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목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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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부고-허필수 전 중앙교육진흥연구소 회장 별세 외 ■강영원씨 별세, 성호·성민 부친상, 이응준 전 경향신문 독자서비스국 부국장, 김종대 제일물류 대표, 이용관 청룡건설 대표 빙부상=7일 정읍장례문화원, 발인 9일 (063)535-7777 ■조동위씨 별세, 김창기 전 국세청장 장인상=7일 안계농협장례식장, 발인 9일 (054)862-1910 ■허필수 전 중앙교육진흥연구소 회장 별세, 명건 IHFB 부사장·대건 KS한국고용정보 대표이사·우건 중국통지국제학교 연구이사 부친상=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02)30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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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법제처, 기획재정부, 전자신문, 알테오젠 외 ■법제처 ◇서기관 전보 △처장실 김주혜 ■기획재정부 ◇과장급 △기금운용계획과장 진민규 △자금시장과장 이희곤 △외환제도과장 도종록 △국제기구과장 곽소희 △통상정책과장 윤정주 ■전자신문 △편집국 혁신기업부 국장(팀원) 소성열 △전자신문인터넷 통합뉴스룸 차장 이상목 ■굿모닝경제신문 △편집국장 이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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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했다 5. 동성애에 관한 김대중·이회창·이인제·권영길, 그리고 바틀릿의 말 제드 바틀릿이 말했다. “제 비서실장 리오 맥개리는 안식일에도 일하겠다고 고집합니다. 출애굽기 35장 2절은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죽음에 처해야 한다고 분명히 말합니다. 저에게 그를 죽여야 할 도덕적 의무가 있나요? 경찰에 신고해야 하나요?” 미국 드라마 <웨스트윙> 시즌2 3회 ‘중간선거’ 편에서 대통령 바틀릿(마틴 신 분)이 리셉션에서 만난 극우 방송 진행자 제이컵스에게 한 말이다. 방송 중 동성애를 ‘혐오스러운 것’이라고 말한 점을 바틀릿이 지적하자 제이컵스는 “제가 아니라 성경이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바틀릿은 현대에서 폐기된 구약의 여러 규범을 예로 들며 제이컵스를 통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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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국무조정실, 연합뉴스TV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과장급 전보 △수행행정관 김진한 ■연합뉴스TV ◇부국장 승진 △디지털센터장 김가희 ◇부장 승진 △사회부장 이경희 △스포츠문화부 박지은 ◇부장대우 승진 △신사업추진단 이선봉 △미디어사업부장 이재석 △방송기술부 김정규 △방송기술부 민상기 ◇차장 승진 △전략기획부 이환희 △인사총무부 고원배 △ 재무회계부 김명옥 △정치부 성승환 △ 정치부 이승국 △ 사회부 팽재용 △ 전국부 정지훈 ◇차장대우 승진 △미디어사업부 이미혜 △방송기술부 디지털혁신팀 김대웅 △인사총무부 김혜윤 △보도국 기상재난보도팀장 김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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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부고-박태용 전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부친상 외, ■박병수씨 별세, 태용 전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부친상, 주종국 연합뉴스 국제경제부 선임기자 장인상 = 6일 여수장례식장, 발인 8일 (061)688-444 ■전임순씨 별세, 이송재 화성서부경찰서 팔탄파출소장 장모상=6일 광명 중앙대병원 특실, 발인 8일 1811-7800 ■김채진씨 별세, 이중훈 전 청주시 상당구청장 부인상=5일 충북대학교병원, 발인 8일 (043)269-7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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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고투 “내 이름은 공순이가 아니라 미경이다”···아디다스 신발 노동자의 삶과 투쟁⑥ “자랑스러운 우리 노동자의 날, 내가 사회에 발붙인 지도 벌써 10년이 다 되어간다.” 권미경이 1991년 5월 1일 노동절에 쓴 일기 한 문장이다. 권미경이 태어난 건 1969년 6월 24일이다. 전북 장수에서 나 1971년 부산으로 이주했다. 1982년 2월 아미초등학교를 졸업했다. 다음 달 들어간 곳은 중학교가 아니라 보세 공장이다. 