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목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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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궤변 일관 이혜훈 후보자 즉각 사퇴” 국민의힘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24일 논평을 내고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대한민국 공직 후보자 검증 역사상 가장 수치스러운 기록으로 남았다. 이 후보자는 궤변으로 일관하며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했다”고 했다. 이 후보자의 각종 의혹과 논란을 두고 “부정청약, 부동산 투기, 갑질·고성, 불법 재산 증식, 부정입학, 병역특혜, 엄마·아빠찬스를 마음껏해도 된다는 잘못된 신호를 내비침과 동시에 이재명 정부 스스로가 공정과 법치를 포기하겠다는 선언과 다르지 않다”고 했다. -
미 “북, 핵무기로 한일 목표물 타격도 가능, 억제 책임 더 많은 부분 한국으로” 미국이 북한 억제 문제를 두고 “‘제한적인(more limited)’ 역할을 구상하고 있고. 그 책임의 더 많은 부분을 한국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미 국방부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새 새 국방전략(NDS)에 적시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새 국방전략은 “한국은 중요하지만 더 제한적인 미국의 지원을 받는 조건하에 북한 억제의 주된 책임을 맡을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이 같은 책임 분담의 변화는 한반도에서의 미군 배치 태세를 재조정하려는 미국의 이해관계와도 부합한다”고 했다. -
경찰, 김경 시의원 화곡동 주거지·양모 전 시의원 자택 압수수색 중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4일 오전 8시 40분쯤부터 김경 시의원의 서울 강서구 화곡동 주거지와 양모 전 서울시의원 자택,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등 5곳을 순차적으로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김 시의원은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1억원의 뇌물을 전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
“자동차 사고 끝없이 보는 것 같아”···아바타 감독이 미국을 떠난 이유 <아바타> 시리즈 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미국을 떠나 뉴질랜드로 이주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뉴질랜드의 코로나19 대응 방식이라고 말했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재임 시기 미국에서 사는 일은 “자동차 사고를 끝없이 보는 것 같았다”고도 말했다. 가디언은 뉴질랜드 여러 매체 인터뷰 인용 보도했다. 캐머런은 “뉴질랜드는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했다. 두 차례나 완전 봉쇄에 성공했다. 세 번째에는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면서 뚫리긴 했지만, 그때는 이미 접종률이 98%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것이 제가 뉴질랜드를 사랑하는 이유입니다. 여기 사람들은 대체로 정상적(sane)이에요. 미국과는 대조적이죠. 미국의 백신 접종률은 62%였고, 그것마저도 내림세에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
스콜피온스 베이시스트 부흐홀츠 별세···‘윈드 오브 체인지’에도 참여 독일 록밴드 스콜피언스 전 베이시스트 프란시스 부흐홀츠가 지난 22일(현지시간) 향년 71세로 별세했다고 유족이 알렸다. 부흐홀츠의 아내 헬라와 아들 세바스찬, 쌍둥이 딸 루이사·마리에타는 지난 23일 브흐홀츠 페이스북에 부고를 올렸다. 이들은 “사랑하는 프란시스가 암과의 개인적인 투병 끝에 어제(22일)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표현할 수 없는 슬픔과 무거운 마음으로 전한다. 그는 사랑으로 둘러싸인 채 평온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
김민석 총리 “밴스 미 부통령이 ‘쿠팡 문제’ 상호관리 요청” 김민석 국무총리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쿠팡 문제’는 양국 간 오해 없게 상호관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김 총리는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쿠팡 문제와 북미관계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 뒤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밴스 부통령은 미국 기업인 쿠팡이 한국에서 갖는 다른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문제가 되는지 궁금해했다. (저는) 국민 상당수의 정보가 유출된 상황에서 해결을 지연시킨 문제가 있었고, 더 나아가 최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국무총리를 향한 근거 없는 비난까지 있었던 점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
