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 안경 지원 쿠폰 ‘무제한 발급’

김보미 기자

검사·구매 비용 최대 20% 할인…시, 내일부터 추가 접수

서울에 사는 초등학생 이하 아동은 누구나 시력 검사·안경 구매 비용의 최대 20%를 할인받는 쿠폰에 8000명 이상이 신청해 서울시가 인원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동영상 플랫폼 이용 확대로 디지털 기기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아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추진된 정책이다.

지난 2월15~19일 닷새간 할인쿠폰 접수에 8000명 이상이 신청하며 지난해 2277명의 4배가량이 몰렸다. 올해부터 서울시안경사회가 사업에 참여하면서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매장이 1400여곳으로 대폭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서울시는 오는 18~24일 인원 제한 없이 쿠폰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서울에 사는 초등학생 이하, 2011년 1월1일 이후 출생 자녀가 있는 가구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안경업체를 선택하면 문자메시지를 통해 다음달 3일 할인쿠폰을 보내준다. 쿠폰 사용기한은 6개월이다.

기존 신청한 가구도 추가 신청은 할 수 있으나 업체별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들이 디지털 기기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 눈 건강에 대한 양육자의 걱정도 클 것”이라며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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