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연
경향신문 기자
경향신문 노정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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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박은정 남편 “코인 사기 변호 안했다···모든 사건 사임할 것” 오는 4·10 총선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1번인 박은정 후보의 남편에 대한 변호 논란과 관련해 박 후보 남편 이종근 변호사가 “코인 사기 사건 변호를 한 사실이 없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모든 사건을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지난 29일 밤 박 후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통해 “이유불문하고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산 공개 자료 등을 보면 박 후보는 총선 후보 등록을 하면서 총 49억8200만원 규모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이는 지난해 5월 8억75000만원이었던 재산이 1년 사이 41억원가량 증가한 것이다. 재산이 늘어난 배경을 놓고 남편인 이 변호사가 1조원대 다단계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휴스템코리아 사건의 업체 변론을 맡아 수임료 등 총 22억원을 받은 사실이 논란이 됐다. 일각에서는 검사장 출신인 이 변호사가 전관예우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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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초만 들으면 그대로 모방”…오픈AI 신기술 공개 오픈AI가 사람 음성을 학습해 모방 음성을 생성하는 인공지능(AI) 도구 ‘보이스 엔진’(Voice Engine)을 개발해 공개했다. 오픈AI는 29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에 ‘인조(Synthetic) 음성의 도전과 기회 탐색하기’란 제목으로 자사가 개발한 보이스 엔진의 사전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15초 분량의 음성 샘플만 있으면 보이스 엔진을 이용해 원래 화자의 목소리와 비슷한 음성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이다. 오픈AI는 보이스 엔진 기술을 교육, 의료 분야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 교육을 위한 음성 해설 콘텐츠나 실시간 개인 맞춤형 응답 생성 기능, 동영상과 팟캐스트 등 콘텐츠를 여러 연어로 번역해 전 세계에 서비스하는 사례 등이다. 아울러 언어 기능에 영향을 주는 질환을 앓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 애플리케이션이나 장애인을 위한 소통 기기에 지원된 사례도 있다고 오픈AI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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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찍으세요” 무임승차 막은 버스기사와 경찰까지 폭행 50대, 실형 면해 무임승차를 하려다가 버스비를 요구한 운전기사를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까지 주먹을 휘두른 5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김성래)는 A씨(56)에 대해 특정범죄가중법상 운전자 폭행, 상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알코올 치료강의 수강 명령도 함께 내렸다. A씨는 지난해 9월 춘천의 한 시내버스 안에서 운전기사 B씨(52)에게 욕을 하며 주먹으로 얼굴 부위를 폭행해 전치 2주간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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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조국과 트럼프는 현저한 차이가 있다”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미국 공화당 대통령 선거 후보 내정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비교하며 비판하고 나섰다. 수사를 받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조 대표는 징역 2년형의 항소심 판결이 확정됐다며 사법리스크가 더 크다는 주장이다. 이 후보는 29일 밤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나와 “각종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미국의 트럼프도 거의 공화당 후보로 확정됐다. 그것과 우리나라 현상이 유사하다고 보는 사람도 있는데, 현저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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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준석 판단 애석해···조국에 가로채기 당했네”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개혁신당을 향해 “아직까지 속단은 이르지만 이준석 대표의 판단은 참 애석하다”고 평가했다. 홍 시장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올려 “지난해 11월 이준석 대표에게 ‘내년 선거는 극단적인 좌우 대결이 되기 때문에 제3지대가 설 자리가 없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그대로 갈 수밖에 없을 터이니 비례대표 정당으로 가시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그러면 최소한 7~8석은 해 이 대표도 국회에 수월하게 등원하고 차기 대선 캐스팅 보트도 쥘 수 있을 것이라는 점 때문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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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유인 폭행 10대들 2심서 감형 “피해자와 합의했다” 법원이 성매매를 미끼로 유인한 남성들을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10대들에 대해 1심보다 감형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4-1부(지영난 박영재 황진구 부장판사)는 강도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군(19)에게 징역 장기 5년·단기 4년의 1심 형보다 낮은 징역 장기 4년·단기 3년을 선고했다. 공범인 B양(19)은 1심에서 징역 장기 5년·단기 3년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징역 장기 3년·단기 2년으로 형이 줄었다. 나머지 피고인 3명에게도 1심보다 가벼운 징역형이 내려졌다. 