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범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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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 3사, 개별 기업 맞춤 AI 솔루션 제공 ‘B2B 잰걸음’ LG CNS가 기업 고객을 겨냥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삼성SDS, SK C&C까지 국내 대표적 정보기술(IT) 서비스 3사가 기업 업무용 툴에 AI 기능을 하나둘 적용하며 시장 확보에 나섰다. LG CNS는 16일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댑 젠(DAP Gen) AI 플랫폼’을 전면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언어 생성형 AI 솔루션인 ‘젠 AI 텍스트’에 ‘젠 AI 지식저장소’ ‘젠 AI 이미지’ ‘젠 AI 토크’ 등 3개 솔루션을 추가한 게 특징이다. 지식저장소는 워드·파워포인트·엑셀·한글·PDF 등 모든 문서 형태를 지식화할 수 있다. 문서 내 표·이미지 등도 인식할 수 있다. 수십만쪽에 달하는 문서를 일일이 확인할 필요 없이 질문을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지식저장소에서 찾아 답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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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갤럭시S22에 ‘AI 통역’ 언제?…“5월 초부터 SW 업데이트” 다음달부터 갤럭시 S22, Z플립·폴드4 등 구형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S24 시리즈’에 들어간 ‘갤럭시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S22 시리즈를 비롯해 지난해 출시한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AI 기능 업데이트를 5월 초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업데이트 대상은 S22 시리즈(S22·S22+·S22 울트라), Z플립·폴드4, 탭 S8 시리즈(S8·S8+·S8 울트라) 등이다. 해당 단말기들은 갤럭시AI를 지원하는 원(One)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은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등 일부 갤럭시AI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인스턴트 슬로모 등 최신 모바일 중앙처리장치(AP) 성능을 요구하는 기능은 지원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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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회사 모든 문서 지식화” 생성AI 강화···IT 3사, 기업 고객 잡으려 ‘안간힘’ LG CNS가 기업 고객을 겨냥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LG CNS를 비롯해 삼성SDS, SK C&C 등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서비스 3사가 기업 업무용 툴에 AI 기능을 하나둘 적용하며 시장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LG CNS는 16일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댑 젠(DAP Gen) AI 플랫폼’을 전면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출시한 언어 생성형 AI 솔루션인 ‘젠 AI 텍스트’에 ‘젠 AI 지식 저장소(Knowledge Lake)’ ‘젠 AI 이미지’ ‘젠 AI 토크’ 등 3개 솔루션을 추가한 게 특징이다. 지식 저장소는 워드·파워포인트·엑셀·한글·PDF 등 모든 문서 형태를 지식화할 수 있다. 문서 내 표·이미지 등도 인식할 수 있다. 수십만페이지에 달하는 문서를 일일히 확인할 필요 없이 질문을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지식 저장소에서 찾아 답변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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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밥 PC, AI로 데운다…글로벌 제조사들 ‘인공지능’ 경쟁 오랜 침체를 겪어온 PC 시장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활기가 돌고 있다. AI 기능을 갖춘 칩을 내장한 개인용 노트북·데스크톱 등이 속속 출시되면서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1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PC 제조사들은 AI 기능을 접목한 신제품을 개발하는 데 한창이다. 애플은 차세대 M4 프로세서 생산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M4 칩을 내장한 맥북 시리즈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엔비디아 등에 비해 AI 기술이 가장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애플은 AI 작업이 가능할 정도의 강력한 M4 칩을 개발해 맥북 수요 부진을 돌파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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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TSMC에 삼성전자 가세…미국 내 ‘파운드리 경쟁’ 가열 15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64억달러(약 8조9000억원)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미국 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경쟁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미 정부는 2022년 반도체법을 제정했다. 자국 내 투자 기업에 반도체 보조금과 연구·개발(R&D) 비용 등 총 527억달러(약 76조원)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반도체 생산시설을 미국 내로 끌어와 동아시아 의존도를 줄이는 게 목표다. 이에 대한 화답으로 삼성전자는 미국 내 투자액을 대폭 늘린다. 2030년까지 400억달러(약 55조3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에 170억달러(약 23조5000억원)를 들여 공장을 짓고 있는데, 투자액을 2배 이상 늘리기로 한 것이다. 현재 건설 중인 공장에 더해 추가로 새 반도체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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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삼성에 반도체 보조금 64억달러 지원”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64억달러(약 8조9000억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미국의 거대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한 현지 투자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전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반도체법(칩스법)에 따라 삼성전자에 64억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20억~30억달러보다 2배 이상 많다. 