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경열
경향신문 기자
대구와 경북 지역의 이슈를 취재해 기사화합니다. 약자에게 힘이 되고, 강자에게 매가 되는 기사를 쓰기 위해 항상 깨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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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 임시거주지 공사장서 60대 숨져···유족 “안전관리자 없었다” 주장 ‘경북 산불’ 이재민 임시거주지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60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50분쯤 영양군 석보면 산불 이재민 임시거주지 건설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A씨(60대)가 펌프카의 붐대(철제 압송관)에 깔리는 사고가 났다. 그는 현장에 있던 동료들에 의해 구조됐다. 이후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이날 오전 5시6분쯤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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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 산업 업그레이드 필요’···대구, ‘미래모빌리티 선도기술 개발지원’ 추진 대구시는 지역 주력 업종인 자동차부품 산업의 미래모빌리티 산업 전환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대구시는 2029년까지 3단계에 걸쳐 ‘미래모빌리티 선도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모빌리티 핵심 기술개발을 집중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대구광역시에 본사 또는 사업장이 있는 기업은 지원할 수 있다. 희망 업체는 다음 달 12일까지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대구시는 심사를 통해 오는 6월 중 대상 기업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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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로 201개 지역 복구 시급···문화유산은 긴급 안전점검 경북도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을 조사한 결과 201곳에 대한 응급 복구 필요성이 잠정 파악됐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산사태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올해 안에 복구 작업이 필요한 곳 외에 연차별 복구가 필요한 지역은 97곳으로 확인됐다. 경북도가 피해가 발생한 시·군, 산림청, 산림조합 및 산림전문가 등과 파악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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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님은 연차쓰고 대선 출마 중”…시·도정이 사라졌다 대통령 탄핵 이후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조기 대선에 현역 광역단체장의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연차를 소진하며 지자체와 여의도 정계를 오갈 예정이다. 물론 월급과 수당도 받는다. 경선 탈락에 따른 부담도 크지 않다. 다시 지자체장으로 복귀하면 되고, 오히려 ‘체급’을 키워 내년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재선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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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 병원비 등 내주고 신생아 4명 불법 입양한 남성 ‘무죄’···“매매 대가로 보기 어려워” 대구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이영철)는 9일 미혼모의 병원비를 대신 내주고 신생아를 불법 입양해 키운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2014년 8월17일부터 2017년 4월10일까지 미혼모 4명의 산부인과 진료비용과 생활비, 교통비 등을 내주고 신생아 4명을 불법으로 입양해 키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재판부는 “A씨가 부담한 병원비나 소액 금전은 생모들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부담한 것”이라면서 “검사측 제출 증거만으로는 피해 아동들을 입양하며 보수나 대가를 지급했다고 인정하거나, 아동 매매 대가를 지급한 것으로 평가하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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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창업 도와드립니다”···대구, ‘키워드림’ 아카데미 운영 대구시는 외식업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키워드림’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대구시는 창업 초기 어려움을 겪는 시민 등을 돕기 위해 2022년부터 지원책을 마련했다. 올해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총 3기로 나눠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외식업 예비 창업자 및 1년 이내 초기 창업자이다. 2개월간 이론과 실무를 병행한 교육으로 외식 창업과 경영 역량을 집중 강화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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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윤과 소통 없었다” 장관직 사퇴…9일 공식 출마 선언 여론조사 꾸준히 ‘보수 1위’윤과 만남엔 “좀 보자” 여지 안철수, 광화문서 ‘출사표’“김, 확장성 없어 100% 패배” 한동훈 10일·홍준표 14일유력 주자들 레이스 합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8일 장관직을 사퇴하고 6·3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복귀를 주장한 대표적 탄핵 반대파이자 구 여권 유력 대선 주자인 김 전 장관이 출마를 확정하면서 국민의힘 경선 경쟁이 본격화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출마를 선언했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각각 10일과 14일 출마 선언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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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 마렵다”…신생아 학대 의심 간호사 2명 추가 조사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영아를 학대했을 가능성이 있는 간호사 2명을 추가로 특정하고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간호사 A씨가 SNS에 올린 학대 내용 게시물을 다른 게시글을 통해 공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 측은 “해당 게시물을 공유한 사실을 확인한 뒤 간호사 2명을 즉각 업무에서 배제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신생아를 직접적으로 학대한 일이 있는지 등을 추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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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장관직 버리고 대선 출마···국민의힘 경선 본격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8일 장관직을 사퇴하고 6·3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복귀를 주장한 대표적 탄핵 반대파이자 구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김 전 장관이 출마를 확정하면서 국민의힘 경선 경쟁이 본격화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출마를 선언했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각각 10일과 14일 출마선언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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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 마렵다’ 신생아 학대 간호사 더?···대학병원 “2명 추가 조사 중”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영아를 학대했을 가능성이 있는 간호사 2명을 추가로 특정하고 사실 관계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간호사 A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학대 내용 게시물을 다른 게시글을 통해 공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 측은 “해당 게시글을 공유한 사실을 확인한 뒤 간호사 2명을 즉각 업무에서 배제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신생아를 직접적으로 학대한 일이 있는지 등을 추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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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문수는 ‘탈레반’, 난 유연해”···“용산은 불통과 주술의 상징” 홍준표 대구시장이 보수 진영의 대권 경쟁자로 거론되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두고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조직인 ‘탈레반’에 비유했다. 유연성을 가진 자신에 비해 독단적인 성향 등을 가졌다는 점을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8일 대구시 출입기자들과 점심 자리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의 정치 성향이 독선적이라는 비판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타협해야 하는 순간이 있다. 다만 원칙이 흔들려서는 안된다”면서 “문수형(김문수)은 탈레반이지만 난 다르다. 난 유연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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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대구시는 올해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도시재생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 주도의 도시재생을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대구의 대표적인 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2011년부터 1만여명의 시민이 동참했다. 올해는 기존 ‘기본과정’을 ‘재생과정’과 ‘정비과정’으로 나눠 한 과정을 선택 수강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