈 등이 추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종목이 대폭 추가된 만큼 넥스트레이드의 거래가 본격적으로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거래 종목 확대로 시장 관심이 큰 코스피200, 코스닥150 등에 속하는 대형주 상당수도 거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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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 1450원대…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 올해 1분기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중반에 고착하면서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14일까지 두 달 반 동안 원·달러 환율(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은 평균 1450.7원을 기록했다. 지난주에는 줄곧 1451~1458원에서 등락했다. 이달 말까지 남은 11영업일간 100~200원 폭락하지 않는다면 1분기 환율은 1998년 1분기(1596.9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분기 평균환율은 외환위기였던 1997년 4분기 1151.2원에서 1998년 1분기 1596.9원으로 치솟았다. 그러다가 같은 해 2~3분기에는 1300원대로 떨어졌고 4분기에는 1200원대로 더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