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미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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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서울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1년 연장됐다. 해당 지역에 대한 개발 기대감이 여전히 높아 해제하면 투기 수요의 유입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서울시는 1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지구와 영등포구 여의도 아파트 지구 및 주변 단지, 양천구 목동택지개발지구, 성동구 성수동 성수전략정비구역 총 4.57㎢ 구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허가구역 지정 기간인 오는 26일에서 내년 4월26일까지 1년 연장되면 2021년 4월 처음으로 허가구역으로 묶인 후 4년째 이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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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 안경 지원 쿠폰 ‘무제한 발급’ 서울에 사는 초등학생 이하 아동은 누구나 시력 검사·안경 구매 비용의 최대 20%를 할인받는 쿠폰에 8000명 이상이 신청해 서울시가 인원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동영상 플랫폼 이용 확대로 디지털 기기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아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추진된 정책이다. 지난 2월15~19일 닷새간 할인쿠폰 접수에 8000명 이상이 신청하며 지난해 2277명의 4배가량이 몰렸다. 올해부터 서울시안경사회가 사업에 참여하면서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매장이 1400여곳으로 대폭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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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린이 안경 지원, 8000명 몰려…‘눈건강 지킴이’ 인원 제한 없애 서울에 사는 초등학생 이하 아동은 누구나 시력 검사·안경 구매 비용의 최대 20% 할인 받는 쿠폰에 8000명 이상이 신청해 서울시가 인원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동영상 플랫폼 이용 확대로 디지털 기기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아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추진된 정책이다. 지난 2월 15~19일 닷새간 할인 쿠폰 접수에 8000명 이상이 신청하며 지난해 2277명의 약 4배가 넘게 몰렸다. 올해부터 서울시안경사회가 사업에 참여하면서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매장이 1400여곳으로 대폭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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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다산콜재단, 몽골에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 기부 서울시120다산콜재단과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이 몽골에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를 기부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공헌재단은 기업이나 기관에서 기부받은 중고 컴퓨터를 정비해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협약에 따라 120다산콜재단이 내용연수가 지나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를 기부하면 공헌재단 측에서 인터넷 검색과 동영상 시청 등이 가능하도록 정비해 몽골에 조성할 예정인 ‘새활용 컴퓨터 도서관’에 제공한다. 김영배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활동에 참여해준 다산콜재단에 감사하다”며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이재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개발도상국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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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민원·허가 ‘우편’ 대신 ‘문자’ 확인…서초구, 답장 기능 행정 문자 도입 서초구가 민원 대응 결과를 등기나 우편 대신 문자로 받을 수 있도록 선택지를 늘린다. 내용 공유만 됐던 행정 문자는 답장도 할 수 있도록 양방향 소통 기능을 넣었다. 16일 서초구에 따르면 민원을 등록한 주민은 앞으로 구청이나 동주민센터에서 보낸 사전 문자메시지를 받게 된다. 민원 처리 결과 통지 방식을 묻는 메시지다. 그동안 일반·등기 우편으로만 발송됐던 결과를 문자메시지와 이메일 가운데 선택해 받을 수 있다. 특히 문자메시지에 바로 답장을 보내 추가 서류 등을 제출할 수 있다. 기존 우편 통지 방식도 계속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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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저소득층 ‘나라미’ 구매 간소화 강남구가 저소득층의 정부 쌀 구매 절차에 가상계좌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정책이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은 정부 양곡인 나라미를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매달 10일까지 신청자(가구주)가 동주민센터에 구매 신청을 하고 대금을 주민센터 양곡 관리 계좌로 보낸다. 강남 지역은 22개 동에서 최종 신청자 명단과 양곡 대금을 확인한 뒤 구청 사회보장과로 송금한다. 구청은 이를 다시 서울시에 입금해야 한다. 동주민센터 담당자는 신청자와 입금자를 대조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쏟았다. 