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경향신문 기자
데이터 분석, 시각화와 인터랙티브 제작을 합니다. 데이터를 통해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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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등 디지털 플랫폼, 허위·혐오 콘텐츠 146건 신고에 삭제 조치 1건뿐 유튜브, 페이스북, X(트위터) 등에서 퍼지고 있는 허위·조작정보나 혐오·폭력 조장 게시물을 해당 플랫폼에 따라 신고해 봤더니 삭제나 후속조치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악성 게시물들을 거대 디지털 플랫폼이 사실상 방치함으로써 사회적 혼란을 가중하고 있는 셈이다.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 다이브는 지난달 22일부터 사흘 동안 유튜브, 페이스북, X에 올라온 영상과 게시글 중 허위·조작정보나 혐오·폭력 조장 게시물 146건을 무작위로 골라 해당 플랫폼이 제공하는 절차에 따라 신고했다. 그 결과 보름이 지난 9일 현재까지 유튜브 동영상 단 1건에 대해서만 공식적으로 삭제 조치가 이뤄졌다는 통보를 받았다. 페이스북 게시물 7건은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며 신고가 반려됐다. -
14일 탄핵 집회 정점 때 41만7천명 넘어…20대가 50대 추월 7일 집회보다 1.5배 증가66%가 경기지역서 유입‘서울 최다’는 관악구서 와20대 여성 17.9% 또 최다 서울시 생활인구 데이터로 지난 14일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당시 여의도 ‘탄핵 집회’ 참가자 추정 인원을 측정해 보니 오후 4시에 41만7837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7일 집회 당시 최고치였던 오후 5시 27만9655명에 비해 1.5배로 늘어난 수치다. 지난 집회와 마찬가지로 20대 여성 비율이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0대를 뛰어넘어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
탄핵 당일, 국회 앞 한때 41만여 명 모여…2030대 여성이 가장 많았다 서울시 생활인구 데이터로 지난 14일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당시 여의도 ‘탄핵 집회’ 참가자 추정 인원을 측정해 보니 오후 4시에 41만7837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7일 집회 당시 최고치였던 오후 5시 27만9655명에 비해 1.5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지난 집회와 마찬가지로 20대 여성 비율이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0대를 뛰어넘어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
인터랙티브 윤석열 내란 사건 일지 - 12·3 비상계엄 사태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난데없는 비상계엄 선포는 많은 시민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습니다. 그러나 비상계엄은 하루아침에 선포된 게 아닌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수일, 수개월 전부터 치밀한 준비와 연습이 이뤄진 정황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계엄에 참여한 주요 지휘관들은 올해 3월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회동을 했습니다. 특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은 연초부터 대비 훈련을 했고 계속 비상상황이 있을 거란 언질을 받았다고 합니다. -
단독 7일 여의도 탄핵 집회 28만명 왔다…가장 많이 나온 세대는 ‘20대 여성’ 서울시 생활인구 데이터로 지난 7일 여의도 ‘탄핵 집회’ 참가자 추정 인원을 성별·연령대별로 측정해보니 20대 여성 비율이 18.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대 전체 비율도 과거 집회에 비해 높아졌다. 전체 참가자 중 여성 비율이 남성을 앞질렀다. 집회 참가자 수는 가장 많은 시점인 오후 5시에 28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추산됐다. 12일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 다이브가 서울시 생활인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 상정됐던 지난 7일 여의도 국회 앞의 집회 추정 인원은 오후 5시에 가장 많았다. 이 시각대 인원을 성별·연령대로 나눠보니 20대 여성 비율이 18.9%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 남성 13.6%, 30대 여성 10.8% 순으로 비율이 높았다. 20~30대 여성을 합치면 29.7%로 집회 참여자 10명 중 3명꼴이었다. -
인터랙티브 ‘응급실 뺑뺑이’ 그 이후···13명은 결국 숨졌다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은 전공의 이탈이 시작된 지난 2월2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언론 보도로 알려진 ‘응급실 뺑뺑이’ 사례 34건을 모았다. 전체 사례에 비하면 극히 일부라고 할 수 있겠지만 하나하나의 사례가 생명과 직결돼 있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을 보여준다. 이들은 신고 이후 응급실에서 최초 처치를 받기까지 평균 1시간32분가량이 걸렸다. 처지를 받기까지 평균 14.7회 이송 거절을 당했다. 환자 중 13명은 결국 사망했는 이중 3명은 10대 미만이었다. -
