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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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 설치한 유튜버 구속 4·10 총선을 앞두고 사전투표소 40여곳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가 구속됐다. 인천지법 이민영 영장당직 판사는 31일 오후 A씨(47)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3월 초부터 인천을 포함해 서울·부산·경남·대구·경기 등 4·10 총선 사전투표소 등 40여곳에 몰래 침입해 불법으로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유튜버로 활동하면서 부정선거 의혹을 계속 제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투표소에 카메라를 설치한 이유에 대해 “사전투표 인원을 점검해보고 싶었다”며 “사전투표가 본투표와 차이가 크게 나서 의심스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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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랑 빠진 3세 아이, 상급병원 9곳서 거부…끝내 숨져 충북 보은에서 도랑에 빠졌다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생후 33개월 여자아이가 상급종합병원 이송을 거부당하다 숨졌다. 31일 소방당국과 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4시31분쯤 보은군 보은읍 한 주택 옆 도랑에 생후 33개월 된 A양이 빠졌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원이 구조했으나 심정지 상태였고 보은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치료를 받아 오후 6시7분쯤 맥박을 회복했다. 병원 측은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충북지역 상급종합병원에 전원을 요청했으나 병상 부족으로 환자를 수용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날 오후 5시35분부터 오후 6시12분까지 충북을 포함한 충남, 대전, 수원, 화성 등 상급종합병원 9곳에 전원을 요청했지만 모두 거부당했다. 오후 7시25분쯤 한 대학병원에서 전원에 동의했으나 A양은 다시 심정지 상태에 빠져 이송되지 못했다. 결국 오후 7시40분쯤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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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소 ‘불법 카메라’ 설치 유튜버 구속…법원, 증거인멸·도망 우려 4·10 총선을 앞두고 사전 투표소 40여곳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가 구속됐다. 인천지법 이민영 영장당직 판사는 31일 오후 A씨(47)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이달 초부터 인천을 포함해 서울·부산·경남·대구·경기 등 4·10 총선 사전투표소 등 40여 곳에 몰래 침입해 불법으로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유튜버로 활동하면서 부정선거 의혹을 계속 제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당시 A씨는 투표소에 카메라를 설치한 이유에 대해 “사전투표 인원을 점검해보고 싶었다”며 “사전투표가 본투표와 차이가 크게 나서 의심스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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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 미취학 자녀 둔 공무원에게 매달 1회 휴가 준다 미취학 자녀를 둔 충북 증평군 소속 공무원들은 매월 하루씩 ‘특별휴가’를 받게된다. 증평군은 다음달 5일부터 미취학 자녀를 둔 직원에게 휴가를 주는 ‘육아데이’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증평군의회는 지난 22일 ‘증평군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안’을 제192회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했다. 이 조례안에는 해마다 증가하는 행정 수요 부응을 위해 군정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증평군 공무원들의 자녀 보육을 위한 특별휴가를 신설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같은 성격의 특별휴가를 주는 것은 충북지역 11개 시·군 중 증평군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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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랑에 빠진 충북 보은 33개월 여아…상급병원 9곳 이송 거부 끝 숨져 충북 보은에서 도랑에 빠졌다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생후 33개월 여자아이가 상급종합병원 이송을 거부당하다 숨졌다. 31일 소방당국과 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4시31분쯤 보은군 보은읍 한 주택 옆 도랑에 생후 33개월 된 A양이 빠졌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원이 구조했으나 심정지 상태였고 보은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치료를 받아 오후 6시7분쯤 맥박을 회복했다. 병원 측은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충북지역 상급종합병원에 전원을 요청했으나 병상 부족으로 환자를 수용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날 오후 5시35분부터 오후 6시12분까지 충북을 포함한 충남, 대전, 수원, 화성 등 상급종합병원 9곳에 전원을 요청했지만 모두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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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밤이 아름다운 도시로 새롭게 태어난다 충북 청주시가 도심 곳곳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청주시는 ‘분평동 무심천변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청주시는 지난해 6월부터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서원구 분평동 용평교~청주준법지원센터 벚꽃 산책로 400m 구간에 수목 투사조명, 보행용 난간 조명 등을 설치했다. 또 ‘분평 무심천 사랑길’이라는 이름도 붙였다. 