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지영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연세대, ‘논술문제 유출’ 고발장 제출…경찰, 고발 접수하고 수사 착수 예정 연세대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고사장에서 문제지 내용 등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유포한 수험생을 형사 고발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5일 연세대 측이 시험지를 유출한 수험생에 대해 제출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을 접수해 조만간 부서 배당을 마치고 관련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고발 대상은 신원이 특정된 인문계열·자연계열 유출자 각 1명, 특정되지 않은 4명 등 총 6명이다. 연세대는 사진 속 문제지와 답안지 필기 내용 등을 토대로 유출자 2명의 신원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
연대 수시 논술 유출 논란 일파만파···가처분 신청 예고에 경찰 수사 의뢰까지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시험 문제 유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수험생 일부는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겠다고 예고해 법적 다툼이 예상된다. 연세대가 온라인 유출과 관련해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해 경찰 수사도 시작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책임자는 철저히 문책하고,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수험생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면 이번 문제 유출과 관련해 “10월 21일 소송, 10월 28일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계획 중” “가처분 소송 진행 예정”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오는 12월 13일 연세대 논술전형 합격자 발표 전에 가처분 인용을 받아 입시 절차를 중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연세대가 재시험은 치르지 않겠다고 밝히자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
연세대 논술 문제 커뮤니티 게시한 수험생 파악됐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문제 유출 사건과 관련, 연세대는 문제지 사진을 찍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수험생을 특정했다. 연세대 입학처 관계자는 14일 통화에서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과 회수한 문제지·연습지·답안지를 대조해 어느 수험생 것인지 모두 특정했다”고 말했다. 연세대는 해당 수험생에 대한 조치는 별도로 구성된 위원회 회의를 거쳐 결론 내기로 했다. 입학처 관계자는 “경찰 수사 의뢰 등 모든 가능성을 열고 논의 중”이라고 했다. 대학 측은 시험 종료 후 감독관이 답안지를 걷을 때 관리감독이 소홀해진 틈을 타 수험생들이 문제지를 촬영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사진을 촬영해 부정행위를 한 수험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
연세대 논술, 시험지 미리 배부에 온라인 유출까지···‘관리 부실’ 도마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시험 문제가 온라인에 유출됐다. 연세대는 문제지 사진을 찍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수험생을 특정했다. 전날 고사장 한곳에서 시작 시간보다 1시간 먼저 문제지를 배부했다 회수하는 사태가 벌어지는 등 연세대의 논술시험 관리가 전반적으로 매우 허술했던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 입학처 관계자는 14일 통화에서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과 회수한 문제지·연습지·답안지를 대조해 커뮤니티에 올라온 문제지 사진이 어느 수험생 것인지 모두 특정했다”고 말했다. 연세대는 해당 수험생에 대한 조치는 별도로 구성된 위원회 회의를 거쳐 결론내기로 했다. 입학처 관계자는 “경찰 수사 의뢰 등 모든 가능성을 열고 논의 중”이라고 했다.
-
연세대 수시 논술문제, 사전 유출에 오류까지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시험 문제지가 시험 시간보다 일찍 배부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시험 전 문제가 유출됐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13일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인 1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열린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고사장에서 시험 시간 약 1시간 전에 문제지가 미리 배부됐다. 시험은 오후 2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한 고사장 감독관이 오후 1시 시작으로 착각해 낮 12시55분쯤 시험지를 나눠줬다. 감독관은 15분쯤 지난 오후 1시10분이 돼서야 실수를 알아차리고 문제지를 모두 회수했다.
-
중학생이 벌써 수학 포기? 3명 중 1명 이상 내신 최하 전국 중학생 3명 중 1명이 올해 1학기 수학 내신에서 최하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종로학원이 지난달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3277개 중학교의 1학기 교과별 학업성취 결과를 분석해보니 수학에서 내신 60점 미만에 해당하는 E등급을 받은 학생 비율은 35.2%에 달했다. 주요 5개 과목 중 수학의 E등급 비율이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 영어 29.6%, 과학 29.3%, 사회 21.9%, 국어 18% 순이었다. 중학교 내신 성적은 절대평가 로 기록된다. 과목별 석차를 매기는 대신 성취도 수준을 중심으로 원점수 90점 이상은 A등급, 80점 이상~90점 미만은 B등급 등 10점 단위로 E등급까지 부여한다.
