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지영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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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대 정시 합격생 21%는 ‘삼수 이상’ 10년 새 최다 올해 서울대 정시 합격자 중 N수생이 10명 중 6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수생 이상 합격자가 21%에 달해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았다. 7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2025학년도 서울대 정시 합격자 자료를 보면, 올해 정시 합격자는 1570명이다. 이 중 N수생은 901명(57.4%)으로 전년(922명) 대비 소폭 감소했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은 633명(40.3%)이 합격해 작년에 비해 44명 늘었다. N수생 합격자 중 재수생은 줄고 삼수생 이상이 늘었다. 재수생 합격자는 571명으로 전년 대비 53명 감소했다. 반면 삼수생 이상은 330명으로 전년 대비 32명 늘었다. 특히 삼수생 이상 합격자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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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 포기?’ 전한길, 메가스터디는 “우리 소속 아니”라는데…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하고, 12·3 비상계엄 사태 옹호에 적극 나서면서 “강사 연봉 60억원을 포기할 수 있다”고 언급한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소속 학원과 계약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가스터디 측은 “지난해 메가공무원은 매각이 완료돼 지분관계가 전혀 없는 회사”라면서 전씨와 관계가 없다고 했다. 6일 취재를 종합하면 전씨는 공무원 강의 사이트인 메가공무원 홈페이지에 모의고사, 기출문제 풀이 등 영상을 올리며 강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메가공무원은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통해 전씨 강의를 홍보 중이다. 메가공무원 관계자는 지난 5일 통화에서 “별도 공지가 없으면 계약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며 “계약 종료가 되면 공지사항이나 강사 네이버 카페에서 공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교사를 믿고 커리큘럼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있다”며 “(전씨가) 예전에 찍은 강의 영상과 최근에 찍은 영상 모두 홈페이지에 올라오고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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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껑충 뛴 등록금, 커피값 아끼면 된다고요?” 올해 등록금을 인상하는 4년제 대학이 60곳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4년제 대학 10곳 중 3곳 이상이 등록금 인상을 결정한 것이다. 대학가에선 등록금 인상 시도와 결정에 반발하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등록금 인상분 일부를 ‘커피값 아끼면 부담 가능하다’는 발언까지 나오며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3일 대학정보 공시사이트인 대학알리미와 각 대학 홈페이지 등을 취합한 결과 이날까지 학부 등록금 인상을 결정한 학교는 60곳을 넘어섰다. 전국 4년제 대학 199개교 중 30%에 달하는 수치다. 서울 연세대(4.98%), 고려대(5%), 성균관대(4.9%)를 비롯해 경기권에서는 가천대(4.9%), 가톨릭대(4.65%) 등이 등록금 인상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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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값이면 부담 가능”? 60여개 대학 등록금 인상…학생들, 설문조사·간담회로 반발 올해 등록금을 인상하는 4년제 대학이 60곳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4년제 대학 10곳 중 3곳 이상이 등록금 인상을 결정한 것이다. 대학가에선 등록금 인상 시도와 결정에 반발하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등록금 인상분 일부를 ‘커피값 아끼면 부담가능하다’는 발언까지 나오며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3일 대학정보 공시사이트인 대학알리미와 각 대학 홈페이지 등을 취합한 결과 이날까지 학부 등록금 인상을 결정한 학교는 60곳을 넘어섰다. 전국 4년제 대학 199개교 중 30%에 달하는 수치다. 서울 연세대(4.98%), 고려대(5%), 성균관대(4.9%)를 비롯해 경기권에선 가천대(4.9%), 가톨릭대(4.65%)가 등록금 인상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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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20만원, 중1·고1 30만원’ 서울 초·중·고 입학준비금 드립니다…10일까지 신청하세요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서울 지역 국·공·사립 초·중·고 1학년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입학준비금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은 이달 3~10일 서울시교육청 사이트(https://start.sen.go.kr)에서, 초등학교 신입생은 이달 24~28일 제로페이 포인트 사이트(https://on.zeropaypoint.or.kr/index.do)에서 올해 입학준비금을 신청할 수 있다. 입학준비금은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함께 서울 소재 학교 신입생들에게 입학 준비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초등학생은 1인당 20만원을 모바일 포인트(제로페이)로, 중·고등학생은 1인당 30만원을 교복 대금 또는 모바일 포인트(제로페이)로 받는다. 중·고등학교 신입생은 2~3월 중, 초등학교 신입생은 3월 중에 입학준비금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포인트는 의류(교복 포함), 가방, 신발, 도서·문구, 안경, 전자기기 등을 구입할 때 사용하면 된다. 신청 기간을 놓친 학생과 학부모는 3월 10~14일에 별도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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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 등으로 산재 장해 판정 이후 패혈증 사망…법원 “업무상 재해” 업무상 입은 장애로 질병이 악화해 사망했다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고 법원이 판단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이정희 부장판사)는 사망한 A씨의 배우자 B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A씨는 2002년 9월 한 공업사의 지붕 보수공사를 하던 중 5m 높이 지붕에서 추락해 두개골 골절과 경추 손상, 뇌경막외 출혈 등 부상을 입고 2003년 10월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장해 6급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019년 5월 뇌전증으로 추가상병을 신청해 승인받고 재요양을 하던 중 2023년 2월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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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에 맞이한 강추위···낮에도 0도 안팎 월요일인 3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입춘이 무색하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전날(-9∼4도)보다 2∼5도가량 떨어져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10도 이하로 매우 낮겠고, 낮 기온도 전날(5∼11도)보다 5∼10도가량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로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4∼5도로 예보했다. 