청주시 관계자는 “사업 구간은 어둡고 조도가 낮아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끼던 곳이었다”며 “시민들이 봄철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주광색에서 주백색을 거쳐 전구색으로 변하는 조명을 ‘분평 무심천 사랑길에 설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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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베리아(제천+시베리아)’에서 나온 ‘얼음딸기’ 아시나요? 겨울이면 강추위가 찾아와 ‘제베리아(제천+시베리아)’로 불리는 충북 제천시가 지역 특산물인 ‘얼음딸기’를 활용한 먹거리를 내놨다. 제천시는 얼음딸기를 넣어 만든 먹거리 3종을 개발해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천시는 충북도와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에 걸쳐 얼음딸기를 활용한 먹거리를 개발해왔다. 이들이 개발한 먹거리는 딸기 테린느, 생딸기 샌드, 딸기 초콜릿 등 3종이다. 딸기 테린느는 앙증맞은 딸기모양의 과자에 딸기 크림치즈가 들어가 꾸덕꾸덕한 식감이 매력적인 디저트다. 테린느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디저트의 한 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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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1000그루 묘목 무료로 드려요…옥천 묘목축제 29일 개막 전국 유일 묘목산업특구인 충북 옥천에서 묘목축제가 열린다. 옥천군은 오는 29~31일 이원면 옥천묘목공원에서 ‘제22회 옥천묘목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전국에서 가장 큰 묘목산업 관련 축제로, 옥천지역 묘목생산 농가들은 축제장에서 다양한 묘목을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후 1~2시 방문객들에게 7000그루의 묘목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가 펼쳐진다. 보조무대 앞 가식장에서는 ‘명품 묘목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복주머니를 찬 묘목을 찾으면 옥천의 명품 묘목과 다육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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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수소 인프라 구축 나선다 충북 청주시가 탄소중립과 수소도시 전환을 위해 수소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시는 흥덕구 강내면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에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와 특수수소충전소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에 들어서는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에는 391억3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026년 준공되는 이 시설은 도시가스를 원료로 하루 3t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수소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액화해 탄산 수요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에는 특수 수소충전소도 만들어진다. 2026년 조성 목표로 이 시설이 들어서면 1시간당 4대의 특수 차량(버스, 트럭 등)을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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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옛 도심 골목길에서 선보이는 동화…충북 청주시, ‘봄:중앙동화’ 축제 오는 4월 말 충북 청주 상당구 중앙동이 동화 속 마을로 변신한다. 청주시는 내달 27~28일 상당구 중앙동 일원에서 ‘봄:중앙동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주시가 구도심인 중앙동에서 동화를 소재로 한 축제를 선보이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청주시는 지난해 5월 중앙동을 그림 형제의 동화 <헨젤과 그레텔>의 무대로 꾸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 바 있다. 내달 펼쳐지는 축제의 주제는 서양동화 <빨간망토>다. 청주시는 중앙동 이팝나무길과 소나무길을 중세 유럽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동화 속 무대로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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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세탁기 돌자, 작은 마을에도 활기 도네 지난 20일 오후 충북 괴산 감물면사무소 주차장 옆 1층짜리 옛 감물면장 관사에 ‘감물커뮤니티 편의점·빨래방’이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82.6㎡ 규모의 건물 내부로 들어서니 대형 코인 세탁기가 분주히 돌아가고 있었다. 건조기와 운동화 세탁기 등도 있어 마치 도시에 늘어나고 있는 빨래방 같았다. 같은 건물에는 작은 편의점도 자리했다. 나무로 짜인 진열대에 화장지·키친타월, 라면·과자·땅콩·건어물 등 식품, 소화제·해열제·진통제 등 상비약까지 갖춰져 있었다. 이곳은 감물면 지역 주민들이 만든 ‘감물커뮤니티 편의점·빨래방’으로 쉽게 말해 만물상 같은 공간이다. 주민 52명으로 구성된 감물면 마을기획단은 옛 감물면장 관사를 새로 단장해 지난 13일 임시로 문을 열었다. 기획단이 빨래방과 편의점을 만든 것은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감물면은 2013명의 주민들이 모여 사는 작은 마을이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들이 4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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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2000명 마을에 들어선 ‘만물상’···감물커뮤니티 편의점·빨래방 지난 20일 오후 충북 괴산 감물면사무소 주차장 옆 1층짜리 옛 감물면장 관사에 ‘감물커뮤니티 편의점·빨래방’이라는 현수막이 붙어있었다. 82.6㎡ 규모의 건물 내부로 들어서니 대형 코인 세탁기가 분주히 돌아가고 있었다. 건조기와 운동화 세탁기 등도 있어 마치 도시에 늘어나고 있는 빨래방 같았다. 같은 건물에는 작은 편의점도 있었다. 나무로 짜인 진열대에 화장지·키친타올, 라면·과자·땅콩·건어물 등의 식품, 소화제·해열제·진통제 등 상비약까지 갖춰져 있었다. 이곳은 감물면 지역 주민들이 만든 ‘감물커뮤니티 편의점·빨래방’으로 쉽게 말해 만물상 같은 곳이다. 주민 52명으로 구성된 감물면 마을기획단은 옛 감물면장 관사를 새로 단장해 지난 13일 임시로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