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도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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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헌재 떠나는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이 18일 6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문 대행과 이 재판관은 오전 11시 다른 재판관들과 함께 퇴임식이 열리는 헌법재판소 대강당에 직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입장했다.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이후 이목이 쏠린 탓에 이날 평소보다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문 대행은 퇴임사에서 “헌법재판소가 헌법이 부여한 사명을 다하기 위해 사실성과 타당성을 갖춘 결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재판관 구성 다양화, 더 깊은 대화, 결정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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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세월호 기억식’에서 묵념하는 민주당 대선 후보들…국민의힘 주자들은 불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6일 김경수·김동연·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왼쪽부터)가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 나란히 참석해 304명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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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로 본 세상 눈물로 일구는 추모의 숲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환경단체 활동가들과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 유가족들이 나무를 심으며 환경 참사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지난 4월 8일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아시아직업환경피해자권리네트워크가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추모 행사를 열고 가습기 살균제, 석면 등으로 숨진 피해자들을 추모하며 나무를 심었다. 올해 추모 행사에는 지난 2020년 인도에서 발생한 LG화학 가스 누출 참사로 숨진 인도 주민들을 추모하는 나무도 함께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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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파면 일주일 동안 버티던 윤석열 전 대통령 내외 퇴거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 일주일 만인 11일 윤 전 대통령 내외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퇴거했다. 관저에서 키우던 반려견과 반려묘 11마리를 모두 데리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단체와 조속한 퇴거를 촉구하는 국민주권당은 관저 주변에서 집회를 열였다. 사저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인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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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B컷 122일간 일상 뒤덮었던 ‘수괴’…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단어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122일 동안 이어진 내란불면증을 끝낸 한마디에 광장은 환호로 가득 찼다. 계엄의 밤, 시민들은 맨몸으로 뛰쳐나가 계엄군의 총에 맞섰다. 주말마다 광장에 나와 탄핵을 목놓아 외치며 응원봉을 손에 쥐었다. 얇은 은박지를 몸에 두르고 혹한의 밤을 지새운 끝에 ‘다시 만난 세계’를 마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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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눈물로 심는 나무 가습기살균제로 6개월 된 자녀를 떠나보낸 김홍석씨가 8일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열린 ‘환경 피해자 추모 나무 심기’에서 식재한 나무에 자녀의 사진을 놓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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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다시는 이런 희생자가 없기를’… 환경참사 피해자 추모 나무심기 환경단체 활동가들과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 유가족들이 나무를 심으며 환경참사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아시아직업환경피해자권리네트워크 8일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추모행사를 열고, 가습기 살균제·석면 등으로 숨진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나무를 심었다. 올해 추모행사에는 지난 2020년 인도에서 발생한 LG화학 가스누출 참사로 숨진 인도 주민들을 추모하는 나무도 함께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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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다시 일구는 삶 31일 경북 의성군 단촌면 관덕리에서 한 농민이 불에 탄 관목 너머 마늘밭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22일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은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남긴 채 일주일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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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대피소에서 돌아와 다시 밭으로 경북 5개 시·군을 휩쓴 대형 산불이 지나간 31일 이재민 대피소에서 돌아온 농민들은 다시 밭으로 향했다. 의성군 단촌면 관덕리 마을에서 만난 한 농민은 불에 타 검게 그을린 관목 옆 마늘밭에서 비닐을 새로 덮고 마늘을 다시 세우느라 분주했다. 이번 산불로 이 지역에서는 마늘, 사과, 송이 등 지역별 특산물 재배와 생산이 큰 타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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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불은 꺼졌지만…이재민은 한숨과 눈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30일 “지난 21일부터 경남과 경북도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산불은 총력 대응 끝에 주불을 모두 진화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2일 시작한 경북 산불은 일주일만인 28일에, 경남은 10일만인 이날 오후 1시께 주불이 완전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사망자 30명을 포함해 모두 7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산불 피해 영향구역은 총 4만8천여㏊로 추산됐다. 주택 3천여동이 전소되고, 국가유산 피해 30건, 농업시설 2천여건 등 시설 피해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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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산불로 폐허가 된 마을 일주일간 의성과 안동, 청송, 영덕, 영양 5개 시군을 덮친 ‘경북 산불’로 주택을 비롯해 축사, 하우스 등 시설물이 집중적인 피해를 봤다. 농작물과, 관련 시설 피해도 집계가 진행될수록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 29일 경북도와 경북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주택 3285채가 불에 탔다. 전소가 3224채, 절반이 불에 탄 반소가 25채, 부분적으로 탄 경우가 36채다. 지역별로는 영덕 1172채, 안동 1092채, 청송 625채, 의성 292채, 영양 104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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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벌써 ‘덥다 더워’ 서울 낮 최고기온이 21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포근한 날씨를 보인 24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반소매 차림의 한 시민이 반려견과 산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