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 송이 튤립의 유혹’···27일~5월12일 양구수목원서 ‘튤립 여행’ 행사 개최

최승현 기자
대암산 자락인 양구군 동면 원당리 일원에  자리 잡은 ‘양구 수목원’ 전경.  양구군 제공

대암산 자락인 양구군 동면 원당리 일원에 자리 잡은 ‘양구 수목원’ 전경. 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은 오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양구수목원에서 ‘제4회 수목원과 함께하는 튤립 여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004년 대암산 자락인 양구군 동면 원당리 일원에 조성된 ‘양구 수목원’은 교목류(큰키나무)와 관목류(작은키나무), 초본 식물류 등 1000여 종의 자생식물을 보유한 공립 수목원이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양구수목원 곳곳에 심겨 있는 형형색색의 튤립 15만 송이가 만개해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 튤립 외에도 소나무, 철쭉, 모과나무, 단풍나무 등 160여 점의 분재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양구수목원 일원에서는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을 비롯해 대형 비눗방울, 손글씨, 페이스페인팅, 마술&풍선아트 공연, 즉석 인화 사진 촬영, 보물찾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어린이들과 성인 모두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썰매장도 운영된다.

양구수목원의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하지만 튤립 여행 행사 기간인 5월 6일(월요일)의 경우 정상 운영된다.

입장료는 성인 6000원, 청소년은 3000원이다.

만 65세 이상과 만 6세 이하, 장애인,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등은 무료다.

양구지역 주민과 군 장병, 호수문화권역인 춘천·홍천·화천·인제지역 주민,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 소속 시·군인 강화·옹진·파주·김포·연천·철원·고성지역 주민은 입장료의 50%가 감면된다.

방문객은 입장 요금 가운데 3000원을 지역 화폐인 양구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김순희 양구군 생태산림과장은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양구수목원에는 지금 봄 향기가 가득하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오셔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Today`s HOT
UCLA 캠퍼스 쓰레기 치우는 인부들 호주 시드니 대학교 이-팔 맞불 시위 갱단 무법천지 아이티, 집 떠나는 주민들 폭우로 주민 대피령 내려진 텍사스주
불타는 해리포터 성 해리슨 튤립 축제
체감 50도, 필리핀 덮친 폭염 올림픽 앞둔 프랑스 노동절 시위
인도 카사라, 마른땅 위 우물 마드리드에서 열린 국제 노동자의 날 집회 경찰과 충돌한 이스탄불 노동절 집회 시위대 케냐 유명 사파리 관광지 폭우로 침수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