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정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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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단면, 노란색 vs 초록색…의외로 ‘더 신선한 색’은 이것 마트 채소 코너에서 반으로 잘린 배추를 고를 때 많은 소비자는 단면 색부터 살핀다. 대체로 초록빛이 진할수록 더 신선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채소는 푸를수록 싱싱하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추만큼은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속이 연한 노란빛을 띠는 배추가 더 신선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다. 배추의 속잎은 원래 연한 노란색이나 크림색에 가깝다. 바깥 잎이 햇빛을 받아 광합성을 하는 동안, 안쪽 잎은 빛이 거의 닿지 않는 상태로 자라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배추 속은 엽록소가 적고 자연스럽게 옅은 노란색을 띤다. -
통풍 잘 되는데…샌들 발냄새, 운동화보다 심한 이유 있었다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운동화 대신 샌들을 찾는 사람이 많다. 통풍이 잘 되는 만큼 발냄새 걱정도 줄어들 것 같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오히려 여름철에는 샌들을 신은 뒤 발냄새를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일본 신발 전문가 사토 야스하루는 최근 현지 생활매체 칼럼에서 “샌들은 시원해서 냄새가 덜 날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구조에 따라 운동화만큼 심한 악취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이수지 유튜브 ‘정치적 해석’ 논란에 제작진 “민감 사안 세심히 못 살펴” 사과 개그우먼 이수지의 유튜브 콘텐츠가 정치적 해석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제작진은 15일 최근 공개한 ‘공무원 김지영 씨의 철밥통 지키기’ 편과 관련해 “영상으로 인해 불편함이나 실망감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해당 영상 댓글을 통해 “논란이 된 장면은 특정 현안이나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삽입한 것이 아니었다”며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충분한 고민과 검토 없이 장면을 사용한 것은 제작진의 판단 부족이었다”고 설명했다. -
“상추에도 기생충이?” 미국 뒤집은 집단 감염…1600명 넘게 쓰러졌다 미국에서 생채소를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기생충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상추를 포함한 여러 농산물을 대상으로 원인 추적 조사에 착수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후 미국 34개 주에서 기생충 감염증인 ‘사이클로스포라증’ 확진자가 1645명 발생했다. 이 가운데 141명은 증상이 악화돼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당국은 추가 분석이 필요한 의심 사례도 5100건 이상 접수된 상태라고 밝혔다. -
“다이소 선크림 10개 중 8개가 기준 미달” 유튜버 주장에 다이소 반박 ‘진실 공방’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일부 선크림 제품의 자외선 차단 성능이 표시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반면 다이소와 관련 업계는 해당 시험 결과의 신뢰성과 검증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반박에 나서면서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피부는 민동성’ 운영자는 다이소에서 직접 구매한 인기 선크림 10종을 대상으로 SPF 시험을 진행한 결과, 이 가운데 8개 제품이 표시된 SPF 50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
이윤정 기자의 소소월드 ‘194cm 거구의 노르웨이 베이비걸’···월드컵 홀린 홀란, 머리끈에 연어까지 완판시킬 판 월드컵은 새로운 스타를 세계에 알린다. 17세 소년 펠레를 축구 황제로, 마라도나를 신화로, 지네딘 지단과 킬리안 음바페를 세계 축구의 간판스타로 만들었다. 그런데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뜻밖의 스타로 떠오른 선수가 있다. 노르웨이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다. 우승팀도, 득점왕도 아니지만 괴물 같은 경기력에 만화 주인공 같은 캐릭터로 전 세계 축구팬들을 사로잡았다. -
