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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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여행상품 집단조정 다음주 결론 티몬·위메프(티메프)에서 여행 관련 상품을 구매했다가 4개월 넘게 환불받지 못한 9002명의 집단 분쟁조정 사건 결론이 다음주에 나온다. 10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등에 따르면 티메프 여행·숙박·항공 상품 집단 분쟁조정 사건의 3차 심의가 오는 13일 열린다. 앞서 1·2차 본안 심의는 각각 지난달 8일과 29일 있었다. 티메프 여행상품 집단조정 사건 결론 기한은 20일까지다. 지난 9월30일 개시 결정을 내린 이후 지난달 21일에 30일을 연장했기 때문이다. 소비자분쟁조정위는 조정 기한을 또 연장할 수 있지만 연내 조정안을 내놓겠다고 약속한 만큼 다음주 안에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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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 냄새 못잡는 반려동물 탈취제” 최근 반려가구가 늘어나면서 집안 곳곳에 반려동물 활동공간 냄새를 제거하기 위한 탈취제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대변 냄새 탈취 성능이 떨어지는 데다 가격에도 큰 차이가 나는 만큼 구입 시 꼼꼼한 비교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10일 시중에 판매되는 9개 반려동물 탈취제를 시험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탈취 성능은 반려동물이 생활하는 공간 등에서 발생하는 냄새의 원인물질이 제거되는 정도로, 냄새의 원인물질로는 암모니아(소변 냄새), 황화수소(대변 냄새), 트리메틸아민(생선 비린내), 메틸머캅탄(부패 시 냄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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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한국 단체급식 세계화 이끈다”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한국 급식 세계화에 나선다. 현대그린푸드는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해외 단체급식 연계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5~6일 미국 기아 조지아 공장에서 ‘K-푸드 데이’를 열고 가정간편식(HMR) 제품과 중소 협력사의 식재료를 활용해 K-단체급식 메뉴를 선보였다. 떡볶이와 교자, 김말이 등 분식을 비롯해 한국식 잡채를 활용한 잡채밥과 볶음김치를 활용한 햄버거와 부리또, 불고기 피자 등 퓨전 메뉴를 내놔 호응을 얻었다. 기아 조지아 공장은 40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와 200여명의 한국인 직원이 근무하는 완성차 제조 시설로 2022년부터 현대그린푸드가 단체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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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제주 마일리지 좌석 추가 공급 아시아나항공이 김포~제주 간 마일리지 항공권 1만여석을 추가 공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9일부터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2차 프로모션을 통해 이달 16∼31일 운항하는 항공편의 잔여석을 모두 마일리지 좌석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매일 김포→제주, 제주→김포 각 3편 하루 6편씩 총 96편이 대상이다. 현재 이들 항공편의 잔여 좌석은 총 1만500석이다.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도 포함됐다. 국내선 마일리지 항공권은 편도 기준 이코노미 5000마일, 비즈니스 6000마일을 공제한다. 이달 25일과 31일은 성수기 기간을 적용해 50% 추가 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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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새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돌입 대형마트가 새해 설 선물 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12·3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으로 정국이 혼란스럽지만 예정대로 준비한 행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오는 12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35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총 800여개 품목 가운데 눈길을 끄는 선물은 핸드캐리형 패키지로 준비한 충주사과(3㎏ 내외)와 나주배(3㎏ 내외)로 각각 2만9900원, 3만9900원에 판매한다. 축산 선물세트는 실속형부터 이색 선물세트까지 다채롭게 준비했다. 실속형으로는 한우 정육세트 2호(1등급 한우 국거리)와 한우 실속 정육세트(1등급 한우 국거리, 불고기)를 9만9000원에 내놓는다. 10개 구매 시 1개 추가 증정 혜택도 준다. 뉴질랜드산 소 LA식 갈비 세트(냉동 꽃갈비)도 800세트 한정으로 9만9000원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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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김포~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1만여석 추가 공급” 아시아나항공이 김포~제주 간 마일리지 항공권 1만여석을 추가 공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9일부터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2차 프로모션을 통해 이달 16∼31일 운항하는 항공편의 잔여석을 모두 마일리지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매일 김포→제주, 제주→김포 각 3편 하루 6편씩 총 96편이 대상이다. 현재 이들 항공편의 잔여 좌석은 총 1만500석이다.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도 포함됐다. 국내선 마일리지 항공권은 편도 기준 이코노미 5000마일, 비즈니스 6000마일을 공제한다. 