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에너지산업 흐름 한눈에’…대구서 24~26일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개최

백경열 기자
제21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홍보 전단. 대구시 제공

제21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홍보 전단.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엑스코에서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25개국 330개업체(1100개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 세계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어 국내 에너지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전시회라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올해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셀·모듈·태양광 인버터 분야 기업들이 대거 동참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기술의 각축전을 펼친다. 생산량 기준 세계 10대 태양전지 및 패널 선도기업들의 상당수가 참가를 확정했다. 국내 유망기업들도 이곳에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대구시는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을 위해 수출상담회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중국·미국·캐나다·독일·베트남·인도 등 23개국에서 83개사가 참여한다.

행사기간 중 국내 유일의 태양광 및 수소 분야의 비즈니스 컨퍼런스인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도 개최된다. ‘기후위기 극복은 태양광 발전으로’를 주제로 한 태양광 산업의 최신 경향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

13개국의 태양광 및 수소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도 머리를 맞댄다. 이들은 최근 에너지 안보와 친환경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임을 고려해 글로벌 정책과 시장 동향에 대해 논의한다.

대구시는 2004년 제1회 세계 솔라시티 총회를 개최한 것을 계기로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를 중점적으로 육성해 왔다. 현재 국내 최대이자 세계 10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로 발돋움했다.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한국태양광산업협회 등이 행사를 주관한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행사는 글로벌 기업 간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신재생 에너지 트렌드를 교류하는 역할을 넘어 국제사회 에너지 문제의 해결책을 제안하는 전문전시회다”라며 “참가 기업·기관 간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공유를 통해 관련 산업의 시장 확대와 새로운 활로를 찾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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