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석
경향신문 기자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 광주광역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광주의 알찬 모습을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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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혐의 인천경찰청 간부 경찰관 체포 마약 관련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숨진 고 이선균 배우(48)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인천경찰청 소속 간부급 경찰관이 체포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1일 오전 이씨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인천경찰청 소속 간부급 경찰관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지난해 이씨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던 곳이다. A씨는 이씨 마약 사건의 수사 진행 상황을 담은 보고서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마약 수사 범죄와 관련 없는 다른 부서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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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축제 쓰레기 17t 줄였다…전남 ‘일회용품’ 퇴출 효과 일회용품이 사라진 전남지역 꽃 축제에서 17t의 쓰레기 감량 효과가 나타났다. 30년생 소나무 90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온실가스에 해당하는 양이다. 전남도는 21일 “최근 막을 내린 광양매화축제와 구례산수유축제에서 예년보다 17.2t의 쓰레기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도는 쓰레기가 크게 줄어 30년생 소나무 90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80t의 온실가스 감량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두 꽃축제장에서는 올해부터 음식을 판매할 때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았다. ‘일회용품 없는 축제만들기’에 나선 전남도는 이들 축제에 예산을 지원하며 음식점 입점 업체를 모집할 때부터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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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필수템 ‘쪼그리’…전남도 올해 4만 개 보급 농촌에서는 작물을 파종하거나 수확할 때 허리를 숙이거나 쪼그려 앉아 일하는 경우가 흔하다. ‘허리 펼 새’ 없이 일하는 농민들은 관절 통증과 허리질환 등 일병 ‘농부병’을 달고 산다. 이런 농민들에게 1만원 정도 하는 ‘농작업 의자’는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일명 ‘쪼그리’로 불리는 이 의자는 쪼그려 앉아서 작업해야 할 때 방석처럼 엉덩이를 받쳐준다. 전남도가 올해 이 의자를 대거 보급한다. 전남도는 20일 “농민들의 작업 편의와 근골골계 질환 예방을 위해 올해 쪼그리 4만 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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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도에서 정해준 대학에 의대 추진” 발언 놓고 쪼개진 전남 전남에서 진행된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을 정해주면 의과대학을 추진하겠다”는 취지의 발언 이후 전남의 ‘통합의대’ 설립 움직임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의대가 없는 전남은 그동안 각각 서부와 동부에 있는 국립 목포대와 순천대가 공동으로 의대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순천대는 19일 ‘전남 국립의대 설립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전남 동부권에 국립의과대학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순천대는 전남 동부권인 순천시에 있다. 순천대는 “동부권에 국립의대를 설립하면 전남은 물론 경남 남해안 지역 주민들에게도 선진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된다”면서 “전남에서 가장 먼저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돼 의대 유치에 가장 적합한 대학”이라고 했다. 노관규 순천시장도 순천대에 의대가 설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시장은 “동부권은 인구 밀집도가 높고 산업현장이 많아 외상센터 등 여러 분야 의료시스템이 필요한 지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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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정해달라” 대통령 한마디에…흔들리는 전남 ‘통합의대’ 전남에서 진행된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을 정해주면 의과대학을 추진하겠다”는 취지의 발언 이후 전남의 ‘통합의대’ 설립 움직임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의대가 없는 전남은 그동안 각각 서부와 동부에 있는 국립 목포대와 순천대가 공동으로 의대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순천대는 19일 ‘전남 국립의대 설립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전남 동부권에 국립의과대학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순천대는 전남 동부권인 순천시에 있다. 순천대는 “동부권에 국립의대를 설립하면 전남은 물론 경남 남해안 지역 주민들에게도 선진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된다”면서 “전남에서 가장 먼저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돼 의대 유치에 가장 적합한 대학”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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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N 100m 그네, 3배속 카트, 바다 짚라인…여기 어디야? 100m 높이에서 즐기는 공중그네와 자동차보다 3배 빠른 속도를 느낄 수 있는 카트, 바다 위를 가르는 짚트랙, 그리고 감성 한옥까지. 전남도가 15일 MZ세대들에게 흥미로울 만한 지역의 ‘핫 플레이스’를 봄나들이 관광지로 추천했다. 색다른 감성의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들이다. 국내 다른 지역에서는 하기 힘든 경험도 가능하다. 강진 가우도는 두 개의 긴 출렁다리를 통해 육지와 연결돼 있다. 438m 길이의 저두출렁다리와 716m 길이의 망호출렁다리다. 