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서은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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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장남 결혼식, ‘소년공 동료’들도 참석···이 대통령, 아들 어깨 감싸고 눈시울 이재명 대통령의 장남 동호씨가 14일 서울 소재 한 예식장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치렀다. 대통령실은 전날 “결혼식은 대통령 내외와 가족, 친지들이 참석하는 가족 행사로 열릴 예정”이라며 “화환 반입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으로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포함한 정치권 인사들도 다수 참석했다. 민주당 의원 전원이 초청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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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인디아 여객기의 유일한 생존자가 앉았던 좌석은? 총 242명이 탑승한 에어인디아 여객기에서 기적적으로 승객 1명이 살아남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가 앉았던 자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계 영국인 비슈와시 쿠마르 라메시(38)는 지난 12일 추락한 에어인디아 AI171편 여객기에서 유일하게 생존했다. 그는 가족을 방문하고 다른 형제와 함께 영국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에어인디아 추락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탑승객과 지상 사망자 등 27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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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가사노동자 “추방될까 두려워 고객 친척집까지 청소” 돌봄보다 가사업무가 많아체류불안·저임금 등 호소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시행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으로 국내에 들어온 필리핀 돌봄노동자들이 불안정한 체류 자격과 과도한 가사 업무, 저임금, 불안정한 노동시간 등 문제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와 이주가사돌봄연대는 12일 ‘국제 가사노동자의날’ 토론회를 열고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시행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한 필리핀 노동자 21명에 대한 심층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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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체류, 저임금, 열악한 노동권”…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지난해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시행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한 필리핀 돌봄노동자들이 불안정한 체류자격 및 과도한 가사 업무, 저임금과 불안정한 노동시간 등 문제를 겪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특별시의회와 이주가사돌봄연대는 12일 국제가사노동자의 날 기념토론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시행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한 필리핀 돌봄노동자 21명을 심층조사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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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괴롭힘에…자식 잃은 두 엄마 “비정규직 철폐” 새 정부에 외쳤다 자식 보낸 후 ‘사회운동’김용균법·재단 이끈 김씨“유족이 앞장서지 않으면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아” 장씨 역시 재단 설립 계획“안나 같은 피해자 도울 것” 자식을 먼저 보냈다는 공통점으로 만난 두 어머니의 마음을 당사자들 외에 누가 헤아릴 수 있을까. 지난해 사망한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씨의 어머니 장연미씨와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숨진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씨가 지난 10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만나 손을 잡았다. 자식을 잃고 6년의 세월을 먼저 견뎌온 김씨가 장씨에게 위로와 연대의 뜻을 전하는 자리였다. 자식을 잃고 사회운동에 나서게 됐다는 두 어머니는 초면에도 서로의 마음을 잘 아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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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전부였다” 직장에서 자녀 잃은 두 어머니의 만남 …“제2의 오요안나, 제3의 김용균 없어야” 자식을 먼저 보냈다는 공통점으로 만난 두 어머니의 마음을 서로 외에 누가 헤어릴 수 있을까. 지난해 사망한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씨의 어머니 장연미씨와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숨진 고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씨가 지난 10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만나 손을 잡았다. 자식을 잃고 6년의 세월을 먼저 견뎌온 김씨가 장씨에게 위로와 연대를 보내는 자리였다. 자녀를 잃고 사회운동에 나서게 됐다는 공통점을 가진 두 어머니는 초면에도 서로의 마음을 그대로 아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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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박스쿨 침투 길 열어준 건 ‘늘봄학교 외주화’···학비노조 “교육 공공성 강화해야” 학교 방과후강사들이 극우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의 늘봄 강사 양성 의혹을 계기로 방과후수업 외주 위탁을 철폐하고 교육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은 10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세대를 정치적 도구로 삼으려는 극우 세력의 교육 현장 침투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부실 검증과 이념 편향 교육의 온상이 되는 방과후학교 외주·위탁 운영을 즉각 철폐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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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태안 사고 대책본부’ 구성…발전 5사 기획감독 착수 고용노동부가 ‘태안화력발전소 사망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발전 5사(한국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기획감독에 착수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지난 2일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숨진 고 김충현씨 사망사고와 관련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과 철저한 후속 조치 이행을 위해 대책본부를 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본부와 지방관서의 산업안전 및 근로기준을 감독하는 감독반과 중대재해를 수사하는 수사반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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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 1인 체제’ 방통위의 운명은?…이진숙 위원장 ‘불편한 동거’ 지속될까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각종 논란을 빚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공영방송의 정상화 움직임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전 대통령이 두 차례 거부권을 행사했던 ‘방송3법’은 이르면 이번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있다. 이 밖에 흩어져 있는 방송 관련 업무를 방통위로 일원화하고 위원을 늘리는 방안, 방심위 위원회 구성을 개편하고 심의 규정을 개정하는 방안도 이재명 정부에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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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공정위 조사 방해’ 무죄…1심 “운송거부, 정당한 파업” 법원이 2022년 총파업 ‘운송 거부’ 사태 당시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 조사를 방해했다며 재판에 넘겨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에 무죄를 선고했다. 이 사건은 윤석열 정권 ‘노조 때리기’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로 꼽혔다. 노조에 ‘사업자 단체’를 규제하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부터가 무리라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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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공정위 조사방해’ 1심 무죄 “사필귀정”…법원 “화물노동자는 사업자 아니라 노동자” 화물연대가 2022년 총파업 당시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사필귀정”이라며 “노조에 대한 공격을 멈춰야 한다”고 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는 5일 성명을 내고 “재판부의 상식적인 판결을 환영한다”며 “이번 판결을 거울삼아 공정위는 더 이상의 노동조합에 대한 공격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화물노동자는 노동3권을 보장받아야 하는 노동자이고, 화물연대는 화물노동자의 노동조합으로 출범부터 지금까지 활동홰왔다”며 “공정거래위원회의 무리한 조사가 헌법에서 정한 정당한 노조 활동을 가로막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소모시켰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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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택배노동자 정슬기씨 사망 1주기 투쟁백서 발간…유족 “쿠팡은 약속을 지켜달라” “우리의 추모는 그를 기억하고, 슬퍼하고, 고마워하는 것에 멈출 수 없습니다. 어떤 노동자도 정슬기님처럼 억울하게 죽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다짐하고 연대해야 합니다. 쿠팡이 진정으로 변할 때까지 끈질기게 목소리를 내고 정부와 국회, 사회 전체가 더 이상 불의한 자본의 편이 아닌 억울한 노동자의 편에 서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이 정치적 애도이자 추모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