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은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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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생산라인 일부 중단…반도체 공급 흔들리나 촉각 대만에서 발생한 규모 7.2 강진으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가 생산라인 직원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대만 내 신규 공장 건설을 일시 중단했다. 이번 지진 여파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TSMC는 3일 성명을 통해 “회사의 안전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면서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일부 팹(반도체 생산시설)에서 회사가 마련한 절차에 따라 직원들을 대피시켰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전했다. 회사 측은 “모든 직원은 안전하다”면서 예방 조치로 일부 제조장비를 멈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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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강진에 TSMC 직원 긴급 대피·공장건설 중단··반도체 공급망 차질 우려 대만에서 발생한 규모 7 이상의 강진으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가 생산라인 직원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대만 내 신규 공장 건설을 일시 중단했다. 이번 지진 여파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TSMC는 3일 대만 동부 화롄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한 이후 일부 반도체 칩 제조 장비 가동을 중단하고 직원들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TSMC는 성명을 통해 “회사의 안전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면서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일부 팹(반도체 생산시설)에서 회사가 마련한 절차에 따라 직원들을 대피시켰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모든 직원은 안전하다”면서 예방 조치로서 일부 제조 장비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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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스라엘 공습으로 구호단체 직원 사망 인정…국제사회 규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국제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 직원 6명을 포함해 7명이 희생된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무고한 사람들이 사망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의도하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일과 관련해서 2일(현지시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 군이 가자지구의 무고한 사람들을 의도치 않게 공격한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인정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시에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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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대통령 ‘롤렉스 스캔들’ 일파만파…또 탄핵 위기 명품 시계와 관련한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면서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몰리게 됐다. 전임 대통령 탄핵으로 정권을 잡게 된 현 대통령마저 이른바 ‘롤렉스 스캔들’로 취임 2년 만에 탄핵당할 상황에 처한 것이다. 중남미 매체 인포바에 등에 따르면 페루 의회는 1일(현지시간) 야당 의원들 주도로 발의된 대통령 탄핵안을 홈페이지 의안정보 시스템에 게시했다. 마르고트 팔라시오스 의원은 “행정부 통제라는 국회 기능을 행사하기 위해 우리는 명품 시계와 보석류 등 문제를 일으킨 볼루아르테에 대해 도덕적 무능력을 사유로 탄핵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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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사진?’ 마크롱-룰라 ‘브로맨스’ 회동…프랑스·브라질 협력 강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브라질을 방문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과 회동을 하고 양국 간 협력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두 정상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다정하게 손을 맞잡고 포옹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다수 공개되면서 온라인에서는 둘의 ‘브로맨스’를 강조하는 밈이 확산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포데르360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브라질을 국빈 방문했다. 프랑스 대통령이 브라질을 방문한 것은 2013년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 이후 11년 만이다. 국제적 고립을 자초했던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 집권 당시에 냉각됐던 양국 외교 관계를 개선하고, 양국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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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항 크레인 투입해 철거 본격화…“이민자 진짜 얼굴” 드러낸 교량 사고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컨테이너선 충돌로 붕괴된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의 잔해를 철거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 착수됐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동부 해안에서 가장 큰 규모의 대형 크레인을 실은 바지선이 볼티모어항으로 향하고 있다. 해당 장비는 최대 1000t을 들어 올릴 수 있는 크레인 데릭 바지선, 최대 400t 작업 능력을 가진 회전 크레인 바지선으로 알려졌다.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교량 철거 작업 절차에 대한 단계별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크레인을 이용해 붕괴한 다리 잔해와 선박을 철거하고,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4명의 시신을 수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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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라고 말하지마’ 법이 촉발한 디즈니-디샌티스 법적 다툼 종료 성적 정체성 교육을 금지하는 이른바 ‘게이라고 말하지 마(Don’t say gay)’ 법 제정 이후 디즈니월드 테마파크 통제권을 놓고 법적 다툼을 이어온 미국 플로리다주와 디즈니가 소송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정치적 올바름’(PC)에 관한 충돌이 법적 싸움으로까지 번진 양측의 ‘문화전쟁’은 이로써 2년여 만에 일단락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디즈니 테마파크 주변의 개발을 감독하는 정부 기구인 플로리다 관광 감독 지구 이사회는 27일(현지시간) 디즈니가 제안한 소송 합의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양측간 합의로 법적 다툼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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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대 자동차 수출입 관문 볼티모어항 운영 무기 중단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 사고로 항구 운영이 중단되면서 지역 경제는 물론 글로벌 공급망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CNN 등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컨테이너선 충돌로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가 무너지자 메릴랜드주 당국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항구 운영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다. 볼티모어항은 대서양과 미국을 연결하는 핵심 관문으로, 미국에서 9번째로 많은 물동량을 처리한다. 지난해에만 5200만t, 808억달러(약 109조원) 규모의 국제화물을 처리했으며, 자동차·석탄·설탕·농기계·석고 등을 수출입 하는 무역 허브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난해 자동차와 경트럭 약 85만대를 처리한 미 최대 자동차 수출입항으로 꼽히는 만큼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공급망 차질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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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교량 붕괴로 볼티모어항 폐쇄…글로벌 공급망·경제 타격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 사고로 항구 운영이 중단되면서 지역 경제는 물론 글로벌 공급망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CNN 등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컨테이너선 충돌로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가 무너지자 메릴랜드주 당국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항구 운영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다. 볼티모어 항은 대서양과 미국을 연결하는 핵심 관문으로, 미국에서 9번째로 많은 물동량을 처리하는 항구로 꼽힌다. 지난해 한 해에만 5200만t, 금액으로는 808억 달러(약 109조원) 규모의 국제 화물을 처리했으며, 자동차·석탄·설탕·농기계·석고 등을 수출입 하는 주요 무역 허브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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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통과에 트럼프도 “전쟁 끝내야” 촉구…이스라엘, 국제적 고립 심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를 채택하면서 대규모 민간인 희생자를 유발한 가자지구 공세를 반년 가까이 이어오고 있는 이스라엘이 궁지에 몰렸다. 1982년 이후 안보리에서 이스라엘을 위해 수십번의 거부권을 행사하며 일방적인 지지를 보여왔던 미국마저 등을 돌리면서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에서 사실상 완전히 고립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네타냐후 총리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마저 전쟁을 끝내라고 공개적으로 촉구하면서 이스라엘로서는 더욱 기댈 곳이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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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루스소셜’ 26일부터 거래…세계 500대 부자 첫 등극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이 25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상장회사가 돼 다음날부터 나스닥 증시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산이 급증하면서 처음으로 블룸버그가 선정하는 세계 500대 부자 대열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루스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은 이날 미 증권당국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26일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니셜을 딴 ‘DJT’라는 종목코드로 나스닥시장에서 자사 주식이 거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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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탁금, 2300억원으로 크게 줄어…자산 압류 피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산 부풀리기 의혹과 관련한 항소심 재판을 진행하기 위해 내야 하는 공탁금이 크게 줄면서 자산 압류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게 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주 항소법원은 25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탁금을 기존의 4억5400만달러(약 6100억원)에서 1억7500만달러(약 2300억원)로 낮추는 결정을 내렸다. 단 10일 내로 납부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앞서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은 지난달 민사재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산 가치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사기 대출을 받았다고 보고 이자를 포함해 4억5400만달러의 벌금을 내라고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