앞서 보조금이 확정된 인텔, TSMC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보조금을 통해 텍사스 중부가 첨단 반도체 생태계가 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번 투자는 한·미 동맹이 미국 곳곳에서 기회를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한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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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국서 9조 받고 투자도 2배 넘게···파운드리 경쟁 본격화 15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64억달러(약 8조90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미국 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경쟁의 막이 올랐다. 미 정부는 2022년 반도체법을 제정했다. 자국 내 투자 기업에 반도체 보조금과 연구·개발(R&D) 비용 등 총 527억달러(76조원)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반도체 생산 시설을 미국 내로 끌어와 대만 등 동아시아 의존도를 줄이는 게 목표다. 이에 대한 화답으로 삼성전자는 미국 내 투자액을 대폭 늘린다. 2030년까지 400억달러(약 55조3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미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에 170억달러(23조5000억원)를 들여 공장을 짓고 있는데, 투자액을 두 배 이상 늘리기로 한 것이다. 현재 건설 중인 공장에 더해 추가로 새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테일러 첫 번째 공장은 2026년부터 4나노미터 및 2나노미터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며, 두 번째 공장은 2027년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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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 “삼성에 반도체 보조금 약 9조원 지원”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64억달러(약 8조90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받는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미국의 거대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한 현지 투자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전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반도체법(칩스법)에 따라 삼성전자에 64억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20억~30억달러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액수다. 앞서 보조금이 확정된 인텔, TSMC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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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PC’ 대세 될까···애플도 참전 오랜 침체를 겪어온 PC 시장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활기가 돌고 있다. AI 작업이 가능할 정도의 성능·속도를 갖춘 칩을 내장한 개인용 노트북·데스크톱 등이 속속 출시되면서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1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PC 제조사들은 AI 기능을 접목한 신제품을 개발하는 데 한창이다. 애플은 차세대 M4 프로세서 생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애플 실리콘 ‘M3’ 칩의 후속 모델이다. 애플은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M4 칩을 내장한 맥북 시리즈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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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석만 더…조국혁신당 ‘국회 제3교섭단체’ 조직 잰걸음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3 교섭단체 구상이 활발히 오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4·10 총선에서 12석을 차지한 조국혁신당이 있다. 교섭단체 조건인 20석을 맞추기 위해 조국혁신당을 중심으로 노선·이념이 비슷한 소수정당들이 연합하거나 아예 국회법을 고치는 등의 시나리오가 제시되고 있다. 국회 운영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교섭단체가 하나 더 생긴다면 기존의 양당 체제에도 견제와 긴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사진)는 14일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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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석 조국혁신당, 국회교섭단체 만든다···모자라는 8명은 어떻게?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3 교섭단체 구상이 활발히 오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이번 4·10 총선에서 12석을 차지한 조국혁신당이 있다. 교섭단체 조건인 20석을 맞추기 위해 조국혁신당을 중심으로 노선·이념이 비슷한 소수정당들이 연합하거나 아예 국회법을 뜯어 고치는 등의 시나리오가 제시되고 있다. 국회 운영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교섭단체가 하나 더 생긴다면 기존의 양당 체제에도 견제와 긴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조 대표는 14일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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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대표로 돌아온 조국…대검 앞에서 “김건희 즉각 소환하라” 4·10 총선으로 거대 양당의 외곽 지대에서도 유의미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가장 굵직한 파동은 총 12석을 확보한 조국혁신당이 냈다.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정권에 맞서는 ‘쇄빙선’ 역할을 자임했지만 국회 운영의 열쇠를 쥔 캐스팅보트 역할 또한 가능해졌다. 민주당은 물론이고 여타 소수 정당들도 조국혁신당을 놓고 계산기를 두드리는 이유다. 조국혁신당을 중심으로 제3의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시나리오도 제기된다. 총선 다음날인 11일 정치권 안팎에서는 조국혁신당의 약진 배경 및 향후 영향력에 대한 평가가 분주히 오가고 있다. 현 정권은 물론이거니와 이재명 체제 민주당도 꺼림칙해하는 친야 성향 유권자들의 수요를 포착한 점, 가족 모두 수사기관에 시달린 조 대표 본인에 대한 동정심 등이 조국혁신당 흥행에 두루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