섬 정상에는 강진을 상징하는 청자 모양의 타워가 있다. 25m 높이의 청자타워에서는 줄에 매달려 바다 위를 가로질러 활강하는 짚트랙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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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아진 어선 사고…기후변화 악천후에 무리한 조업 탓 최근 남해와 제주 해역 등에서 어선이 전복·침몰하는 사고로 올해 사망자만 14명에 이르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기상 이변이 원인으로, 정부와 해당 지자체들은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14일 남해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서 현재까지 경남 해역에서 75건의 어선 사고가 발생해 7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다. 이날 오전 4시15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8.5㎞ 해상에서 11명이 탄 부산 선적 139t급 쌍끌이저인망 어선이 침수해 한국인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외국인 7명은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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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원 갈등’ 와중 신규의대 26년 만에 추진…윤 대통령 “전남도, 대학 정해달라”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2000명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전남에 ‘국립의대’ 설립 방침을 밝혔다. 전남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의과대학이 없는 유일한 지역이다. 정부가 의대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1998년 제주대 의대 이후 26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14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전남에 국립의대를 설립하는 방안에 대해 “도가 의견을 수렴해서 알려주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은 토론회가 끝날 무렵 나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윤 대통령에게 “(정부가)강소 전문병원 중심의 의료체계 개편을 말했는데 지방 실정에 맞는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면서 “의료체계 개편은 국립의대가 있어야 완결성을 가지면서 작동할 수 있다. (전남에)국립의대가 시급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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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제주해역 잇단 어선사고로 올들어 14명 사망…대책은 없나 최근 남해와 제주해역 등에서 어선이 전복·침몰하는 사고로 올해 사망자만 14명에 이르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잦은 기상 이변이 원인으로, 정부와 해당 지자체들은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14일 남해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경남 해역에서 75건의 어선사고가 발생해 7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다. 이날 오전 4시15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8.5㎞ 해상에서 11명이 탄 부산 선적 139t급 쌍끌이저인망 어선이 침수해 한국인 3명이 숨지고 한국인 1명이 실종됐다. 외국인 7명은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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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케냐로 간 책걸상 2000개…전남교육청 재활용 지원 전남지역 학생들이 사용하던 책걸상 2000개가 교육 시설이 열악한 아프리카 케냐로 보내진다. 재활용 책걸상이지만 곧바로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좋은 것들만 골랐다. 전남교육청은 14일 “재활용이 가능한 책걸상 2000개를 모아 아프리카 케냐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봉사단체인 국제와이즈멘 전남지구와 함께 책걸상을 모아 최근 케냐로 보냈다. 교육청은 8개 시·군 29개 학교에서 사용했던 책걸상 2000개를 지난달부터 수거했다. 학생들의 체형에 맞지 않거나 사용 연한 9년을 넘긴 책걸상 중에서 간단히 수리하면 다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은 것만 따로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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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영’씨, 지역을 부탁해!…강진·해남·영암 공동관광 프로젝트 눈길 전남 서남쪽에 자리 잡은 강진과 해남, 영암군은 서로 어깨를 맞대고 있다. 이들 지역은 산과 들, 바다가 어우러지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유적, 풍부한 먹거리를 자랑한다. 전남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자원을 가진 3곳의 지자체가 ‘공동관광’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위기 극복에 나선다. 강진군과 해남군, 영암군은 13일 “3개 군이 보유하고 있는 관광콘텐츠를 한데 묶어 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강해영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강해영’은 강진과 해남, 영암군의 앞글자를 딴 이름이다. 이들 지역은 국립공원 월출산, 도립공원 두륜산, 강진만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왕인 박사 유적지, 고산 윤선도 유적지, 다산 정약용 유적지 등도 있다. 해남의 닭코스요리와 한정식, 강진의 짱뚱어탕과 돼지불고기구이, 영암의 낙지요리와 한우 등 맛깔스러운 음식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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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도청 소탕작전’ 용어쓰고 “계엄군도 피해자”…4년 활동 5·18조사위 보고서 논란 왜? 지난해 12월26일 4년간의 조사 활동을 마친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가 최근 공개한 조사결과 보고서를 두고 5·18단체와 광주 시민·사회단체에서 ‘부실 조사’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조사위는 핵심 사안으로 꼽혔던 발포 책임자와 암매장 의혹을 밝혀내지 못했다. 조사위는 또 기존 정부 조사와 법원 판결로 확정됐던 ‘전남지역 무기고 피습 시점’이나 ‘도청 앞 계엄군 장갑차 사망 사건’, ‘헬기사격’과 같은 민감한 사안에 대해 기존 결과를 뒤집거나 왜곡의 빌미가 될 수 있는 결과를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