소년법에 따르면 19세 미만인 자가 2년 이상 유기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면 그 형의 범위에서 장기와 단기를 정해 형을 선고하는 판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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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8세 소녀 납치·살해범, 시민들이 길거리서 집단폭행해 사망 “분노 폭발” 멕시코 게레로주 탁스코에서 성난 시민들이 8세 소녀 납치·살해 용의자를 끌어내 집단폭행해 해당 용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시민들은 “이것은 우리 정부가 무능한 결과”라며 “이런 (납치·살해) 사건이 처음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무언가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29일(현지시간) 엘우니베르살과 레포르마 등 현지 일간지에 따르면 멕시코시티에서 남쪽으로 150㎞ 떨어진 게레로주 탁스코에서는 지난 27일 8세 소녀가 실종됐다가 이튿날 새벽 외곽 고속도로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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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마스크 꼭 잊지마세요”···전국 황사 영향 미세먼지 ‘조심’ 주말인 3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다시 황사가 찾아온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최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이날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겠다고 예보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나쁨’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북부·강원권은 오전에, 경북은 오후에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남부지방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제주와 경상권(부산·울산·경남), 전라권(광주·전남·전북남부)에는 1㎜ 안팎의 약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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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셀프계산은 왜 할인이 없나요…셀프계산대의 습격 금요일 저녁, 퇴근 후 달려간 마트엔 주말 일용할 양식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이다. 카트에 쇼핑 품목을 모두 담았다면 이제부터는 눈치싸움 시작. 여기가 빠를까, 아니, 저기가 낫겠다. 요리조리 카트가 꼬리를 물고 선 일반계산대를 지나 셀프계산대로 시선을 돌렸다. 역시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당신은 어디로 가겠는가. ■비대면 바람 타고 날개 단 셀프계산대 계산대 풍경이 바뀌고 있다. 물건을 산 사람이 스스로 상품 바코드를 찍고 지불수단 선택과 결제까지 완료하는 이른바 ‘셀프계산대’가 확대되며 소비자들은 쇼핑에 이어 계산 업무까지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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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들을 위한 하이엔드와인…‘쥬얼’ 와인 마셔볼까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글로벌 와인그룹 ‘콘차 이 토로(Concha Y Toro)’와 협업해 젠지세대를 위한 하이엔드 와인 ‘쥬얼’ 4종을 출시했다. 쥬얼 와인은 아시아 시장, 특히 한국의 젠지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를 겨냥해 선보이는 하이엔드 와인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쥬얼 와인은 ‘더마스터’, ‘아멜리아 샤르도네’, ‘본테라 더 맥냅’, ‘알레아 피나’ 총 4종으로 각각 어울리는 보석과 매칭해 소개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더 마스터’는 콘차 이 토로의 상징과도 같은 와인으로 용기, 미덕, 탁월함을 뜻하는 황수정과 매칭했다. 짙은 레드 색상의 더 마스터는 체리, 카시스, 블랙베리, 삼나무와 흑연·스모크향이 잘 어우러진 와인으로 강한 스타일의 한국 음식, 허브가 가미된 붉은 고기류와 좋은 궁합을 이룬다. 가격은 9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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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킨백 때문에’ … 소송에 휘말린 에르메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가 미국에서 소송전에 휘말렸다. 자사 유명 가방인 ‘버킨백’의 판매 전략 때문이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소비자 2명은 최근 에르메스를 상대로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에르메스가 버킨백을 판매할 때 소비자를 충분히 ‘가치 있는’ 고객인지 선별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것이다. 소송을 제기한 티나 카바렐리는 버킨백을 구매할 기회가 주어지기 전에 에르메스에서 수만 달러를 지출했고, 에르메스의 다른 제품을 구매하도록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소송인 마크 글리노가 역시 판매 직원으로부터 버킨백을 구매하려면 우선 다른 제품들을 구매해야 한다고 요청받았다고 소장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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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화이트와인 맛집투어 가볼까…‘오이스터 베이’ 맛지도 공개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본격적인 봄 시즌을 앞두고 뉴질랜드 대표 와인 ‘오이스터 베이 소비뇽 블랑’과 함께하는 전국 맛집 투어 맛지도(이하 오이스터 베이 맛지도)를 21일 공개했다. ‘오이스터 베이 맛지도’에는 오이스터 베이 소비뇽 블랑을 판매하는 서울, 경기, 대전, 강릉 4개 지역의 유명 레스토랑과 와인 바, 호텔 등 30여 곳의 정보가 실렸다. 이번 맛지도에 선정된 30개 음식점과 바는 오이스터 베이와 잘 어울리는 분위기와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강릉의 랜드마크 ‘스카이베이 호텔 경포’, 세계 3대 조리학교 출신 헤드 셰프의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서울 ‘청담그늘’, 대한민국 국제요리 경연대회 라이브 코스 금상을 수상한 ‘위모’, 대전 지역 파인 다이닝으로 유명한 ‘코이누르’ 등이 지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