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연
경향신문 기자
경향신문 노정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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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최현석 셰프, 필리핀서 시그니처 요리 선보인다 최현석 셰프가 필리핀으로 건너가 파인 다이닝의 정수를 선보인다.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솔레어 리조트(Solaire Resort)는 오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최현석 셰프를 초청해 3일간 미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솔레어 리조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피네스트라(Finestra)에서 펼쳐지는 최현석 셰프의 파인 다이닝은 특별히 큐레이팅한 5코스 디너로 이뤄졌으며 이탈리안 한식 퓨전 요리의 절묘한 풍미를 담았다. 최 셰프는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에서 공개한 시그니처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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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마세요, 코에 양보하세요…맛있는 미식향수들 아이스크림, 닭갈비, 햄버거…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들이 향수가 된다면? 맛을 향으로 재현한 재미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아무리 뿌려도 0칼로리, 미각이 아닌 후각으로 경험하는 맛있는 향수들을 소개한다. 해태제과의 장수 아이스크림 폴라포가 향수로 태어났다. 핸드메이드 커머스 플랫폼 아이디어스는 지난 11일 해태아이스와 협업한 폴라포 향수, ‘폴라포 포도맛 엑스트라 드 퍼퓸(사진)’을 출시했다. 해태아이스 지식재산권(IP) 활용 공모전을 통해 탄생한 이 제품은 폴라포의 포도 맛을 재해석한 향수로, 포도와 라즈베리향, 은은한 꽃향기, 머스크, 우디 향을 담아 은은한 여운까지 살렸다. 시원하고 달콤했던 여름날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향수. “어릴 적 자주 먹던 폴라포의 달달한 향 그대로다” “택배 상자를 열자마자 어린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다”라는 향수 어린 후기와 함께 “폴라포 스포츠 맛과 소다 맛 향수도 내달라”는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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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새 단장, 콘래드 ‘제스트’ 미리 보기 콘래드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제스트’(Zest)가 리뉴얼(재단장)을 마치고 오는 27일 새롭게 문을 연다. 고급 재료로 메뉴를 강화하고 라이브 쿠킹과 테이블 주문을 도입해 고객 경험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콘래드 서울은 26일 미디어 및 VIP 고객 대상 프라이빗 시식 행사를 열고 제스트의 리뉴얼된 메뉴와 새로운 미식 콘셉트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업계 관계자와 주요 미디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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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아시아 50대 베스트 레스토랑’…선정된 한국 식당 4곳 어디? “이렇게 높은 순위에 오를 줄 몰랐습니다. 매우 기쁘고, 저 혼자가 아닌 팀이 함께 이뤄낸 것이라 생각합니다”(손종원 셰프, 이타닉 가든) 세계적인 레스토랑 시상식 중 하나인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5’(Asia’s 50 Best Restaurants 2025)이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됐다. 서울에서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주요 아시아국가의 요리사, 푸드 저널리스트, 미식 인플루언서, 평론가, 외식, 미식업계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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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킬라는 어떻게 새로운 위스키가 되었나 ‘저렴한 클럽 술’로 여겨졌던 데킬라(테킬라)가 위스키의 자리를 위협하는 고급 주류로 부상했다. 최근 데킬라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급상승하며 전례 없는 황금기를 누리는 중이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클럽에서 신나게 춤을 추던 젊은이들이 바에 모여 손등 위의 소금을 핥고 데킬라 한 잔을 들이켠 후 라임 조각을 베어 문다. Lick the salt(소금을 핥고), Down the Tequila(데킬라 샷을 털어 마시고), Bite the lime(라임 한 조각 베어 물기).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한 번쯤 봤을 법한 데킬라를 마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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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로그아웃 할 용기 ‘딸깍’. 새끼손톱만 한 유심이 슬롯에 장착돼 이제 막 포장을 뜯은 새 휴대폰 안으로 이식됐다. 목적지는 하와이. 2주간의 장기 휴가를 앞두고 이제 겨우 짐싸기를 마친 새벽 3시였다. 