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연
경향신문 기자
경향신문 노정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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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주 수전 로린츠는 왜 문 뒤의 이웃에게 총을 겨눴나 | 넷플릭스 <완벽한 이웃> ※이 기사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의 평범한 주택가. 때때로 아이들이 뛰노는 소리가 들리는 한적한 마을에 어느 날 밤 총성이 울립니다. 총을 발사한 이는 마을에 사는 중년여성 수전 로린츠, 총구가 향한 곳은 그의 집 현관문을 두드리던 이웃이었습니다. 이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번 오마주 <완벽한 이웃>입니다. -
연기도 사랑도 불꽃처럼…한국의 ‘리즈 테일러’ 고교 재학 중 발탁, 배우의 길로스크린 종횡무진 700여편 출연 제작·기획 등 다방면에서 활약자유로운 연애·결혼 숱한 화제“존재 자체로 한국 영화의 역사” 1960~1970년대 한국 영화계를 대표했던 원로배우 김지미가 별세했다. 향년 85세. 서구적 외모와 독특한 분위기, 뛰어난 연기력으로 ‘한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라 불렸다. 그는 멜로와 사극, 문예극, 사회극을 넘나들며 오랜 기간 전성기를 누렸다. -
속보 연기도 인생도 화려했던 은막스타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1960~70년대 한국 영화계를 대표했던 원로배우 김지미가 별세했다. 향년 85세. 서구적 외모와 독특한 분위기, 뛰어난 연기력으로 ‘한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라 불렸다. 그는 멜로와 사극, 문예극, 사회극을 넘나들며 오랜 기간 전성기를 누렸다. 10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지미가 미국에서 세상을 떠났다. 평소 심장 쪽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고인의 직접적 사인은 저혈압으로 인한 쇼크인 것으로 전해졌다. -
탄자니아 중학교에도 ‘K팝 챌린지’ 열풍 10일 방송되는 MBC <알바로 바캉스> 4회에서는 아프리카 탄자니아로 떠난 이수지·정준원·강유석·김아영의 마지막 아르바이트 현장이 공개된다. 탄자니아 중학생들을 위해 ‘K문화 특강’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멤버들은 정준원의 지휘 아래 수업 홍보 영상까지 찍으며 만반의 준비를 마친다. 몇명의 학생들이 참여할지 모르는 상황에 긴장 반 설렘 반으로 학교에 도착하지만 이들을 맞이한 건 학생들의 환호가 아닌 불길한 적막뿐이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정준원은 긴장감 섞인 울분을 터뜨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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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골든글로브 첫 남우주연상 품에 안을까···‘어쩔수가없다’ 3개 부문 후보에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와 배우 이병헌, K팝 소재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대표 대중문화상인 골든글로브에서 주요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화제성과 다양성으로 무장한 K콘텐츠가 세계무대에서 또 한 번 승전고를 울릴지 주목된다. 8일(현지시간) 골든글로브 측이 발표한 제83회 시상식 후보 명단에 따르면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뮤지컬·코미디 부문 최우수영화상 후보로 올라 <블루문>, <부고니아>, <마티 수프림>, <누벨 바그>,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등과 수상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한국 영화가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가 된 건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이다. -
‘조폭 연루설’ 조세호, ‘유퀴즈’ ‘1박2일’ 하차···“불편·실망 드려 깊이 반성·사과” 조직 폭력배와의 연관설이 제기된 조세호가 고정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사과했다. 조세호 9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과 KBS <1박2일>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조세호는 “최근의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사랑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해 입장을 직접 전하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
