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경향신문 기자
정책사회부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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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서 나온 초미세먼지·벤젠, 백혈병 등 소아암 위험 높인다 자동차 배기가스를 포함한 교통 관련 대기오염 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소아암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초미세먼지와 벤젠 농도가 높아질수록 특히 백혈병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는 김병미 암예방사업부 박사와 하은희 이화여대 의대 교수, 미국 미네소타대·보스턴칼리지 등 국내외 공동 연구진이 구성한 ‘한·미 소아·청소년암 컨소시엄’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구를 국제학술지 ‘환경연구’에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진은 1990~2024년 발표된 관련 연구 1632편을 검토한 뒤 최종적으로 25개 연구를 선정해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을 수행했다. -
“루게릭병 환자도 ‘아이언맨 슈트’ 입고 마음껏 걸을 수 있게” 팔다리가 모두 마비돼 움직일 수도, 감각을 느낄 수도 없는 환자가 머릿속 생각만으로 몸을 일으키고 걸을 수 있게 해주는 ‘아이언맨’ 슈트가 나온다면. 이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 4개 부처와 다수의 대학·병원·기업이 2032년 완성을 목표로 뇌와 인공지능(AI), 그리고 로봇을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시스템 개발에 들어갔다. 몸에 착용하는 형태의 로봇 개발에 엔젤로보틱스가 참여하고 뇌 연결 기술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AI 기반 뇌 신호 처리는 카이스트가 담당한다. 의료계에선 서울대병원이 뇌 전극 삽입을, 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은 삼성서울병원, 부산대병원 등과 함께 실제 환자에게 재활로봇 기술을 적용하는 절차를 수행한다. -
도시-농촌 ‘건강 불평등’ 계속 심각 도시화 수준이 높은 지역일수록 고혈압·당뇨병 유병률이 농촌 지역에 비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도시와 농촌 간의 이 같은 만성질환 건강 격차는 16년 동안이나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 허성호·최상석·정진 교수 연구팀은 유엔의 ‘도시화 수준’ 분류 체계를 적용해 지역별 건강 격차를 정밀 평가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BMC 공공보건’에 게재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진은 질병관리청이 수행하는 대규모 국가 통계조사인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해 경기도 내 시군을 도시·준도시·농촌으로 나눠 지역별 성인 고혈압 및 당뇨병 유병률을 비교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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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돋보기 원래 당뇨병 약이었는데···‘살 빼는 약’ 되고 GLP-1 치료제 쓰기 힘든 당뇨 환자들 ‘살 빼는 약’으로 알려진 ‘위고비’에겐 쌍둥이 같은 존재가 있습니다. 같은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성분의 ‘오젬픽’이라는 약이죠. 식사 후 장에서 분비돼 뇌에 포만감을 알리고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비슷한 작용을 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먼저 승인을 받은 것은 당뇨병 치료제로 쓰인 오젬픽입니다. 이후 이 약이 체중 감량에도 효과를 보이면서 용량을 더 늘려 비만 치료제 위고비로도 나온 것이죠. -
강동성심병원 LGBTQ+센터, 로봇 복막 질형성술 적용 범위 확대 강동성심병원 LGBTQ+센터가 선천성 질 결손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해 온 ‘로봇 복막 질형성술’의 적용 범위를 넓혀 다양한 선천성 성발달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재건 치료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센터는 그동안 선천적으로 질과 자궁이 형성되지 않는 희귀질환인 MRKH 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로봇 복막 질형성술을 시행하며 치료 경험을 축적해 왔다. 최근에는 MRKH 증후군뿐 아니라 선천성 성발달 이상(DSD) 때문에 질이 없거나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환자, 또는 부인과 암수술 후 질 재건이 필요한 다양한 환자에 대해서도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과 수술 시행을 위한 진료 체계를 갖춰 왔다. -
휴온스, 개방형 혁신 성과 인정…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휴온스가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 기술이전 및 투자 교류 차원에서의 개방형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휴온스는 지난 1일 ‘제24회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 & 투자포럼 2026’ 개막식에서 2026 바이오헬스산업분야 사업화 유공자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사업화 유공자 포상은 온·오프라인 협력 환경을 통해 기술 확산과 상업화 촉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기업 및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
