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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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폭탄’ 미국 대신···브라질 커피 수출, 중국행 20% 늘었다 중국이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50% 고율 관세 부과 영향으로 미국 수출에 차질을 빚은 브라질산 커피를 전년보다 20% 가까이 더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1위 커피 생산국 브라질의 커피수출업협회는 19일(현지시간) “지난해 브라질은 약 4004만9000 포대(1포대=60㎏)의 커피를 121개국에 수출했다”며 “2024년과 비교해 20.8%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다만 커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출에 따른 외화 수입은 155억8600만달러(약 22조9800억원)로, 2024년보다 24.1% 늘었다고 덧붙였다. -
트럼프 위협에 그린란드 ‘부글부글’…“미 특사, 개썰매 경주 오지 마” 그린란드 전통 문화행사 개썰매 경주에 초청됐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특사가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19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에 따르면 그린란드 개썰매협회는 그린란드 특사로 임명된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에 대한 개썰매 경주 초청이 철회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그린란드 병합 구상을 밀어붙이며 덴마크와 그린란드, 유럽과의 갈등이 고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
‘내란 27년형’ 브라질 보우소나루가 들고 온 새로운 감형 전략···책 한 권에 ‘-4일’? 2022년 대선 패배 후 새 정부 전복을 꾀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전 대통령이 ‘독서 감형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 G1,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제출한 독서를 통한 형량 감면 프로그램 신청을 승인했다. 브라질 교정 당국 홈페이지를 보면 이 제도는 노동, 학습, 독서 등 활동을 통해 수감자의 형기를 일정 기간 줄여주는 교화 정책 중 하나다. -
칼 가는 파월 의장, ‘동병상련’ 연준 이사 해임 재판 변론 참석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자신과 비슷하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퇴출 압박을 받아온 리사 쿡 연준 이사 재판에 참석한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오는 21일 트럼프 정부의 쿡 이사 해임 시도 사건에 대한 연방대법원의 구두변론에 참석할 예정이다. 쿡 이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에 앞서 해고하려 한 인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쿡 이사가 주택담보대출 사기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8월 그에게 해임을 통보했다. 쿡 이사는 이같은 해임 통보가 위법하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1·2심은 쿡 이사의 손을 들어줬다. -
“관세 무조건 실행” 트럼프, 그린란드 파병 유럽국에 재차 위협···무력 사용엔 ‘노코멘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을 위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일부 유럽 국가들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100%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C 뉴스 전화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확보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노 코멘트”라고 했다. -
트럼프 2기 1년② 백악관 돌아온 트럼프 1년···“외교에는 군대 동원, 행정력은 남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월20일(현지시간) 취임 연설에서 “미국을 최우선시하겠다”며 “미국의 부를 늘리고 영토를 확장하며 성장하는 국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는 전 세계 안보와 경제 질서에 큰 영향을 미쳤다. 경향신문은 국내 정치학자 4명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 2기가 추진한 정책들을 돌아봤다. 이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대외 정책에서는 미국의 패권을, 국내 정책에서는 대통령의 권한을 극대화하는 ‘힘의 논리’를 밀어붙였다고 분석했다. -
트럼프 2기 1년② 트럼프 동력 좌우할 2026년···관전 포인트 셋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으로 돌아온 첫해 미국 안팎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행보를 이어왔다. 2025년 한 해 동안에만 행정명령 200여건으로 반이민 정책, 연방 공무원 감축, 다양성 정책 폐기 등을 밀어붙이며 미국 사회를 재편했다. 미국 우선주의와 일방주의를 앞세워 글로벌 통상·안보 질서에도 대격변을 불러왔다. 미 대통령사를 연구하는 바버라 페리 버지니아대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 집권 2기 첫해를 “변화의 속도, 그의 스타일과 진행방식, 접근법 등 모든 면에서 미 역사상 어떤 대통령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2025년은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이끈 격동의 해였지만, 중간선거를 앞둔 2026년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와 집권 2기 향방을 결정짓는 시험대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유럽 8개국 “그린란드와 연대…관세 위협, 대서양 관계 약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구상을 견제했다가 관세 부과 위협을 받은 유럽 8개국이 그린란드에 대한 연대를 재차 표명하고 관세 위협을 비판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과 독일, 프랑스,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네덜란드는 18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우리는 덴마크 및 그린란드 국민과 전적으로 연대한다”고 밝혔다. -
‘친트럼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도 그린란드 관세에 “미국의 실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통령과 우호적인 유럽 정상으로 꼽히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도 그린란드 병합 구상을 밀어붙이려는 미국의 추가 관세 방침에 우려를 표했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멜로니 총리는 이날 방한 중에 그린란드에 파병한 유럽 국가 8개국에 대한 미국의 추가 관세를 언급하며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는 것은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몇 시간 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해 내 생각을 전달했다”고 했다. -
트럼프 2기 고용 한파, 고학력 흑인 여성 강타…“이력서에 인종 숨겨” 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폐기연방기관 대대적 감축, 민간 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2기 들어 흑인 여성들이 고용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으며, 일부는 취업을 위해 이력서에 인종을 표기하지 않는 등 고군분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채용이 둔화하고 인공지능(AI)이 지식 노동자를 대체하는 등 고용 시장 상황이 악화한 가운데 특히 흑인 여성들이 큰 타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흑인 여성의 실업률은 지난해 초부터 12월까지 크게 상승해 7.8%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학·대학원 등 고등교육기관을 졸업한 흑인 여성의 취업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NY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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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 파병국에 관세 10%”…흔들리는 대서양 동맹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프랑스·영국·네덜란드 등 나토 8개국 ‘직격’마크롱 “절대 용납 못해…유럽은 단합해 조율된 방식으로 대응할 것”EU 대사들, 긴급회의…덴마크·그린란드선 ‘트럼프 규탄 시위’ 이어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 병합 구상을 견제하고 나선 유럽 8개국을 상대로 ‘관세 부과’ 카드를 꺼내들면서 그린란드 사태가 미·유럽 간 무역전쟁으로 번지고 있다. 유럽 국가들이 맞대응을 예고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를 주축으로 한 대서양 동맹의 균열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
이란 당국자 “반정부 시위 사망자 최소 5000명” 이란에서 지난달부터 이어진 반정부 시위에 당국과 시위대 충돌이 격화하면서 양측 사망자가 5000명을 넘어섰다는 이란 당국자 증언이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이란 당국자는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번 시위로 약 500명의 보안 요원을 포함해 최소 5000명이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특히 쿠르드 분리주의자들이 활동하는 이란 북서부 지역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최종 사망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