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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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농촌 경제사회 교육 훈련기관’, 김제에 문 열었다 농촌 공동체의 회복과 지역 사회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전국 유일의 교육 훈련기관이 전북 김제에 들어섰다. 전북도는 17일 김제시 백구면에서 ‘농촌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 지원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0억원, 도비 35억원, 시비 35억원 등 총 140억원이 투입됐으며, 3년 만에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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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늘었지만 적자 전환···전북도 재정 ‘경고등’ 전북도의 지난해 재정이 수입과 지출 모두 증가했지만, 재정 적자 전환과 부채 급증으로 재정 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대규모 사고이월과 순세계잉여금 누적도 반복되며 예산 편성과 집행의 비효율이 지적됐다. 시민단체 ‘좋은정치시민넷’은 17일 전북도의 2024회계연도 결산서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재정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전면적인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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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아직 여기에 산다”···전주 대한방직 터 또 맹꽁이 울음 확인 6조원 규모의 전북 전주 대한방직 터 복합개발 사업이 환경영향평가 본조사 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해당 터에서 멸종위기종 맹꽁이 서식이 2년 연속 확인됐다. 환경단체는 “더 이상 포획·이주만으로는 보호 대책이 될 수 없다”며, 환경영향평가에 부지 내 서식지 보전과 대체 서식지 조성을 명시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장맛비가 내린 지난 14일, 전주 삼천변 대한방직 터 일대 네 지점에서 맹꽁이의 울음소리를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29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짝을 찾는 울음이 포착됐다. 이는 지난해 포획·이주 조치 이후에도 여전히 해당 터 내에서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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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교사 98% “현장체험 부담스럽다” 전북지역 교사 10명 중 9명 이상이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을 ‘심각한 부담’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안전법 개정 이후에도 책임과 불안을 줄이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지난 5월 전북 지역 교사 250명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8.6%가 “현장체험학습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부담이 없다”고 응답한 교사는 1.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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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의 고장’ 군산···수제맥주와 블루스 음악이 만난다 전북 군산이 수제맥주와 블루스 선율로 여름밤을 달군다. 군산시는 ‘2025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연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수제맥주와 블루스 공연, 지역 먹거리를 결합한 복합 문화행사다. 군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수제맥주 산업을 도시 브랜드로 본격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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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폭우에 도로 붕괴·상가 침수···제주 해수욕장서 10대 숨져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주말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쏟아진 가운데, 전북 지역에서는 도로 붕괴와 상가 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다. 제주에서는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면서 10대 청소년 1명이 숨졌다. 1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3일 밤부터 14일 오전 11시까지 전북 지역에는 평균 13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전주 완산이 166.5㎜로 가장 많았고, 완주 구이 163㎜, 정읍 156.8㎜, 고창 150.3㎜, 익산 147.4㎜, 김제 145㎜, 부안 144.9㎜, 무주 선천봉 132㎜, 순창 복흥 119㎜, 군산 114㎜ 등 대부분 지역에서 100㎜ 이상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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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개소 전북 전주 예수병원에 난임과 임신·출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어려움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전북 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북도는 15일 “저출생 대응과 여성 건강권 강화를 위해 권역별 거점 심리상담센터를 구축했다”며 “난임 부부와 임산부, 출산 전후 산모를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정서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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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학교 살린다더니···부안 상서중 통폐합 추진에 주민 반발 전북 부안교육지원청이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상서초등학교와 상서중학교의 통폐합을 추진하자, 지역사회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주민들은 “적정 규모 기준에만 매몰된 일방적 행정”이라며 “결국 폐교 수순”이라고 비판했다. 11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부안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상서초등학교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전교생 5명인 상서초를 우덕초(17명)와, 6명인 상서중을 부안중(215명)과 각각 통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교육청은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렵고, 또래 관계 형성에도 한계가 있다”며 통합 필요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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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시대, 새로운 약속 다짐”···전북환경운동연합 창립 30주년 기념식 12일 개최 전북지역 대표 환경단체인 전북환경운동연합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연다.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 전주 남부시장 내 문화공판장 ‘작당’ 모두의 정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구와 함께, 시민과 함께, 생태민주사회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 30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비전과 약속을 새롭게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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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새 4명 추락사···“전북 산업현장 재해 반복, 제도 개선 시급” 전북 산업 현장에서 노동자 추락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두 달여 사이 4명의 노동자가 작업 도중 추락해 숨졌다. 대부분이 기본적인 보호장비조차 갖추지 못한 채 고위험 작업에 투입된 사례로, 현장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점검과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군산경찰서와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1시 10분쯤 군산시 오식도동의 한 에너지 설비 제조업체에서 방청(녹 방지) 작업을 하던 하청 노동자 A씨(59)가 전동 사다리형 고소 작업대에서 약 6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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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차량으로 치어 살해···교통사고 위장한 60대 검거 전북 군산에서 지인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뒤 교통사고로 위장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60대)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 7분쯤 군산시 옥서면의 한 도로에서 지인 B씨(50대)를 승합차로 고의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경찰은 B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은 단순 교통사고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차량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사고 직전 B씨가 운전석에서 내려 차량 밖으로 이동했고, 조수석에 있던 A씨가 운전석으로 옮겨 타 B씨를 들이받은 장면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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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새 정부에 ‘2036 전주 하계올림픽 특별법’ 건의 추진 전북도가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올림픽 유치가 확정되기 전 지자체 차원에서 특별법 제정이 추진되는 건 처음이다. 전북도는 9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이를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토록 건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올림픽이라는 대형 행사를 지방정부 단독으로 유치하기는 어렵다”며 “특별법을 기반으로 새 정부가 법적·제도적으로 유치를 뒷받침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