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열
경향신문 기자
대구와 경북 지역의 이슈를 취재해 기사화합니다. 약자에게 힘이 되고, 강자에게 매가 되는 기사를 쓰기 위해 항상 깨어 있겠습니다.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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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 5분 동네’ 만든다…대규모 노후 단독주택지 4곳 ‘통개발’ 대구시가 노후 단독주택지 4곳을 대상으로 통개발을 추진해 주차난·쓰레기 문제 등도 해결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이날 범어(2.0㎢)·수성(2.9㎢)·대명(2.2㎢)·산격(0.32㎢) 등 4개 지구를 개발하는 내용의 ‘대규모 노후 주택지 통개발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개발 예정인 각 주택지를 폭 20m 이상 도로에 둘러싸인 ‘슈퍼블록’ 단위로 개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최소 개발단위를 10만~20만㎡로 묶어 계획안에서 제외되는 부지가 없도록 하는 방식이다. 주민 모두가 걸어서 5분 이내 일상생활에 필요한 시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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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감염도 장애로 인정해야”…국내 첫 소송 대구서 제기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을 장애로 인정해달라는 행정소송이 대구에서 제기됐다. 17일 대구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구지법 행정단독 배관진 부장판사 심리로 HIV 감염인 A씨(70대)가 남구를 상대로 낸 ‘반려처분 취소 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이 열렸다. A씨는 지난해 9월6일 남구 한 행정복지센터에 장애 등록 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당시 복지센터는 “장애정도 판정 기준에 포함되지 않아서 장애등록이 어렵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남구 측은 장애등록법 시행령 2조에 HIV에 관한 규정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A씨가 같은 법 시행규칙 제3조에서 정하는 장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장애진단 심사용 진단서)를 첨부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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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7월 ‘2024 치맥축제’ 벌써 후끈…‘치맥리더스’ 선발경쟁률 평균 5대1 대구시가 지역 대표축제인 ‘치맥페스티벌’ 개최를 위해 대학생 후원자들을 선발하고 본격 준비에 나선다. 대구시는 지난달 8일부터 지난 7일까지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맥리더스’ 8기 20명을 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치맥리더스는 축제의 주된 관람층인 2030세대의 수요를 반영한 콘텐츠 개발 등을 위해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100명의 대학생이 몰려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된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홍보기획과 치맥축제의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발굴, 치맥축제 자원봉사자(치맥프렌즈)의 선발 및 운영 등 축제 전반에 걸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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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임하호에 화물차 빠져 60대 부부 사망 경북 안동 임하호에 화물 차량이 빠져 탑승하고 있던 60대 부부가 숨졌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24분쯤 안동시 임동면 마령리 임하호에 1t 화물 트럭이 물에 빠지고 있다는 낚시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차량은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당국은 이날 오전 7시49분쯤 잠수부를 동원해 임하호에 빠져있는 트럭에서 60대 부부를 건져냈다. 이후 시신을 경찰에 인계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인근에 남은 차량 바퀴 흔적 등을 근거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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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줄줄이 운전대 잡은 경찰관들…윗선 경고도 무시 경찰 수뇌부의 경고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는 경찰관이 전국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한 경찰서에서 직원 3명이 잇따라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경찰서장이 경질되는 사례까지 나왔다. 경찰 기강해이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16일 대구지방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중부경찰서 형사과 소속 A경감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A경감은 이날 오전 1시쯤 경북 경산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는다. A경감은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지만 “주차장에서만 운전했다. 동승자가 운전해서 아파트까지 이동했다”고 주장하며 측정을 끝내 거부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A경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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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간부 ‘음주 측정’ 거부로 현행범 체포 현직 경찰간부가 음주 측정을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6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경북 경산시 한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대구경찰청 중부경찰서 형사과 소속 A경감이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적발됐다.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A경감은 “주차장에서만 운전했다. 