-
연세대 수시논술 문제지 1시간 일찍 배부, 유출 논란···입학처 “재시험까진 아냐”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고사장에서 문제지가 시험 시간보다 일찍 배부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시험 전 문제가 유출됐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13일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인 1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열린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고사장에서 시험 시간 약 1시간 전에 문제지가 미리 배부됐다. 시험은 오후 2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한 고사장 감독관이 오후 1시 시작으로 착각해 오후 12시55분쯤 시험지를 나눠줬다. 감독관은 15분쯤 지난 오후 1시10분이 돼서야 실수를 알아차리고 문제지를 모두 회수했다.
-
서울교육감 진보 진영 단일화에···조전혁, 윤호상에 단일화 제안 10·16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사흘 앞두고 보수 진영 조전혁 후보가 윤호상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 진보 진영 정근식·최보선 후보가 사전투표 마지막 날 단일화에 성공하며 위기감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조 후보 캠프 공보단은 13일 논평을 내고 “보수 진영 역시 단일화를 통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서울시민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윤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 조 후보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 후보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사진을 올렸다. 조 후보는 “내부 분석에 따르면 불과 수 천표로 당락이 결정될 수도 있는 걸로 나온다. 힘을 합치자”고 썼다.
-
올해 의대 신입생 13%는 강남 3구 출신···35% 달하는 대학도 올해 전국 39개 의과대학 입학생의 약 13%가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20~2024학년도 연도별 강남 3구 출신 신입생 비율’ 자료를 보면, 올해 전국 39개 의대 입학 인원 3145명 중 강남 3구 출신은 418명으로 13.29%를 차지했다. 강남 3구 출신 의대 신입생 비율은 2021학년도 14.46%에서 2022학년도 13.35%, 2023학년도 12.91%로 줄었다가 올해 다시 늘었다. 강남 3구 출신 신입생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가톨릭대 의대였다. 입학 인원 95명의 34.74%에 달하는 33명이 강남 3구 출신이었다. 서울대 의대는 올해 입학한 학생 138명 중 33명(23.91%)이 강남 3구 출신이었다. 고신대 의대는 올해 강남 3구 출신 신입생이 한 명도 없다.
-
수학 부담 커졌나···중학생 3명 중 1명은 내신 최하 등급 전국 중학생 3명 중 1명꼴로 올해 1학기 수학 내신에서 최하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종로학원이 지난달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3277개 중학교의 1학기 교과별 학업성취결과를 분석해보니 수학에서 내신 60점 미만에 해당하는 E등급을 받은 학생 비율은 35.2%에 달했다. 주요 과목 5개 중에 수학의 E등급 비율이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영어 29.6%, 과학 29.3%, 사회 21.9%, 국어 18% 순이었다. 중학교 내신 성적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기록된다. 과목별 석차를 매기는 대신 성취도 수준을 중심으로 원점수 90점 이상은 A등급, 80점 이상~90점 미만은 B등급 등 10점 단위로 E등급까지 부여한다.
-
서울시교육감 후보 인터뷰 조전혁 “방과후학교에서 최대 1년까지 선행학습 허용” 보수 진영 조전혁 후보는 “학생별로 기초능력 이상인지, 중간 이상인지 꾸준히 평가·진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자신을 “미래지향적 교육감”이라고 했다. 조 후보는 초등학교 진단평가 및 학업성취도평가 전수조사 실시, 방과후학교 선행학습 허용, 학생인권조례 및 혁신학교 폐지 등을 공약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초등학교 지필평가 부활을 공약했다. “지필평가가 아니라 진단평가를 하겠다는 것이다. 진단평가는 줄 세우기 위한 것이 아니다. 영어 읽기는 잘하는데 쓰기는 못하고 수학 응용은 잘하는데 기초개념 이해는 부족하다든지 학생마다 개별화된 진단을 해주는 게 필요하다. 이 평가가 지속적으로 쌓이면서 학생이 성장하고 있는지도 알 필요가 있는데 지금은 그런 게 전혀 안 되고 있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전수조사도 실시하겠다.”
-
서울시교육감 후보 인터뷰 정근식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유예해야” 정근식 후보는 “국가나 기성세대가 강요하는 삶이 아니라 아이들이 하고 싶어하는 것을 지원해주는 교육체제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이번 선거 구도를 “미래와 과거, 상식과 비상식”으로 정의했다. 정 후보는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서울학습진단치유센터 설치,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서울시교육청 역사위원회 설립, 학생인권조례 폐지 반대 등을 공약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기초학력 보장을 공약 1순위로 세웠다. 기초학력이 떨어졌다는 진단에 동의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