대웅제약 ‘엔블로’, 중동·아프리카 진출… 역대 최대 계약 대웅제약의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아프리카 주요 8개국 시장에 진출한다. 대웅제약은 2일 중동·아프리카 8개국을 대상으로 한 엔블로 수출 공급 계약을 아시노(Acino Pharma AG)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약 1452억원으로, 엔블로의 글로벌 사업화 이후 체결된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다. 국산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이 중동·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는 최초 사례이기도 하다. -
국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개소 2년 만에 단일공 로봇수술 800례 달성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로봇수술센터 개소 2년 만에 단일공 로봇수술 800례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2024년 6월 개소한 국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4세대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SP’를 도입해 산부인과·심장혈관흉부외과·비뇨의학과·외과·이비인후두경부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하나의 절개창으로 수술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은 통증과 흉터를 최소화해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회복을 돕는 장점이 있다. 국제성모병원은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적용 범위를 꾸준히 넓혀왔으며 축적된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단일공 로봇수술 800례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
동국제약,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 ‘유레스코정’ 중남미 13개국 라이선스·공급 계약 체결 동국제약이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한 개량신약 복합제 ‘유레스코정’의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동국제약은 지난 1일 스페인 글로벌 제약사 파에스 파르마(FAES FARMA)와 멕시코·콜롬비아·에콰도르 등 중남미 13개국에서 향후 10년간 총 390억원 규모의 유레스코정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계약금과 함께 최대 200만유로(약 35억원)의 개발 및 판매 보상금이 포함돼 있으며, 제품의 상업적 성과에 연계된 장기적인 수익 공유 구조도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
얼굴 붉어지고 땀 줄줄 흐르는 안면홍조·다한증··· 더 효과적인 수술법 나왔다 안면홍조나 얼굴·머리 다한증 치료를 위해 흉강경 교감신경절제술을 시행할 때 근적외선 형광영상을 활용해 목표로 하는 교감신경절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현관용 교수와 분당차병원 임공민 교수, 의정부성모병원 김재준 교수 연구팀은 이 연구를 최소침습수술 분야 국제학술지 ‘내시경 수술(Surgical Endoscopy)’에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진은 안면홍조 및 두개안면 다한증 환자 43명을 근적외선 형광영상 및 인도시아닌그린(ICG)을 이용해 교감신경절을 확인한 군과 기존 방식으로 수술한 군으로 나눠 수술 결과를 비교했다. -
차병원, 노화·생식학 국제 컨퍼런스 개최··· 건강수명·생식학 세계 석학들 한자리에 차병원이 노화·생식학 분야의 세계 최고 석학들을 초빙해 건강수명 연장에 관한 의학적 논의를 펼치는 국제 학술대회를 연다. 차병원은 오는 7월16~17일 경기 성남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아시아태평양생식의학회와 공동으로 ‘2026 생식·노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행사에는 차광렬 차병원·차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을 비롯해 세계 최대 규모의 생식의학 학술단체 중 하나인 아시아태평양생식의학회와 미국생식의학회 등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다. -
‘다리에 벌레 기어가는 느낌’ 하지불안증후군, 근육량 적은 남성이 더 위험하다 밤마다 다리가 저리고 쑤셔 잠을 이루기 어려운 ‘하지불안증후군’이 남성의 근육량 감소와 관련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신경과 배희원 교수,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교수 연구팀은 체성분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와 하지불안증후군 발생 간의 관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즈 인 뉴롤로지(Frontiers in Neurology)’에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진은 성인 57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체성분 검사와 수면다원검사 데이터를 함께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