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연
경향신문 기자
경향신문 노정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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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해산물 요리 한강에 모였다…시푸드 와인바 ‘무드앵커’ 오픈 한강의 대표적 명소 세빛섬에 해산물과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컨템퍼러리 레스토랑 ‘무드앵커(MOOD ANCHOR)’가 문을 열었다. 무드앵커는 세계 각국의 해산물 요리를 서울 한강에서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각국 현지 조리법으로 바다의 풍미를 재현함과 동시에 무드앵커의 슬로건처럼 ‘눈부신 한강의 경치 속에서 세계를 여행하듯’ 완벽한 정찬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무드앵커에서는 한국은 물론, 일본, 태국,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부터 미국, 아르헨티나까지 다양한 국가의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특히 ‘무드앵커 시그니처 플래터’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독특한 해산물 요리로 구성된 메뉴. 직접 수족관에서 관리하는 신선한 회와 홍콩 길거리 음식으로 유명한 소프트 셸 크랩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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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대형마트 꽃게 최저가 경쟁…가장 싼 곳은 어디? 가을 꽃게를 둘러싼 유통업계 가격 전쟁에 불이 붙었다. 대형마트들이 꽃게 가격을 속속 내리며 100g당 700원대 꽃게까지 등장했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이마트가 판매하는 꽃게는 100g당 792원(신세계포인트 적립 시)이다. 이는 대형마트 3사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당초 정상가는 약 1200원대. 꽃게 금어기(6월 21일~8월 20일)가 끝난 지 약 일주일 만에 700원 후반까지 가격이 떨어진 것이다. 롯데마트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가을 햇꽃게를 100g당 850원에 판매한다.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2024년 수산대전 20% 할인과 행사카드 결제 시 10% 추가할인 혜택을 적용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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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의 ‘엔비디아 사랑’ 식었나···한 달 새 2800억원 어치나 빠졌다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뜨거웠던 미국 엔비디아 투자 열기가 주춤해졌다. 한 달 사이에 2847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다. ‘AI(인공지능) 거품론’ 등과 함께 엔비디아 실적 발표 실망이 더해지면서 열기가 식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는 지난 1~29일 엔비디아 주식을 2억1338만1667달러(한화 약 2847억원) 순매도 결제했다. 이 기간에 국내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주식 25억440만4933달러(약 3조3436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반대로 27억1778만6600달러(약 3조6293억원)어치를 팔면서 매도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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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검찰 문재인 초등학생 손자 아이패드 압수, 이게 정상인가?”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씨 자택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놓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야권 인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문 전 대통령 손자의 아이패드 기기를 검찰이 압수한 것 등에 대해 “이게 정상이고, 상식인가”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한 영화 대사를 인용해 “그 너무 심한 거 아니요”라고 운을 떼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 검찰에게 이 대사를 들려주고 싶었다. 해도 너무한다고, 이제 그만 하라고 말이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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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서울 강남서 ‘땅꺼짐’ 신고···경찰 교통 통제 중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또 다른 땅꺼짐 신고가 접수돼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서울 동부도로사업소와 소방당국 등 관계당국은 31일 정오쯤 서울 강남구 9호선 언주역 사거리 인근에서 도로가 내려앉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도로를 통제한 뒤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2개 차로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강남구청과 동부도로사업소 등이 현장에서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알려진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조사결과 일단 땅꺼짐까지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사업소 관계자 등은 “작은 함몰로 보이는 흔적이 있어서 조사를 했다”며 “다음 주 중에 상하수도 관련 기관 등과 함께 정밀한 조사에 다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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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재결합 콘서트 표, 한 장에 1000만원?…암표 기승 영국 밴드 오아시스가 15년 만에 재결합해 라이브 투어에 나서기로 하면서 암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전 예약 판매한 티켓이 온라인상에서 곧바로 40배가 넘는 가격에 재판매되기 시작하자 오아시스는 성명을 내고 암표는 취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과 BBC 방송은 30일(현지시간) 오아시스 순회공연 티켓이 사전 예약 판매 몇 분 만에 6000파운드(약 1055만원)가 넘는 값에 재판매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공연 티켓의 공식 가격은 장당 73∼506파운드(약 13만∼89만원) 수준이다. 오아시스의 컴백 공연 티켓은 30일 저녁 3시간가량 동안에만 사전 판매됐다. 그러나 사전판매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와 ‘비아고고’에 암표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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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문재인 향한 수사 100분의 1만이라도 윤석열·김건희에 했으면”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옛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된 조사를 받기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소환조사됐다가 3시간 만에 귀가했다. 조 대표는 “현재 검찰이 문 전 대통령 및 그 가족에 대한 수사의 역량의 100분의 1 만큼이라도 살아있는 권력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해 수사했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9시37분쯤 전주지검에 출석한 뒤 3시간20분만인 오후 1시쯤 조사를 마치고 청사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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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은 왔고, 정동영은 왜 안 와?···취재진 모르게 검찰 출석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전주병)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31일 전주지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한연규)는 오전 11시40분쯤부터 정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당초 정 의원은 오전 10시쯤 검찰에 출석하기로 해 취재진이 정문 부근에서 그를 기다렸으나 취재진을 피해 다른 출입구를 통해 청사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취재진 앞에 서는 것이 부담스럽다며 검찰에 비공개 출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지난해 12월 한 언론사의 여론조사를 앞두고 지지자들에게 ‘전화가 오면 연령을 20대로 해달라’고 거짓 응답을 유도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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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학습 데이터에서 ‘아동 성착취물’ 2000장 넘게 나왔다 인공지능(AI) 학습 훈련에 데이터베이스에서 아동 성착취 관련 이미지들이 대거 삭제됐다. 아동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성범죄에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비영리 오픈소스 이미지 데이터베이스인 ‘LAION’은 최근 미국 스탠퍼드대를 비롯해 캐나다·영국 기관들과 협업해 데이터베이스에서 아동 성착취 이미지 2000개 이상을 삭제했다. LAION은 인터넷 공간의 각종 이미지를 분류한 뒤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해 AI에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다. 문제는 데이터베이스에 존재하는 아동 성 착취 이미지가 딥페이크 성범죄 등 또 다른 아동 학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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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참고인 신분 검찰 출석…“문 전 대통령 목표 3년째 수사, 이게 맞는 일인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1일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된 조사를 받기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전주지검에 출석했다. 조 대표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3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현 정권의 비리를 덮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조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조 대표를 상대로 2017년 말 열린 청와대 비공식 회의에서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국회의원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으로 내정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내정 당시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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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딥페이크에 선처 없다…“명백한 불법행위, 강력한 법적 대응할 것” 그룹 트와이스가 불법 딥페이크(AI 기반 이미지 합성) 영상물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당사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영상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는 명백한 불법 행위이며, 현재 관련 자료를 모두 수집하고 있는 바, 전문 법무법인과 함께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에 있다”고 알렸다. 이어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하는 모든 행위를 절대 좌시하지 않고, 끝까지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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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가 치과 보험 광고?…딥페이크에 “속지 마라” 경고 할리우드 유명 배우 톰 행크스가 최근 인공지능(AI)으로 자신의 가짜 이미지와 목소리 등을 이용한 딥페이크 광고에 속지 말라고 당부했다. 행크스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밤 인스타그램에 올린 성명을 통해 “내 이름과 닮은꼴, 목소리를 이용해 기적의 치료법과 특효약을 홍보하는 광고가 인터넷에 여러 개 있다”며 “이런 광고들은 내 허락 없이 AI를 통해 사기성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이런 게시물이나 상품, 치료 또는 이런 치료법을 광고하는 사람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