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서 어선 전복…1명 심정지, 6명 구조

강현석 기자
12일 해양경찰관들이 여수 남면 작도 앞에서 뒤집힌 어선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12일 해양경찰관들이 여수 남면 작도 앞에서 뒤집힌 어선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전남 여수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선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고 6명이 구조됐다.

12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6분쯤 여수시 남면 작도 앞 13㎞해상에서 7t급 연안통발 어선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헬기 등을 급파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A호는 뒤집혀 배 밑바닥이 보이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어선에는 모두 7명이 타고 있었다. 선원 6명은 인근 민간 구조선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해경은 뒤집힌 배 안에서 심정지 상태인 A호 선장을 발견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사고가 수습되는 대로 선원들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며, 전복 선박은 안전조치 후 육상으로 예인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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