전국 오후부터 맑아져···내일은 영하 18도 2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기성청이 예보했다. 이날 낮최고기온은 영하 5~영상 6도다. 25일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18도에서 영상 2도, 낮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6도로 내다봤다. 영향은 각(26일)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14도~영상 3도, 낮최고기온은 영하 4도~영상7도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 영향으로 당분간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경북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일부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는 영하 15도 안팎), 강원동해안과 충남권, 그 밖의 남부지방은 영하 10도~영상 5도가 되겠고, 낮 기온도 당분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0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고 했다. -
생사고투 마치 영화 한장면처럼···"김원봉 빨간 태극, 자신의 파란 태극 문양 반지 맞춰본 후 거액의 독립자금 지원" 경남 고성 만세운동 이끈 로정 배만두 선생 “고성의 만세운동은 처음 이주현·박진택·배만두·이상은·김상옥에 의해 (1919년) 3월17일 단행하기로 계획되었다. 비밀이 누설되고 배만두(사진)가 붙잡히면서 운동은 실행에 옮겨지지 못하였다.” 독립기념관 한국사연구소나 국가보훈처의 공식 기록에서 배만두는 ‘열거 인물 중 한 명’일 뿐이다. -
생사고투 ⑨순종 경호에서 김원봉 군자금 전달까지···3·1절 세상 떠난 독립운동가 배만두 “고성의 만세운동은 처음 이주현·박진택·배만두·이상은·김상옥에 의해 (1919년) 3월 17일 단행하기로 계획되었다. 그러나 비밀이 누설되고 배만두가 붙잡히면서 운동은 실행에 옮겨지지 못하였다.” 독립기념관 한국사연구소의 ‘배만두’에 관한 공식 기록은 이게 다다. 국가보훈처에서도 배만두는 ‘열거 인물 중 한 명’으로만 나온다. -
미국서 30여년 ‘무료 인술’ 펼친 김유근 박사 별세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에서 무보험 환자와 폐광촌 진료 등 무료 인술을 이어온 김유근 박사(미국명 톰 김)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1세. 그는 동양인 최초로 사회봉사상 ‘제퍼슨상’을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김 헬스센터’는 18일 페이스북에 “김유근 박사 별세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에 잠겼다”며 부고를 냈다. 센터는 “그는 지금도 앞으로도 우리에게 영감의 원천으로 남을 것이다. 클리닉을 찾던 그의 발걸음, 그의 놀라운 삶 이야기를 그리워할 것이다. 지역사회를 위한 그의 사명과 봉사의 유산을 이어가게 되어 큰 영광”이라고 했다. -
미국서 ‘무료 인술’ 30여 년 김유근 박사 별세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에서 무보험 환자와 폐광촌 진료 등 무료 인술을 이어온 김유근 박사(미국명 톰 김)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1세. 그는 동양인 최초로 사회봉사상 ‘제퍼슨 상’을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김 헬스센터’는 18일 페이스북에 “김유근 박사 별세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에 잠겼다”며 부고를 알렸다. 센터는 “그는 지금도 앞으로도 우리에게 영감의 원천으로 남을 것이다. 클리닉을 찾던 그의 발걸음, 그의 놀라운 삶 이야기를 그리워할 것이다. 지역사회를 위한 그의 사명과 봉사의 유산을 이어가게 되어 큰 영광”이라고 했다. -
“문학, 시선은 소수자 향하고 정신은 제도권 밖에 있어야” 시인 ‘백무산’의 뉴스 사이트 검색 결과 절반가량은 시 ‘정지의 힘’ 중 “씨앗처럼 정지하라, 꽃은 멈춤의 힘으로 피어난다”는 시구가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에 올랐다는 내용의 기사다. 시에서 뽑아낸 강렬하고 압축적인 이 아포리즘에 대한 대중의 호응은 백무산의 너르고 깊은 작가정신의 단면만 드러내는 듯했다. “이래저래 얼굴 내고 다니는 일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시인은 거주지 울산에 가겠다는 기자를 내치지는 않았다. 지난달 20일 울산에서 만난 그는 여전히 노동하고, 공부하며 죽거나 사그라지고, 버려진 ‘소수자들’에게 시선을 두며 살아가는 시인이었다. 백무산의 이번 열한 번째 시집 <누군가 나를 살아주고 있어>(창비)도 그 삶과 실천을 오롯이 담아낸 듯했다. 정권 교체와 상관없이 이어지는 자본주의 폐해를 ‘제도권 정치 밖’에서 여전히 신랄하게 비판했다. 왜 “문학의 시선이 소수자를 향해야 한다”고 말하는지부터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