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목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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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총리 “우리는 괴물을 풀어놓았다”…15세 미만 SNS금지 추진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휴대전화와 SNS가 아이들의 유년기를 앗아간다”며 15세 미만 청소년의 SNS 사용 금지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7일(현지시간) 덴마크 의회 개원 연설에서 “우리는 괴물을 풀어놓았다. 많은 아이와 청소년이 그 어느 때보다 불안과 우울증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금지 법안 추진 계획을 알렸다. 그는 “많은 아이가 읽기와 집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들이 보는 화면에는 (청소년이) 절대 봐서는 안 될 것들이 있다”고 말했다. -
오늘은 곳에 따라 비, 내일은 전국이 맑아 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가끔 비가 내리겠다. 연휴 마지막 날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은 정오까지 충남권 가끔 비가 내리고, 경기남부와 강원중·남부내륙 곳에 따라 0.1mm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27도다. 강원남부내륙과 충북, 경북권내륙, 제주도는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강원동해안·산지와 전라권, 경북동해안 ·북동산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
‘자본주의 첨단’서 LGBTQ 사목 앞장 신부로···‘성소수자의 강력한 옹호자’ 제임스 마틴 레오 14세 교황이 지난 1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의 성소수자(LGBTQ) 포용과 환대를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전한 대상인 제임스 마틴 신부는 가톨릭교회에서 성소수자의 가장 강력한 옹호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성소수자 신자들을 위한 가톨릭 뉴스 사이트 ‘아웃리치(Outreach, 손을 내밀다는 뜻)’를 설립했다. 가톨릭 주간지 <아메리카> 기획, 편집 위원으로도 오래 일했다. -
한국신문윤리위 심의 1000회 혁신 비전 선포식·윤리포럼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이사장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가 ‘심의 제1000회 기념 혁신 선포식’을 18일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선포식은 9월 기준 위원회 심의 1000회차를 맞아 개최하는 행사다. 위원회는 ‘언론 가치를 제고하는, 자유롭고 책임 있는 언론윤리’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책임’ ‘소통’ ‘혁신’ 등을 내세운 3대 원칙과 9대 전략을 선포한다. ‘언론윤리, 현재가 묻고 미래가 답하다’를 주제로 ‘제1회 저널리즘 윤리 포럼’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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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바르뎀의 일침 “이스라엘 학살 지지 영화사·기관들과 일할 수 없다”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이 가자지구의 학살 문제를 규탄하며 ‘이스라엘 학살 지지 영화사 보이콧’을 선언했다. 바르뎀은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 앞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서 “가자에서 벌어지는 제노사이드(집단 학살)를 규탄하러 이 자리에 나왔다. 제노사이드를 정당화하거나 지지하는 이들과는 함께 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바르뎀은 맞서 싸워야 할 대상을 두고 구체적으로 “이스라엘의 제노사이드와 아파르트헤이트 체제를 세탁하거나 정당화하는 영화사와 기관들”이라고 했다. -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심의 64년·1000회’ 기념 선포식·포럼 18일 개최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이사장 서창훈·전북일보 회장)가 ‘심의 제1000회 기념 혁신 선포식’을 18일 개최한다. ‘언론윤리, 현재가 묻고 미래가 답하다’를 주제로 ‘제1회 저널리즘 윤리 포럼’도 연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선포식은 9월 기준 위원회 심의 1000회차를 맞아 개최하는 행사다. 위원회는 ‘언론의 가치를 제고하는, 자유롭고 책임 있는 언론윤리’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책임’ ‘소통’ ‘혁신’ 등을 내세운 3대 원칙과 9대 전략을 선포한다. 위원회 발전에 기여한 인사와 단체에는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한다. -
오늘의인사-교육부, 복지부, 산자부, 노동부, 국토부, 국세청 ■교육부 △장관 비서실장 이혜진 △디지털교육전환담당관 황지혜 △운영지원과 지원근무 최민호 △영유아정책국 최원석 △장관실 이호승·이현섭·김윤정 ■보건복지부 ◇과장급 전보 △인사과장 박창규 △국민연금정책과장 전명숙 △노인정책과장 임대식 ◇과장급 파견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 박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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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극복, 탁상공론 말고 시민에 주도권 부여를” 생명권·탈성장을 연구한 학자이자 소수자와 연대한 활동가 신승철 생태적지혜연구소 소장의 유작 <기후 협치>(알렙)가 최근 나왔다. 신 소장은 2023년 7월2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기후변화, 생명권, 생태철학, 협동조합, 공동체운동, 탈성장 등을 오래 연구했다. 성장주의적 사회질서와 탄소자본주의를 비판하며 탈성장과 생태민주주의 관점을 제시했다. 소수자들과 실천적으로 연대하려고 노력했다. 유작 <기후 협치>엔 이런 노력과 실천의 방안을 담았다. -
전문대교협 ‘2026학년도 수시 권역별 전문대학 입학정보 자료집’ 발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영도·동의과학대학교 총장)가 ‘2026학년도 수시 권역별 전문대학 입학정보 자료집’을 발간했다. 전국 전문대학의 수시모집 요강을 바탕으로 제작한 자료집은 전형 일정, 모집인원, 지원 자격, 평가 요소, 반영 비율, 복수 지원 가능 여부 등 정보를 담았다. 올해부터 반영되는 학교폭력 조치사항 정보도 넣었다. 전년도 입시 결과도 수록했다. -
레오 14세, 프란치스코처럼 LGBTQ 포용과 환대 이어가겠다 레오 14세 교황이 지난 1일(현지시간) 성소수자(LGBTQ)를 위한 사목으로 널리 알려진 제임스 마틴 신부를 만나 프란치스코 교황의 포용과 환대를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알렸다. 마틴 신부는 이날 바틴칸 교황궁 면담 뒤 페이스북과 X에 올린 글에서 “‘레오 교황에게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서 들었던 것과 같은 메시지를 들었다”며 “(그 메시지는 곧) 프란치스코 교황이 LGBTQ 사람들에게 보여준 포용과 환대를 계속 이어가려는 의지”라고 말했다. “LGBTQ 사람들을 포함한 모든 이들을 환대하려는 의지”라고 했다. -
“남태령은 거대한 소용돌이였다”···‘사유하라’ 철학자 서용순 인터뷰 철학자 서용순은 지난 3월 27일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프랑스 철학에 관한 정규강의 대신 특강 ‘파리코뮌과 남태령, 민주주의’를 진행했다. ‘윤석열 즉각 파면 민주주의 수호 전국 시민총파업의 날’이다. 서용순은 ‘동맹 휴강’에 동참하는 뜻으로 특강을 열었다. 특강은 <사유하라>(리메로북스)와도 이어진다. 이 책도 남태령에 담긴 의미를 담았다. 서용순이 특강 때도, 인터뷰 때도, 집필 때도 강조한 게 ‘남태령’이다. 남태령의 의미가 퇴색되는 지금 다시 이야기를 들었다. -
‘몸보신 위한 밀렵 올무’ 제거 앞장 선 녹색연합 양시종 활동가 별세 2000년대 야생 동물 포획용 올무 제거에 앞장선 녹색연합 자원활동가 양시종씨가 지난 19일 별세했다. 녹색연합은 암투병을 하던 양씨가 이날 숨졌다고 20일 알렸다. 향년 60세. 양씨는 1965년 전남 벌교에서 태어났다. 고교 졸업 뒤 암벽 등반에 취미를 붙이며 산을 자주 다녔다. 산과 자연을 사랑하던 그는 1990년대 중반 녹색연합에 들어가 ‘백두대간 생태 보전’ 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