국정농단 주역 10명 중 7명이 특별사면 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남발한 특별사면으로 과거 국정농단과 댓글 대선개입 사건 관련 주요 공직자 10명 중 7명이 사면·복권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면·복권된 인사 중 40%는 확정판결에서부터 채 6개월이 걸리지 않았다. 국정농단과 댓글 대선개입 사건은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수사를 주도했다는 점에서 ‘자기부정’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14일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 다이브가 법무부의 특별사면 발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과 이명박 정부의 댓글 대선개입 사건에 연루돼 처벌받은 주요 공직자 70명 중 50명(71.4%)이 사면·복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박근혜 전 대통령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이번 정부 들어서 특별사면을 받았다. 확정판결을 받지 않은 5명은 제외했다. -
빠르게 오른 밤기온, 한반도 달궜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말부터 2주간 일일 최저기온 역대 최고치 경신이 올해 들어 크게 증가해 지난 20년 중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최고기온 역대 최고치 경신은 예년 수준이었다. 낮기온보다 밤기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초열대야’는 올 더위의 특징이 되고 있다. 7일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 다이브가 기상청 종관기상관측(ASOS)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2주 동안 전국 74곳의 관측소 중 72곳(97.3%)에서 최소 하루 이상 일일 역대 최저기온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관측일수로 따져보면, 74곳의 관측소에서 14일 동안 측정된 총 1036일의 최저기온 중 302일(29.2%)이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관측소별로도, 관측일수별로도 지난 20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다. -
인터랙티브 해병대 수사외압, 결정적 순간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의 책임자는 명확해 보였습니다. 적어도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지휘하는 수사가 마무리되어 가던 지난해 7월말 시점에서는 그랬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실에서 걸려 온 전화 한 통 이후 사건의 성격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해병대 지휘부 간의 통화가 긴박해질수록, 사건의 책임을 명확히 하려던 사람들에게는 ‘항명’이라는 멍에가 씌워졌습니다. -
애플 대표가 나이키 사외이사···전문가 뽑는 미국, 거수기 꽂는 한국 애플의 이사회는 8명 중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을 제외한 7명이 사외이사다. 면면도 화려하다. 알렉스 고르스키 전 존슨앤드존슨 회장, 로널드 슈거 우버 이사회 의장 등 유명 기업의 전·현직 CEO가 포진해 있다. 세계 시장에서 애플과 경쟁하고 있는 삼성전자 이사회는 어떨까. 이사 10명 중 6명이 사외이사인데 그중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 허은녕 서울대 교수 등 학계와 관료 출신이 4명이다. 반도체나 전자 업계 전문가로 볼 수 있는 인물은 없다. 반도체 위탁 생산(파운드리) 시장을 놓고 경쟁하는 TSMC 이사회는 이사 10명 중 7명이 사외이사인데, 전 영국 브리티시텔레콤 회장인 피터 본필드와 인텔 부사장 출신 마이클 스플린터 등 세계적으로도 ‘거물급’으로 꼽히는 인물들이 즐비하다. -
‘퐁당 연휴’에도 순익 급감…배달 자영업자 “플랫폼 노예 같다” 김영명씨(36)는 경기 양주시에서 김밥·분식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다. 최근 6년4개월만에 최고가를 기록한 김 물가보다 요즘 김씨의 근심을 더 짙게 하는 것이 있다. 이리저리 바뀌다 어느덧 숨통을 조이는 수준까지 커진 ‘배달 수수료’다. 배달 플랫폼 회사들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따른다면 김씨는 김밥 한 줄 가격당 300~400원을 수수료로 내야 한다. 배달 플랫폼에 정액 광고비를 내던 방식이 지난 1월 ‘정률형’ 위주로 바뀌면서 생긴 변화다. 매출과 무관하게 앱 내에서 좋은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광고비를 내던 자영업자들은 이젠 장사가 잘될수록 더 많은 금액을 배달 플랫폼에 내게 됐다. 김씨는 고심 끝에 ‘정률형’ 광고비를 거부했다. 김씨는 “소비자 불만을 뻔히 예상하면서도 생존을 위해 자영업자는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게 됐다”며 “배달 플랫폼이 물가 상승 시기에 올라타 자신들의 이익도 늘리고 비난은 피하려 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되기까지 한다”고 말했다. -
윤석열 찍었던 2030, 민주당에 ‘꾹’… ‘이대남’ 더 많이 돌아서 4·10 총선에서 20~30대 청년들의 표심이 전체 평균보다 더 많이 더불어민주당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높은 지지율을 보여줬던 20~30대 유권자들 역시 ‘정권안정’보다는 ‘정권심판’ 쪽으로 기운 셈이다. 이 같은 청년 민심 이동은 총선 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