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호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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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초여름 날씨…낮 최고기온 29도까지 올라 토요일인 13일 전국이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대전에서 28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영월 등은 29도까지 오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낮 최고기온은 20∼29도로 평년(최저 3∼10도, 최고 15∼20도)보다 높아 더운 하루가 되겠다. 이날 주요 도시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3도, 대전 28도, 세종 27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제주 22도, 강릉 26도, 영월 29도 등이다. 특히 13∼14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 내외로 매우 크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오전 9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의 이날 예상 강수량은 1㎜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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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위기’에 국제 금값 온스당 2400달러 첫 돌파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시장 금 가격이 온스당 24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오전 11시 30분(미동부시간 기준) 현재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45.3달러(1.9%) 오른 온스당 2418.0달러를 나타냈다. 금 가격은 지난달 4일 사상 처음으로 2100달러선을 넘어선 데 이어 이날 장중 한때 2448.8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중동지역 위기 상황에 대비해 안전한 투자자산으로 자금 수요가 몰리는 것이다. 앞서 이란은 이달 1일 발생한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한 상태다. 각국 중앙은행들도 금 매입을 지속하고 있다는 보도들이 이어지면서 금값 상승세에 힘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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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돼도 여전히 ‘금과일’ 사과 등 주요 과일의 출하량과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음주 본격적으로 개화기를 맞는 사과의 서리 피해 우려도 제기돼 과일 가격 강세가 계속될 수도 있다. 1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의 농업관측월보를 보면, 4월 이후 2023년산 사과 출하량(생산량에서 수출량 제외)은 7만9000t으로 추산됐다. 1년 전 같은 기간 10만3200t(2022년산) 대비 23.4%, 평년(2018∼2022년산) 평균 출하량(9만7800t) 대비 19.2% 각각 감소한 수준이다. 배는 4월 이후 출하량이 6000t으로, 전년 3만7000t에 비해 83.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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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과·금배, 가격 불안 더 심화할 듯…출하량 줄고 서리 피해 우려도 사과 등 주요 과일의 출하량과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음주 본격적으로 개화기를 맞는 사과의 서리 피해 우려도 제기돼 과일 가격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의 농업관측월보를 보면, 4월 이후 2023년산 사과 출하량(생산량에서 수출량 제외한 것)은 7만9000톤으로 추정됐다. 1년 전 같은 기간 10만3200톤(2022년산) 대비 23.4%, 평년(2018∼2022년산) 평균 출하량(9만7800톤) 대비 19.2% 각각 감소한 수준이다. 배는 4월 이후 출하량이 6000톤으로, 전년 3만7000톤에 비해 83.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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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여론 달래기였나…‘전통시장 납품단가 지원사업’ 시큰둥 정부가 물가 부담을 낮추려고 한시적으로 추진하는 전통시장 납품단가 지원 사업의 참여율이 1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실제 할인 판매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지정 납품처를 통해 지원 물량을 공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시장 상인들은 지원 품목·기간이 제한적이고 기존 거래처가 아닌 곳에서 물량을 공급받는 데 거부감이 큰 실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2일까지 서울 전통시장 16곳에 공급되는 사과, 대파, 오이, 애호박 등 4개 품목의 납품단가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단가는 1㎏ 기준 사과 2000원, 대파 1000원, 오이 1364원, 애호박 625원이다. 시장 판매가격이 지난 5일과 비교해 품목별로 14.0~49.5% 인하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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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대파·사과 납품단가 지원한다는데 참여율 10%밖에 안되는 이유는 정부가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한시적으로 추진하는 전통시장 납품단가 지원 사업의 참여율이 1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실제 할인 판매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지정 납품처를 통해 지원 물량을 공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시장 상인들은 지원 품목·기간이 제한적이고 기존 거래처가 아닌 곳에서 물량을 공급받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커 참여 실적이 저조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2일까지 서울 전통시장 16곳에 공급되는 사과, 대파, 오이, 애호박 등 4개 품목의 납품단가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품목별 지원 단가는 1㎏ 기준 사과 2000원, 대파 1000원, 오이 1364원, 애호박 625원이다. 