동승자가 운전해서 아파트까지 이동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운전 사실을 인정한 동승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면허취소’ 수치로 확인했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하는 것 같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일행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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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만명 투약 분량’ 울산 온산항 화물선서 마약류 28㎏ 발견 울산 한 항구에 정박한 화물선에서 대량의 마약류가 발견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대구지검에 따르면 지난 5일 울산 온산항에 정박 중이던 멕시코발 2만5000t급 화물선에서 마약류 28.43㎏(시가 약 142억원 상당)이 발견됐다. 이는 약 94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검찰은 설명했다. 당시 마약류는 배의 균형을 잡거나 냉각수 용도의 해수가 유입되는 통로이자 바닷물에 잠겨있는 부분(씨체스트)에서 검은색 가방에 담긴 채 발견됐다. 1㎏씩 나뉘어 28개 블록 형태로 포장돼 있었다. 2개의 블록 안에서는 마약류를 숨기면서 매립·설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추적장치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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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중견·선도기업과 함께 ‘창업기업’ 성장 지원 대구시는 다음달 16일까지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 간의 경계를 허물어 기술과 아이디어 등을 공유해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한 기업활동을 의미한다. 대·중견기업은 새로운 시장 및 사업 창출의 기회를 얻고, 창업기업은 중견기업 등의 도움을 받아 사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지역 대표 중견기업들과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지역 중견기업 3곳과 함께 ‘문제해결형’과 ‘자율제안형’으로 구분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각 6곳과 2곳의 창업기업을 선발해 총 3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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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에 멧돼지 2마리 출몰…사살되거나 차에 치여 숨져 대구 도심에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나 사살되거나 자동차에 치여 숨졌다. 대구소방본부는 15일 오전 4시45분쯤 북부정류장 인근에 멧돼지가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소방당국이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일대에 출몰한 멧돼지가 2마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15분쯤 서구 비산동 한 초등학교 교정 안에서 멧돼지 1마리를 사살했다. 나머지 1마리는 이보다 앞선 오전 6시쯤 신천대로 노곡교 인근에서 차량에 치였다. 소방당국은 6시14분쯤 멧돼지 사체를 확인했다. 이날 멧돼지 출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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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 “유흥가보다 공원·산책로가 더 불안” 유흥가 보다 공원이나 산책로의 치안이 더 불안하다고 여기는 대구시민이 많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대구경찰청은 사회적약자 보호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월19일부터 4주간 시민 58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응답자들은 ‘안전을 위협하는 장소’로 공원·산책로(21.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유흥가(20.4%), 거리(14.6%), 공중화장실(12.1%)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불안한 범죄 유형으로는 학교폭력·청소년범죄(23.4%)로 나타났다. 이어 스토킹(17.0%), 성폭력(16.7%), 학대(15.5%), 교제폭력(13.9%) 등의 순이었다. 가정폭력(7.7%)이라고 답한 비율은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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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6월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15~30일 ‘집중 신청기간’ 대구시는 오는 6월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른바 ‘도전 행동’(자해·타해) 등으로 기존 돌봄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발달장애인에게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된다. 지원 대상자는 18~64세의 등록된 지적·자폐성 장애인이다. 도전행동의 심각성 여부와 일상생활 및 의사소통 능력, 지원 필요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주간 개별형’, ‘주간 그룹형’, ‘24시간 개별형’ 등 3가지 유형 중에서 선정 기준에 따라 적합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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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농수축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공모 선정…달성군 이전 속도↑ 대구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대구농수축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한다. 대구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총사업비는 국비 904억원 등 4099억원이다. 현재 북구 매천동에 있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을 2032년까지 달성군 하빈면 대평리 일대(27만8026㎡)에 연면적 15만5654㎡ 규모로 조성하는 게 목표다. 공동집배송장·저온경매장·저온저장고 등이 신설된다. 선별과 소분, 패키징, 가공 등이 가능한 상품화시설도 들어선다. 축산 기능을 더하고 기존 도매시장과는 차별화된 기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