수도권은 대체로 맑겠고 그 밖의 지역은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전라권에는 늦은 오후부터, 충남 서해안에는 밤부터 눈이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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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n수생’ 20만명 넘는다…의대 정원이 변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n수생이 2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입시학원 전망이 나왔다. 2일 종로학원이 수능 접수자 기준으로 추정한 결과를 보면, 올해 실시되는 수능에 응시하는 n수생은 19만~20만명대로 예상된다. 최근 연도 고3 졸업생 대비 n수생 비율, 연도별 재수생 추세, 고3 학생 수 등을 적용하면 n수생 수가 최대 20만2762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종로학원은 밝혔다. 이는 2025학년도 수능을 본 n수생 18만1893명보다 11.5% 늘어난 규모다. n수생이 20만명을 넘을 경우 2001학년도 수능(26만9059명) 이후 25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하게 된다. 수능이 도입된 1994학년도부터 2001학년도까지 n수생은 매년 20만명대를 기록하다 2002학년도부터 10만명대로 내려왔다. 다만 종로학원은 올해 고3 학생 수가 지난해 대비 4만7733명 늘어 n수생 규모가 늘어도 전체 수능 응시자 대비 비율은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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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N수생 25년 만에 20만명 돌파 예상”···의대 정원이 변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N수생이 2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입시학원 전망이 나왔다. 2일 종로학원이 수능 접수자 기준으로 추정한 결과를 보면, 올해 실시되는 수능에 응시하는 N수생은 19만~20만명대로 예상된다. 최근 연도 고3 졸업생 대비 N수생 비율, 연도별 재수생 추세, 고3 학생 수 등을 적용하면 N수생 수가 최대 20만2762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종로학원은 밝혔다. 이는 2025학년도 수능을 본 N수생 18만1893명보다 11.5% 늘어난 규모다. N수생이 20만명을 넘을 경우 2001학년도 수능(26만9059명) 이후 25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하게 된다. 수능이 도입된 1994학년도부터 2001학년도까지 N수생은 매년 20만명대를 기록하다 2002학년도부터 10만명대로 내려왔다. 다만 종로학원은 올해 고3 학생 수가 지난해 대비 4만7733명 늘어 N수생 규모가 늘어도 전체 수능 응시자 대비 비율은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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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띠’ 입학에 올해 서울 중학교 신입생 증가···강남·서초는 과밀 올해 서울 지역 중학교 신입생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2일 올해 서울 중학교 신입생은 6만7985명으로 지난해 대비 1955명(2.96%) 증가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2012년생 흑룡띠 출생아가 많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신입생은 382개교 2573학급에 배정된다.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6.4명이다. 작년에 비해 학급 수가 49개 줄어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1.2명 늘었다. 신입생 배정은 거주지 기준 학교군별 전산 추첨을 원칙으로 하고, 학생의 통학 여건 및 학교 간 균형 배치 등을 고려해 이뤄진다. 3명 이상 다자녀 가정의 학생인 경우 형제·자매가 재학 중인 학교로 배정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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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인 문해력 10년 사이 20점 이상 하락···무슨 일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0년마다 실시하는 국제성인역량조사에서 한국 성인 문해력이 20점 이상 떨어져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국가 중 하나로 분류됐다. OECD가 지난달 공개한 ‘2023년 국제성인역량조사’ 보고서를 보면, 만 16~65세 한국 성인 문해력은 500점 만점에 249점으로 OECD 평균인 260점보다 낮다. 2012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23점이 떨어졌다. 조사에 참여한 31개국 중 성인 문해력이 10년 전에 비해 20점 이상 떨어진 나라는 한국, 뉴질랜드(-21.1점), 리투아니아(-28.4점), 폴란드(-31.2점) 등 4개국이다. 핀란드, 일본, 스웨덴, 노르웨이, 네덜란드, 에스토니아, 벨기에(플랑드르 지역), 덴마크, 영국(잉글랜드), 캐나다, 스위스, 독일, 아일랜드, 체코, 뉴질랜드는 OECD 평균 이상 문해력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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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공 학과 경쟁률 예상 밖 ‘저조’ 교육부가 선발을 대폭 확대한 무전공 학과의 경쟁률이 일반 학과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주요 10개 대학 정시 무전공 학과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서강대·경희대·이화여대 등 6곳은 무전공 유형1 경쟁률이 대학 평균 경쟁률보다 낮았다. 무전공은 학생이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한 후 전공 탐색을 거쳐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하는 제도다. 입학 후 보건의료계열이나 사범대 등을 빼고 학내 모든 전공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하는 유형1과 계열별 또는 단과대로 입학해 그 안에서 전공을 선택하거나 학과별 정원의 150% 이상 범위에서 전공을 고르는 유형2가 있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 전국 대학 무전공 선발 비율을 28.6%로 늘렸다. 2024학년도 무전공 선발 비율은 6.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