이달 25일과 31일은 성수기 기간을 적용해 50% 추가 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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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연말 식음료·홈인테리어 선물은 어때요?” 롯데온이 명품 버티컬 전문관 ‘온앤더럭셔리’에서 식음료(F&B)와 홈인테리어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6일 롯데온에 따르면 이번에 판매될 상품들은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외국산 유명 상품들이다. 이번에 내놓는 ‘프란토이오 갈란티노 올리브오일’은 이탈리아 갈란티노 가문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고급 올리브 열매를 저온 압착 방식으로 추출해 산도가 낮고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해 5000병 이상 생산하지 않는 프리미엄 오일로 병에 일련번호를 찍어 관리한다. 롯데온에서 주문하면 이탈리아 직배송 시스템을 통해 현지에서 항공편으로 발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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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비스 불만 SK >LG> KT” SK브로드밴드, LG 유플러스, KT, SK텔레콤 등 국내 4대 인터넷서비스 사업자 가운데 SK브로드밴드의 가입자 대비 소비자 불만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인터넷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447건으로 전년 384건 대비 16.4% 늘었다. 특히 4대 인터넷서비스 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 LG 유플러스, KT, SK텔레콤을 대상으로 한 피해구제 신청이 302건으로 67.6%에 달했다. 4사 가운데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망을 재판매하는 사업자다. 구체적으로 보면 피해 구제 신청 건수는 KT가 109건으로 가장 많았고 SK브로드밴드는 76건, LG유플러스는 63건, SK텔레콤은 54건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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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PB 김치냉장고 잘나가네…“방송 1시간 만에 500여대 판매” 가성비를 앞세운 차별화된 자체브랜드(PB) 제품이 대형 가전에서도 통했다. 롯데하이마트는 PB 제품인 하이메이드 김치냉장고가 홈쇼핑에서 1시간 만에 530여대가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고 5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3일 롯데홈쇼핑 방송에서 선보인 이 제품은 당초 목표 판매량인 500대를 일찌감치 넘겼다. 지난 9월 중순 출시된 이 제품의 월평균 판매량은 1000여대로 방송 1시간 만에 절반가량을 팔아치운 셈이다. 롯데홈쇼핑이 지난달 진행한 다른 브랜드 김치냉장고 방송과 비교해도 평균 주문 건수가 2배 이상 많았다. 하이메이드 김치냉장고는 방송 시작과 함께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며 10분 만에 같은 시간대 홈쇼핑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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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아파트 놀이터 위험…부식·파손·바닥재 인체 유해물질 검출 서울·경기도에 있는 25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의 어린이놀이터 10곳 중 9곳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놀이기구의 부식, 파손 등 관리상태가 미흡했고 일부 고무 바닥재에선 발암 등 유해물질이 검출돼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서울·경기도의 사용승인 25년차 이상 30년 미만 놀이터 12곳과 30년 이상 놀이터 20곳 등 모두 32곳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안전관리가 미흡한 놀이터는 무려 90.6%(29곳)에 달했고 양호한 놀이터는 3곳(9.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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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업계 최초 ‘라오스’ 진출…수도 비엔티안에 1호점 개장 이마트 노브랜드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라오스에 진출한다. 이마트는 오는 6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의 시빌라이 지역에 자체 브랜드(PB) 노브랜드 1호점을 개점한다고 5일 밝혔다. 전체 면적 505㎡(약 153평)에 ‘생활밀착형 로드숍’으로 현지인에게 인기 있는 1000여개 한국 상품을 선보인다. 현지에선 흔치 않은 1+1 할인행사와 같은 한국형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현지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푸드코트와 생활용품 전문점도 갖췄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2월 코라오그룹 지주회사 격인 엘브이엠씨홀딩스의 투자사 ‘UDEE.CO.Ltd’와 라오스 유통시장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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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 “연말 대목 어쩌나” 떨고 있는 유통가 경기도에 사는 최모씨(45)는 연말에 가족과 함께 서울 명동을 찾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즐기려고 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소식에 모든 계획을 취소했다. 최씨는 “지갑 사정이 넉넉지 않지만 가족과 함께 겨울 옷도 사고 외식도 하려고 했다”면서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서울 광화문과 명동 한복판을 마음 편하게 다니기 힘들 것 같아 당분간 외출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통가에 비상이 걸렸다.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파격 할인 행사 등 연말 특수를 잔뜩 기대했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로 연중 최대 대목이 날아갈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