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경향신문 기자
데이터 분석, 시각화와 인터랙티브 제작을 합니다. 데이터를 통해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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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 ‘응급실 뺑뺑이’ 그 이후···13명은 결국 숨졌다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은 전공의 이탈이 시작된 지난 2월2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언론 보도로 알려진 ‘응급실 뺑뺑이’ 사례 34건을 모았다. 전체 사례에 비하면 극히 일부라고 할 수 있겠지만 하나하나의 사례가 생명과 직결돼 있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을 보여준다. 이들은 신고 이후 응급실에서 최초 처치를 받기까지 평균 1시간32분가량이 걸렸다. 처지를 받기까지 평균 14.7회 이송 거절을 당했다. 환자 중 13명은 결국 사망했는 이중 3명은 10대 미만이었다. 34건의 사례를 모아 지도 위에 올린 인터랙티브 페이지는 아래 배너를 클릭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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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주역 10명 중 7명이 특별사면 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남발한 특별사면으로 과거 국정농단과 댓글 대선개입 사건 관련 주요 공직자 10명 중 7명이 사면·복권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면·복권된 인사 중 40%는 확정판결에서부터 채 6개월이 걸리지 않았다. 국정농단과 댓글 대선개입 사건은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수사를 주도했다는 점에서 ‘자기부정’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14일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 다이브가 법무부의 특별사면 발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과 이명박 정부의 댓글 대선개입 사건에 연루돼 처벌받은 주요 공직자 70명 중 50명(71.4%)이 사면·복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박근혜 전 대통령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이번 정부 들어서 특별사면을 받았다. 확정판결을 받지 않은 5명은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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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오른 밤기온, 한반도 달궜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말부터 2주간 일일 최저기온 역대 최고치 경신이 올해 들어 크게 증가해 지난 20년 중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최고기온 역대 최고치 경신은 예년 수준이었다. 낮기온보다 밤기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초열대야’는 올 더위의 특징이 되고 있다. 7일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 다이브가 기상청 종관기상관측(ASOS)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2주 동안 전국 74곳의 관측소 중 72곳(97.3%)에서 최소 하루 이상 일일 역대 최저기온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관측일수로 따져보면, 74곳의 관측소에서 14일 동안 측정된 총 1036일의 최저기온 중 302일(29.2%)이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관측소별로도, 관측일수별로도 지난 20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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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 해병대 수사외압, 결정적 순간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의 책임자는 명확해 보였습니다. 적어도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지휘하는 수사가 마무리되어 가던 지난해 7월말 시점에서는 그랬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실에서 걸려 온 전화 한 통 이후 사건의 성격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해병대 지휘부 간의 통화가 긴박해질수록, 사건의 책임을 명확히 하려던 사람들에게는 ‘항명’이라는 멍에가 씌워졌습니다. 경향신문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1주기를 맞아 사건 수사의 진실을 추적하기 위해 인터랙티브 뉴스 ‘해병대 수사외압, 결정적 순간들’을 선보입니다. 웹페이지에 접속하시면 지난해 7월 28일 시점으로 되돌아가 시간순으로 사건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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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대표가 나이키 사외이사···전문가 뽑는 미국, 거수기 꽂는 한국 애플의 이사회는 8명 중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을 제외한 7명이 사외이사다. 면면도 화려하다. 알렉스 고르스키 전 존슨앤드존슨 회장, 로널드 슈거 우버 이사회 의장 등 유명 기업의 전·현직 CEO가 포진해 있다. 세계 시장에서 애플과 경쟁하고 있는 삼성전자 이사회는 어떨까. 이사 10명 중 6명이 사외이사인데 그중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 허은녕 서울대 교수 등 학계와 관료 출신이 4명이다. 반도체나 전자 업계 전문가로 볼 수 있는 인물은 없다. 반도체 위탁 생산(파운드리) 시장을 놓고 경쟁하는 TSMC 이사회는 이사 10명 중 7명이 사외이사인데, 전 영국 브리티시텔레콤 회장인 피터 본필드와 인텔 부사장 출신 마이클 스플린터 등 세계적으로도 ‘거물급’으로 꼽히는 인물들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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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 연휴’에도 순익 급감…배달 자영업자 “플랫폼 노예 같다” 김영명씨(36)는 경기 양주시에서 김밥·분식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다. 최근 6년4개월만에 최고가를 기록한 김 물가보다 요즘 김씨의 근심을 더 짙게 하는 것이 있다. 이리저리 바뀌다 어느덧 숨통을 조이는 수준까지 커진 ‘배달 수수료’다. 배달 플랫폼 회사들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따른다면 김씨는 김밥 한 줄 가격당 300~400원을 수수료로 내야 한다. 배달 플랫폼에 정액 광고비를 내던 방식이 지난 1월 ‘정률형’ 위주로 바뀌면서 생긴 변화다. 매출과 무관하게 앱 내에서 좋은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광고비를 내던 자영업자들은 이젠 장사가 잘될수록 더 많은 금액을 배달 플랫폼에 내게 됐다. 김씨는 고심 끝에 ‘정률형’ 광고비를 거부했다. 