이윤정 기자의 소소월드 “프랑스=아프리카 올스타팀” 조롱이 비춘 디아스포라 월드컵 “아프리카 올스타팀.” 프랑스 월드컵 대표팀을 향한 조롱이 올해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떠돌았다. 이번에는 마리아노 라호이 전 스페인 총리까지 그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최근 일간 엘 데바테 기고문에서 프랑스팀을 두고 “매우 수준 높은 팀이다. 다만 프랑스인은 없다”고 썼다. 아프리카계 뿌리를 가진 선수들이 많다는 이유로 프랑스 대표팀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
진작 이렇게 할 걸···마늘 10초 만에 까는 역대급 ‘꿀팁’ 마늘은 거의 모든 한식에 들어가는 대표 양념이다. 하지만 막상 요리를 시작하면 가장 귀찮은 과정도 마늘 손질이다. 얇은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아 손톱으로 긁어내다 보면 손톱 끝이 상하기 쉽고, 손에 남는 강한 냄새도 부담스럽다. 그런데 의외로 간단하게 마늘을 깔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전자레인지에 잠깐 돌리는 것이다. 미국 조지아대학교가 운영하는 국립가정식품보존센터는 마늘 껍질 제거를 쉽게 하기 위한 방법 가운데 하나로 짧은 열처리를 소개하고 있다. -
과즙 팡팡 복숭아 ‘이것’ 모르면 쉽게 무른다 복숭아를 사 오면 가장 먼저 물에 한 번 씻어 냉장고에 넣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표면의 먼지와 잔류물을 미리 제거해 두면 더 위생적일 것 같아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복숭아는 보관 전에 씻기보다 먹기 직전에 세척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복숭아는 껍질이 얇고 수분 함량이 높아 다른 과일보다 쉽게 무르고 상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복숭아에 물기가 남으면 부패가 빨라질 수 있다. 미국 농무부(USDA)는 신선 농산물은 세척 후 표면 수분이 남아 있으면 미생물이 증식하기 쉬워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과일과 채소는 보관 전에 씻기보다 먹기 직전 세척하는 것을 권장한다. -
대파에서 나온 끈적한 액체, 상한 걸까 아닐까? 대파를 자르다 보면 단면에서 미끈미끈한 점액질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식재료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신선하지 않은 대파이거나 상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끈적한 점액을 모두 씻어낸 뒤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경우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한다. 끈적한 액체의 정체는 식이섬유다. 대파 속 점액질의 대표 성분은 프럭탄이다. 프럭탄은 과당이 여러 개 연결된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양파와 마늘, 부추, 아스파라거스 같은 파속 식물에 많이 들어 있다. -
토마토는 얼리면 더 맛있다?···파스타에도 카레에도 ‘찰떡’ 쉐프들이 ‘냉동 토마토’ 찾는 이유 토마토는 대표적인 여름 채소다. 하지만 한 상자 사두면 생각보다 빨리 물러지고, 냉장고 안에서 잊힌 채 버려지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식품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오래전부터 알려진 방법이 하나 있다. 바로 토마토를 얼려 보관하는 것이다. 일부 요리사들은 냉동 토마토가 오히려 더 진한 맛을 낸다고 말한다. 정말 그럴까. 실제로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다. 토마토를 냉동하면 내부의 수분이 얼음 결정으로 변하면서 세포벽이 파괴된다. 해동 과정에서는 세포 안에 들어 있던 당분과 유기산, 감칠맛 성분이 쉽게 빠져나오게 된다. -
유통기한 얼마 안 남은 우유, 얼려도 될까···의외로 모르는 보관 상식 냉장고 속에서 유통기한이 다가오는 우유와 계란. 버리기엔 아깝고 그렇다고 다 먹기에 무리가 된다면 냉동실에 넣어도 될까. 전문가들은 우유와 계란 모두 냉동 보관 자체는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다만 냉동 후에는 식감과 용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보관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우유는 얼릴 수 있다... 다만 용도는 달라진다 우유는 냉동 보관이 가능하다. 하지만 해동 후에는 지방과 수분이 분리되면서 원래의 부드러운 질감이 사라질 수 있다. 냉동 과정에서 형성된 얼음 결정이 우유 속 지방구와 단백질 구조를 변화시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