열세 살 때 ‘사회생활’을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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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주지사 위협하는 ‘제2의 버니 샌더스’ 미국 정치인 조란 맘다니가 한국 언론(미주 한국 언론 포함)에 등장한 건 진보 성향 미국 유대인 단체 ‘평화를 위한 유대인의 목소리’(JVP)가 2023년 11월6일(현지시간) 뉴욕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휴전 요구 농성을 벌였을 때다. 뉴욕주 하원의원(36 선거구, 퀸스)인 그는 이 자리에서 ‘이스라엘의 대량 학살’ 문제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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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의 특별한 이야기’ 그려온 김준범 <기계전사109> 복간···‘광주항쟁’ 등 담은 한국SF 대표작 김준범 작가는 유명 미대를 들어가려다 학력고사 수학을 최소한 반은 맞혀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고민했다. 그즈음 평소엔 잘 가지 않던 만화방에 갔다가 빠져들며 읽은 게 이현세 화백의 <공포의 외인구단>이다. “서양화 대신 만화를 그려도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죠. 가장 좋아하던 만화가인 허영만 선생님 화실로 무작정 찾아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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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 성덕환 기자 ‘이도영 시사만화상’ 우수상 수상…윤석열 “호수 위 달그림자···” 발언 풍자 경향신문 성덕환 미술팀 선임기자가 ‘2025 이도영 시사만화상’ 우수상을 받았다. 전국시사만화협회는 성 기자(사진)의 ‘시사2판4판-호수 위 달그림자’(주간경향 2025년 2월 17일자) 를 우수상으로 선정했다고 2일 알렸다. 이 작품은 수많은 내란 혐의 관련 증언·증거를 두고 “호수 위 달그림자 쫓아가는 느낌”이라며 부인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왜곡된 현실 인식을 풍자한다. 심사위원단은 “전투적이고 직설적인 시사만평 속에서 은유와 함축의 만화적 표현을 적절하게 활용함으로써 풍자와 해학의 정신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하종원(선문대)·박영규(상지대)·백정숙(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심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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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랑·사회’를 깨달은 뒤 세상으로 나갔다” 인터뷰 말미 ‘공부란 무엇인가’를 물었다. 최말자씨가 답했다. “제 삶이지요. 희망이고, 행복이지요.” 이어 말했다. “대학이라는 걸 와서 처음 느껴봤어요. 내가 어디 있고, 주변엔 무엇이 있는지, 세상이라는 게 어떻게 돌아가는지를요. 도저히 밖으로 나갈 수 없던 우물 안 개구리인 저를 꺼내주었습니다.” 국가가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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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했다 ④“저들은 자신들이 하는 짓을 알지 못하나이다”···고병권의 말 철학자 고병권이 말했다. “저들은 자신들이 하는 짓을 알지 못하나이다.” 지난 5월 9일 “서울대 경제학부에서 마르크스 경제학 강좌들을 폐강시키기로 한 것에 항의”하는 자리에 나와 이렇게 말했다. 연대 성명문 제목이기도 하다. 서울대는 마르크스 경제학 강의를 담당하던 교수 김수행이 2008년 퇴직할 때 후임을 뽑지 않았다. 당시 경제학부 교수가 34명 중 미국 박사가 31명이었다. 서울대는 이후 마르크스 경제학 강의를 강사에게 맡겼다. 강성윤이 전담했다. 2024년 가을 학기부터 3개 과목을 개설하지도 않았다. 여러 학생이 지난 3월 15일 ‘서울대학교 내 마르크스 경제학 개설을 요구하는 학생들(서마학)’을 꾸렸다. 학교 측은 학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강성윤은 학부 밖에서 학생과 일반 청중을 대상으로 다음달 24일부터 13주 과정 ‘정치경제학 입문’을 무료로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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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사진을 본다는 건 인간 존엄을 경험하는 일”···세바스치앙 살가두 별세 지난 23일(현지시간) 별세한 세바스치앙 살가두는 이견 없는 세계 최고 다큐 사진가 중 한 명이었다. 기아, 빈곤, 학살 같은 비참한 현실을 고발한 좌파 사회운동가이자 기후위기 속 원시 자연을 기록하고, 황무지 복원을 추진한 환경운동가였다. 브라질 현지 언론과 AP통신, 가디언, 뉴욕타임스 등이 환경 복원 비영리 단체 ‘인스티투토 테라(Instituto Terra, 대지의 연구소)’의 성명을 인용해 81세로 사망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살가두는 2010년 인도네시아에서 말라리아에 감염된 뒤 합병증을 앓아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