김씨는 “소비자 불만을 뻔히 예상하면서도 생존을 위해 자영업자는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게 됐다”며 “배달 플랫폼이 물가 상승 시기에 올라타 자신들의 이익도 늘리고 비난은 피하려 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되기까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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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찍었던 2030, 민주당에 ‘꾹’… ‘이대남’ 더 많이 돌아서 4·10 총선에서 20~30대 청년들의 표심이 전체 평균보다 더 많이 더불어민주당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높은 지지율을 보여줬던 20~30대 유권자들 역시 ‘정권안정’보다는 ‘정권심판’ 쪽으로 기운 셈이다. 이 같은 청년 민심 이동은 총선 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6일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 다이브가 서울시 행정동 중 20~30대 거주 비율이 40%가 넘는 52개 동의 지역구 총선 투표 결과를 분석한 결과 1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민주당 쪽으로 표심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전체 평균 ‘표심 이동’이 민주당 쪽으로 10.8%포인트 움직인 반면, 20~30대 거주비율이 높은 이 지역에서는 14.5%포인트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결과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이 승리한 청년밀집 행정동은 27곳이었으나 이번 총선에선 5곳으로 쪼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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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갈랐던 ‘부동산 표심’···이번 총선 우리 동네는? 서울 동작구을 선거구는 이번 4·10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지역 ‘최대 격전지’중 하나로 분류됐던 곳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번이나 이곳을 찾아 류삼영 후보의 유세를 돕기도 했다. 그러나 결과는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의 승리였다. 서울 전역에서 민주당 쪽으로 표심이 이동했는데, 이 지역 여당 표심은 지난 대선 대비 2.1%포인트만 이탈해 최저 수준을 보였다.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인 서초을(15.5%포인트), 강남병(14.9%포인트), 강남갑(12.8%포인트), 강남을(10.0%포인트) 등에서 2년전 대선 대비 10%포인트 넘는 표심 이탈이 발생한 것과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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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 대선·총선 득표율 비교해보니…부산·대구도 ‘정권 심판’ 민심 거셌다 여당의 참패로 끝난 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를 2년 전 대통령 선거와 비교해보니 당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했던 민심이 대거 돌아선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이 이긴 지역구 수가 반토막 났고 압승한 TK, PK에서도 대선에 비해 10~20%포인트 민심이 빠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실망으로 ‘정권 심판’ 민심이 전국적으로 작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 다이브는 4·10 총선 선거구별 득표율과 지난대선 득표율을 비교했다. 이에따르면 2년 전 윤석열 후보는 254곳 중 136곳에서 승리했지만,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245곳(더불어민주당 후보 없는 9곳 제외) 중 83곳에서 승리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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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2년 전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한 민심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같은 선거구 내에서도 읍면동별 민심은 어떻게 다를까요? 경향신문 인터랙티브 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페이지에서는 기본적인 선거구별 득표 결과와 함께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의 득표율과 이번 국회의원 선거 득표율의 차이, 선거구별 읍면동 득표 결과 등을 지도와 카토그램(지역구 균등 크기 지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접속하시려면 링크를 클릭하시거나, 주소창에 아래 URL을 붙여넣기 해 주세요) https://www.khan.co.kr/kh_storytelling/2024/v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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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사이즈’, 여성을 재단하다 20대 여성 박모씨(25)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옷을 고를 때마다 고민이다. 여성복은 단일 치수인 ‘프리사이즈’로만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옷 크기를 짐작하기 어렵고 대체로 작기 때문이다. 최근 몸무게를 감량한 20대 여성 송모씨는 “살 빼기 전에는 프리사이즈는 그냥 걸러야 했다”며 “살 빼고 이제는 맞겠지 싶어 프리사이즈를 샀는데 여전히 작아서 못 입고 있다”고 말했다. 8일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 다이브가 대표적인 의류 온라인 쇼핑몰인 무신사와 29CM에서 최근 올라온 여성복 4만5678개의 상품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 전체의 39%(1만7835개)가 프리사이즈로 판매되고 있었다. 5개 중 2개가 프리사이즈인 셈이다. 남성복이 4만4939개 중 6.8%(3034개)만 프리사이즈인 것과 비교해 보면 여성복의 프리사이즈 판매가 두드러진 편이다. 여성복은 사이즈 숫자 자체도 적었다. 남성복은 의복 한 벌당 평균 3.3종의 사이즈를 갖고 있는 반면, 여성복은 사이즈가 한 벌당 평균 2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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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 디지털성범죄 예방, 게임으로 ‘쏙’…함께 해볼까요 불법 촬영과 유포 협박 등 최근 늘고 있는 디지털성범죄 피해를 가장 많이 입는 연령대는 누구일까요?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집계한 피해자 지원 현황을 보면 연령 미상을 제외하고 10대 여성 피해자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으로 봐도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불리는 10~20대 피해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디지털 기기를 접하고 이용에 능숙한 10~20대 아동·청소년들이 오히려 디지털성범죄의 타깃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아동·청소년에게 올바른 소셜미디어 사용법과 디지털성범죄 예방법을 쉽게 알려줄 방법은 없을까요? 경향신문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함께 아동·청소년 대상의 디지털성범죄 예방 콘텐츠 3건을 제작했습니다. 지식을 단순 나열식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형으로 만들어져 몰입감이 높습니다. 다양한 전문가와 수요자 감수를 받아 효용성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