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박은정 남편 “코인 사기 변호 안했다···모든 사건 사임할 것”

노정연 기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을 받은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과  2번을 받은 조국 대표가 지난 24일 대전에서 열린 대전시당 창당행사에 참석해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을 받은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과 2번을 받은 조국 대표가 지난 24일 대전에서 열린 대전시당 창당행사에 참석해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4·10 총선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1번인 박은정 후보의 남편에 대한 변호 논란과 관련해 박 후보 남편 이종근 변호사가 “코인 사기 사건 변호를 한 사실이 없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모든 사건을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지난 29일 밤 박 후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통해 “이유불문하고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산 공개 자료 등을 보면 박 후보는 총선 후보 등록을 하면서 총 49억8200만원 규모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이는 지난해 5월 8억75000만원이었던 재산이 1년 사이 41억원가량 증가한 것이다. 재산이 늘어난 배경을 놓고 남편인 이 변호사가 1조원대 다단계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휴스템코리아 사건의 업체 변론을 맡아 수임료 등 총 22억원을 받은 사실이 논란이 됐다. 일각에서는 검사장 출신인 이 변호사가 전관예우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변호사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에서 전관예우를 받을 입장도 아니고, 그럴 의사도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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