공항으로 떠나기 전 급하게 휴대폰을 교체한 이유는 10년 가까이 써온 이전 휴대폰이 사진 한 장 찍을 여유 공간 없이 포화상태였기 때문이다. 하와이 풍경을 마음껏 찍을 새 휴대폰도 생겼겠다, 위풍당당하게 비행기에 몸을 싣고 비행모드를 켰다. 앞으로 닥칠 혼란을 모른 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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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힙’하게 즐긴다…비건버거의 반란 고기 없이 식물성 재료로만 이루어진 비건버거를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환경과 동물복지를 생각해 채식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건강과 윤리적 소비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힙’한 아이템으로 떠오른 것. 채식 인구 증가와 함께 대체육 시장도 성장하며 ‘심심한 콩고기’도 이제 옛말이 됐다. 비건도, 논 비건도, 누구나 즐겁게 경험해볼 만한 식물성 햄버거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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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제니가 선택한 그 와인…루이 라뚜르로 만나는 부르고뉴 “부르고뉴 와인은 하얀 식탁보 위에 올려진 음식에만 어울리는 것이 아니라 한국 음식과도 잘 어울립니다. 와인은 럭셔리한 음식과 함께 즐겨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다양한 페어링을 즐겨보길 바랍니다” 지난 13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레스토랑 ‘모와’에서 프랑스 와이너리 루이 라뚜르의 미디어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브루노 페팡(Bruno Pepin) 루이라뚜르 세일즈 마케팅 디렉터와 토마스 리니에(thomas lignier) 경영 전문가가 참석해 루이 라뚜르의 대표 와인을 소개하고 한국 시장에서의 향후 계획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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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처럼 테루아 담았다…프리미엄 데킬라 ‘오초’ 한국 상륙 멕시코 프리미엄 테킬라 ‘오초’(Ocho)가 한국에 상륙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테킬라의 인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초는 한국을 신흥시장으로 점찍고 본격 공략에 나선다. 아영FBC는 11일 서울 서초구 무드서울에서 ‘오초 테킬라 론칭 마스터 클래스’를 열고 오초의 국내 론칭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초 테킬라를 소개하고 일반 테킬라와는 다른 방식으로 생산되는 오초만의 개성과 철학을 탐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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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각을 조종한다, ‘일렉솔트’를 아시나요 음식을 먹지 않고도 맛을 느낄 수 있다면? 맛없는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면 어떨까? 미각을 조종해 식단 조절을 돕는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머지않아 초콜릿 맛이 나는 브로콜리를, 스테이크 맛이 나는 두부를 먹게 될 날이 도래할지도 모른다. 일본의 식품회사 기린 홀딩스가 지난해 5월 출시한 ‘일렉솔트 스푼’은 전기 미각 기술을 활용한 일명 ‘짠맛 나는 숟가락’이다. 이 숟가락으로 음식을 먹으면 원래 음식 맛보다 짠맛을 1.5배 강하게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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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단 200병 판매”…‘조니워커 52년’ 국내 공개 디아지오코리아의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숙성된 한정판 위스키 ‘조니워커 52년’을 한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조니워커 52년’은 전 세계에서 단 200병만 생산된 한정판 블렌디드 위스키로, 창립자 존 워커와 그의 아들 알렉산더가 완성한 조니워커의 블렌딩 기술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 제작됐다. 존과 알렉산더의 생애를 기리는 의미에서 그들이 서거한 나이와 같은 52년 이상 숙성된 원액만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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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빈티지·희귀 위스키를 이 가격에?…와인나라 2025 ‘봄장터’ 개최 종합주류기업 아영FBC의 리테일 브랜드 와인나라가 3월 4일부터 9일까지 ‘와인나라 봄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봄장터는 2025년 첫 대규모 행사로 고품질의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희귀성이 높은 올드 빈티지 와인을 할인가로 판매하며 박스 특가 상품, 정가 이하 할인 상품, 장터 한정 세트 등도 준비됐다. 이번에 공개된 올드 빈티지 와인 리스트는 ‘프리마크 아비 뮤지엄 2002’부터 ‘도멘 드 라 비에이유 줄리앙 샤또네프 뒤 파프 리저브 2012’, 가성비 상품인 ‘텔루스 메를로 2016’까지 다양하다. 한정 수량으로 제공되는 만큼 조기 품절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