그시절 내가 사랑한 펭귄 뽀로로, 어느덧 22살···"어른 된 1세대 시청자도 함께 모험 떠나길" ‘뽀통령’으로 불리며 사랑받아온 뽀로로가 올해 스물두 살이 됐다. 2003년 5분짜리 유아용 3D 애니메이션으로 출발한 뽀로로는 어느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P(지식재산권)로 성장했고, 그와 함께 자란 1세대 시청자들 역시 성인이 됐다. 뽀로로의 제작사 ‘오콘’의 우지희 대표는 지난 5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한 인터뷰에서 “아이들만을 위한 콘텐츠를 넘어, 세대를 잇는 이야기로 확장 중”이라고 말했다. -
낭만·실용 다 챙긴…‘유럽 미장’ 100년 한옥 하늘이 맑아 별이 잘 보이기로 유명한 경북 영천의 배양골, 이곳에 네 번의 이사 끝에 100년 가까운 세월을 머금은 한옥을 안식처로 재탄생시킨 부부가 산다. 오래전부터 촌집을 수리해 살며 여러 번 이사를 했지만, 아내는 온전한 자신의 집이 어디에도 없다고 느꼈다. 이곳저곳으로 떠돌던 부부는 영천의 깊숙한 산골에 있는 낡은 집을 고쳐 살기로 마음먹는다. 부부는 리모델링 경험을 통해 터득한 셀프 시공 노하우를 살려 100년 가까운 세월을 보낸 집을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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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의료·매니저 갑질 의혹’ 박나래 방송 중단 선언···“제 불찰, 더이상 민폐 끼칠 수 없어” ‘매니저 갑질’과 불법 의료행위 의혹에 휩싸인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박나래는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입장문에서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저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이라며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고 말했다. -
당신 일터의 ‘화장실’은 평등한 공간입니까 성인 기준 하루 평균 4~8회, 일생 약 1년을 보내는 화장실. 이 사소하고 당연한 공간이 누군가에게는 매일의 고통이자 피하고 싶은 전쟁터이다. 2025년에도 여전히 화장실 때문에 전쟁을 치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EBS 다큐프라임 <싸느냐, 참느냐 - 화장실 전쟁>이 조명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터에서 화장실을 ‘참고’ 사는 이들의 사연과 그 배경에 자리한 원인을 깊이 있게 살펴본다. 야외에서 온종일 일해야 하는 이동 방문 노동자, 열차 운행 중 잠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철도 기관사, 고객 응대에 생리 현상까지 통제해야 하는 서비스직 노동자, 남성 중심의 작업 환경에서 화장실 이용에 곤욕을 겪는 여성 노동자까지. ‘참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따라가며 일터의 화장실이 개인의 건강과 존엄을 어떻게 위협하는지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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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삶 현실과 꿈 사이 표류하는 사랑…욘 포세 3부작 첫 이야기 “하지만 거기, 부두 위, 내게서 겨우 몇 미터 떨어진 곳, 바로 거기에, 나는 그제야 분명히 보았다, 걸음을 멈추고 나를 향해 서 있는 엘리네가, 환영인지 아닌지, 유령인지 아닌지는 몰랐지만, …” 너무 깊은 그리움은 때때로 현실과 꿈의 경계를 지운다. 젊은 시절 짝사랑했던 여인의 이름을 붙인 나무배를 타고 언젠가 만날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희망을 품은 채 바닷가 마을을 오가던 한 남자가 마침내 자신을 부르는 그녀, 엘리네를 만난 순간도 그렇다. 하지만 엘리네는 이미 결혼한 사람. 남자는 기쁨과 불안, 고민에 휩싸인다. -
400년 품은 통영중앙시장서 ‘특별한 한 끼’ 서민들의 허기를 달래주는 공간인 ‘전통시장’에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와 추억이 쌓인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4일 KBS 1TV에서 방송되는 <한국인의 밥상>은 오랜 기간 음식과 사람, 세대를 이으며 사랑받은 백년 시장의 오랜 세월 맛을 만나러 간다. 경남 통영시 중앙동에는 조선시대부터 400년의 세월을 품은 시장이 있다. 이곳은 가난한 서민들의 허기를 달래준 빼떼기죽, 1990년대 후반부터 통영을 호황기로 이끌어준 활어 골목, 시장의 명물로 자리를 잡은 젓갈 골목까지 통영 사람들의 삶의 흔적이 켜켜이 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