시장 판매가격은 지난 5일과 비교해 품목별로 14.0∼49.5% 인하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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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성지’ 대성리·을왕리…식품 원산지 속인 식당·정육점 등 적발 대성리와 을왕리 등 대학생들이 단합대회를 위해 자주 찾는 지역에서 식품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9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경기지원에 따르면 농관원은 대학생들이 단합대회(MT)를 위해 찾는 주요 지역 내 음식점, 정육점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단속을 실시한 결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했거나 미표시한 업체 23곳을 적발했다. 점검은 새 학기를 맞아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경기 가평군, 인천 강화군과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등에서 실시됐다. 단속 결과 해당 지역 인근 음식점(10개소), 정육점(10개소), 펜션 및 캠핑장(3개소)에서 외국산 식재료를 사용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았다. 주요 위반 품목으로는 돼지고기(8건), 배추김치(7건), 쇠고기(3건), 기타(5건)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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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김밥’ 해외 열풍 이끄는 ‘복만사’…“국내산 재료·김밥 표기 고수는 자부심” “100% 국내산 식재료와 ‘김밥(Kimbap)’ 표기를 고수하는 이유는 기업 가치뿐 아니라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냉동김밥의 해외 열풍을 이끌고 있는 (주)복을만드는사람들(복만사)의 조은우 대표(43)가 한 말이다. 복만사는 냉동김밥 1호 개발 업체로, 경남 하동군 등 지역 농산물을 식재료로 쓴다. 지난해 미국 등에서 저칼로리 김밥, 비건 김밥 등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지금은 19개국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복만사의 지난해 수출액은 13억3000만원으로 전년(6억7000여만원) 대비 2배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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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열풍’ 냉동김밥이 현지인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 “100% 국내산 식재료와 ‘김밥(Kimbap)’ 표기를 고수하는 이유는 기업 가치뿐 아니라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냉동김밥의 해외 열풍을 이끌고 있는 ㈜복을 만드는 사람들(복만사)의 조은우 대표(43·사진)가 한 말이다. 복만사는 냉동김밥 1호 개발 업체로, 경남 하동군 등 지역 농산물을 식재료로 쓴다. 지난해 미국 등에서 저칼로리 김밥, 비건 김밥 등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지금은 19개국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복만사의 지난해 수출액은 13억3000만원으로 전년(6억7000여만원) 대비 2배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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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값 올리는 유통구조 개선…정부, ‘독과점 운영’ 도매법인에 경쟁 도입 정부사 사실상 독과점 구조로 운영 중인 농수산물 도매시장법인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법 개정을 추진한다. 과일 등 농수산물 가격 변동과 관계없이 20% 넘는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챙기는 도매시장법인 생태계에 경쟁 체제를 도입해 유통 수수료를 낮추고 생산자와 소비자 가격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취지다. 8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국내 공영도매시장을 통한 농수산물 유통 구조는 산지 조직→도매시장법인→중도매인→직접 구매자 등 단계로 정형화돼있다. 산지 농어민들이 농수산물을 생산하면 도매시장법인이 경매로 물건을 판매한다. 도매시장법인은 경매를 대신 진행해주는 대가로 생산자로부터 4∼7%의 수수료를 챙긴다. 경매는 생산가에 대한 고려 없이 무조건 최고가를 제시한 중도매인이 낙찰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도매인이 경매에서 낙찰받은 물건을 대형마트나 도·소매시장에 공급하면 소비자가 구입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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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소포, 택배서비스 최우수 A+ 등급…로젠·롯데·한진·CJ대한통운은 A 등급 우체국소포와 경동택배·합동택배가 지난해 택배서비스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9개 택배서비스 업체와 우체국소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택배·소포 서비스평가’ 결과를 8일 발표했다.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해당 평가는 일반택배 업체 14개(C2C: 개인→개인, B2C: 기업→개인)와 기업택배 업체 9개(B2B: 기업→기업)로 구분해, 각 사 기초 평가자료(배송률, 화물 사고율 등)와 전문평가단의 평가, 종사자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일반택배 분야 C2C 부문에서는 우체국소포가 업체 중 가장 우수한 A+ 등급을 받았다. 이어 로젠, 롯데, 한진, CJ대한통운이 A 등급으로 뒤를 이었다. B2C 부문에서는 우체국소포와 CJ대한통운이 A+ 등급을 받았다. 기업택배 분야에서는 경동택배와 합동택배가 A++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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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아니어도 주류 소비자 월 평균 9일 음주…술 출고액 연 10조원 육박 평소 술을 마시는 사람은 한 달 평균 9일을 음주를 하고, 한 번 마실 때 6~7잔의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류 출고액은 10조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2022년도 주류산업정보 실태 조사’ 보고서와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음주 빈도는 9.0일로 2021년 조사(8.5일) 때보다 소폭 늘었다. 조사는 월 1회 이상 주류를 소비하는 전국 19∼59세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17∼22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음주 시 하루 평균 음주량은 6.7잔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7.0잔)보다 약간 줄어든 수치다. 월평균 주종별 음용 비중은 맥주가 37.9%로 가장 컸다. 이어 희석식 소주(24.9%), 막걸리(10.2%), 수입증류주(6.7%), 증류식 소주(5.1%), 리큐르주(5.0%), 과실주(4.0%), 수입와인류(3.2%), 청주·약주(1.9%)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좋아하는 술은 맥주(43.7%), 희석식 소주(20.2%), 전통주(18.6%), 리큐르주(5.4%) 등의 순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