가구주가 아닌 다른 가구원 이름으로 입금하는 경우 신청자를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수작업은 행정력 낭비라고 판단, 지난해 8월부터 가상계좌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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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빅블러 시대, 교실 밖 교실 만나다…양천구, 5월 ‘Y교육박람회’ 양천구가 다음 달 16~18일 지난해에 이어 전국 단위 교육박람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3일간 양천구청 일대에서 ‘교실 밖 교실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Y 교육박람회 2024’는 행정이 선도하는 교육의 확장성을 고민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혁신기술 발달로 산업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초 융합(Big Blur)시대에 통합적 사고 역량이 필요한 4차 산업과 분야별 진로·진학 특강이 마련된다. 체험형 교육 부스도 준비한다. 교육포럼과 진로·진학박람회, 미래교육박람회, 전국 청소년경진대회, 평생학습 축제뿐 아니라 지난해에는 없었던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생에게 맞춘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행사 시간을 야간까지 연장해 가족 단위로 체험할 수 천체관측 교실 등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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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저소득층 정부 양곡 ‘가상계좌’로 구입…강남구, 전국 첫 도입 강남구가 저소득층의 정부 쌀 구매 절차에 가상계좌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정책으로 실무 담당자들의 업무 처리 시간을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은 정부 양곡인 나라미를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매달 10일까지 신청자(가구주)가 동주민센터에 구매 신청을 하고 대금을 주민센터 양곡 관리 계좌로 보낸다. 강남 지역은 22개동에서 최종 신청자 명단과 양곡 대금을 확인한 뒤 구청 사회보장과로 송금한다. 구청은 이를 다시 모아 서울시에 입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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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벚꽃 지고 철쭉 핀다…노원구, ‘2024 불암산 철쭉제’ 봄철 날씨가 무르익는 오는 16~28일 서울 노원구 불암산에 10만주의 선홍빛 철쭉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노원구는 이 기간 불암산 힐링타운(철쭉동산)에서 ‘2024 불암산 철쭉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 시작돼 올해 3회째를 맞는 철쭉제는 봄을 맞아 10만주의 진한 선홍빛 철쭉이 장관을 이루는 지역 대표 행사가 됐다. 힐링타운에는 철쭉동산 외에도 언제나 살아있는 나비를 관찰할 수 있는 나비정원과 반려식물병원이 있는 노원정원지원센터, 산림치유센터 등이 있다. 축제 기간 나비정원에서는 실제 나비로 액자를, 정원센터에서는 봄꽃으로 배지와 거울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치유센터에서는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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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1547만명 오르내린 ‘건강계단’ 얼마 모았냐면… 서울시청 본관에 설치된 기부 계단을 통해 10년간 총 1억800만원이 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속에서 운동 습관과 기부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구상된 공간이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청 본청 외부와 지하 1층 시민청으로 이어진 이 계단은 시민 1명이 이용할 때마다 10원씩 기부금이 적립된다. 2014년 서울시와 ‘에치와이’(hy·옛 한국야쿠르트)가 공동으로 조성한 계단에는 이용자 감지 센서와 안내표지판이 설치돼 기부금 적립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0년간 총 1547만2688명의 누적 이용자를 통해 1억858만1110원이 기부됐다. 지난해에만 계단 이용자 215만명이 적립한 기부금은 2000만원이 모였다. 해당 금액은 오는 5~7월 취약계층 미취학 아동·초등학생 250명에게 우유와 발효유, 요거트 등을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식품은 에치와이 매니저가 대상자 주소지로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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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퀴어축제’ 올해도 무산…‘책읽는 서울광장’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퀴어문화축제의 서울광장 개최가 무산됐다.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는 12일 오전 회의에서 5월30일~6월2일 서울광장은 서울도서관 주최 ‘책읽는 서울광장’ 행사에 사용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출석 위원 전원 합의로 이뤄졌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5월30일과 6월1~2일은 이미 사용승인이 확정된 상태였고, 5월31일까지 추가로 허가를 받아 나흘간 연속 행사를 하게 됐다. 앞서 지난달 15일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도서관 행사 기간과 겹치는 5월31일~6월1일 서울광장 사용에 대한 신고서를 제출했다. 개신교계 단체 ‘다시가정으로무브먼트’도 청년 행사를 위해 5월31일 사용을 신청한 상태였다. 같은 날을 놓고 경합한 3개 단체는 지난달 조정 회의를 열었으나 합의하지 못해 위원회가 최종 논의에 들어갔고, 최종적으로 도서관에 사용권이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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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 침수 막는 ‘물막이판’…미관·기능성 경진대회 연 이유는? 폭우에서 반지하주택, 저지대 침수를 막는 물막이판을 두고 디자인과 기능성을 겨루는 경진대회가 열렸다. 미관이나 채광 문제로 안전성 우려에도 설치를 꺼리는 경우가 많은 탓이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서울하수도과학관에서 물막이판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제품 발굴·선정해 시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회에서는 시민 3명이 위원으로 참여해 심미성(미관)과 기능성(통풍·채광), 시공 용이성, 견고성(수밀성) 및 누수 여부, 경제성을 종합 평가해 우열을 가렸다. 주택 출입구와 지하 계단 입구, 반지하 주택 창문 등에 선호도가 높은 물막이판을 달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