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경향신문 기자
경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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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윤석열 부부 대화 캡처본 280개···검찰 수사보고서 공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씨의 검찰 수사보고서가 공개됐다. 명씨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되는 당일, 윤석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뉴스타파는 14일 오후 10시쯤 인터넷누리집을 통해 ‘피의자 명태균이 윤석열 대통령 및 김건희 여사와 주고받은 대화 내용 캡처 사진 검토-강혜경 보관 PC’라는 제목의 창원지방검찰청의 107쪽 분량의 수사보고서를 공개했다. 뉴스타파는 지난 8일 입수한 검찰 수사보고서의 일부 내용을 공개한 뒤 보고서 내용을 잇달아 보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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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앞바다서 물질하던 20대 해녀 숨져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20대 해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 4분쯤 거제시 능포동 한 방파제 인근 바다에서 ‘해녀가 물에 들어가서 안 나온다’는 신고를 받았다. 창원해경은 현장을 수색해 이날 오후 2시 16분쯤 A씨를 물 위로 건져 올렸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이날 선장, 일행들과 함께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가 물속에서 작업 도중 실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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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에 올해 700억 투입 경남도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에 올해 총 700억 원을 투입해 사업에 속도를 낸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하루 더 머무는 여행지 조성’을 목표로 남동권·남중권·남서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누어 남부권 K-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한다. 경남에만 2033년까지 10년간 총 1조 1000억 원을 투자하는 국책사업이다. 경남 남동권은 부산, 울산과 함께 해양과 문화에 기반한 사계절 해양문화휴양 관광지대를 조성한다. 남중권은 전남과 영호남의 한국적인 경관 또는 문화을 활용해 휴식을 제공하는 한국형 웰니스 관광지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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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오리농장서 AI로 2만 마리 살처분…경남 첫 발생 경남도는 창녕군 대합면 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나와 해당 농장 오리를 살처분한다고 14일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가 이 농장 오리를 대상으로 정기 예찰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13일 자정쯤 H5 항원 검출을 확인했다. 경남도는 H5 항원이 고병원성인지 확인하고자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대응 지침에 따라 오리 2만1800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 검사 결과는 1∼3일 후 나온다. 경남도는 또 해당 오리농장 10㎞ 방역대 안에 있는 가금 농가 327곳에서 키우는 닭, 오리 등 31만6000마리의 이동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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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 확대 부산시는 26세 여성(1998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해 4월 ‘부산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제정해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시민에게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1차 사업은 본인 주소지의 구·군 지정의료기관에서만 지원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주소지 제한 없이 부산시 내 지정된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백신 종류와 관계없이 1회 접종 시 10만 원, 최대 3회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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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상반기 중기자금 5700억 조기 지원 경남도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1조 1000억 원 중 5700억원을 상반기에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남도는 경영안정자금 4500억 원, 시설설비자금 3500억 원, 특별자금(수출기업·항공우주·조선업 등) 3억 원을 포함해 1조1000억 원을 금융권을 통해 공급한다. 도는 분기별로 육성자금을 지원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 상반기에 5700억원을 조기 투입한다. 경남도는 중기육성자금에서 주력산업과 여성친화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자금을 증액하거나 신설했다. 조선·항공우주·원자력·방위산업 특별자금에 지난해보다 400억 증액한 2000억 원을 배정했다. 여성친화적 기업 육성을 위한 특별자금 100억 원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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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해역에 저수온 예비특보…올해 첫 발령 경남도는 9일 오후 1시를 기해 사천만, 강진만 해역 및 남해·하동군 연안에서 통영 수우도 서단까지 올해 첫 저수온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저수온 예비특보는 수온이 7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역에 발령한다. 저수온 주의보는 수온 4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해역에, 저수온 경보는 4도 이하의 수온이 3일 이상 지속되는 해역에 발령된다. 돔류 등 양식어류는 겨울철 수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사료 섭취율과 소화율이 감소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동사할 수 있다. 도는 지난달부터 도내 중점 관리해역 13곳을 선정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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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판 피사의 사탑 ‘와불산 공개바위’를 아시나요 경남 산청군은 한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산청판 ‘피사의 사탑’으로 알려진 ‘와불산 공개바위’의 관광자원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바위는 금서면 와불산 등산로에 있는 공개바위는 바위 5개가 차례로 쌓여 층을 이룬 모습을 하고 있다. 높이 12.7m, 둘레 12.4m, 무게 100t으로 한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다. 등산객들은 이 바위를 ‘피사의 사탑’으로 부른다. 2007년 경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바위는 흙에 묻혀 있었으나 풍화작용으로 흙이 깎여나가 지금의 모습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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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섬으로 갈 때는 ‘여객선 길찾기’로 경남도는 올해부터 남해안 섬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게 ‘여객선 길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와 네이버가 협력해 개발한 서비스로 전국 섬을 대상으로 한다. 네이버 지도의 대중교통을 이용한 길찾기 검색에 여객선이 추가돼 출발지와 목적지를 검색하면 여객선 노선과 시간표, 소요시간, 요금, 실시간 운항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의 다국어 검색 서비스도 지원된다. 앞으로는 목적지 검색부터 여객선 예매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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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남해바래길 탐방객 11.5% 증가 경남 남해 관광문화재단은 2024년 바래길 전체 탐방객이 3만 7758명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11.5%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남해 관광문화재단은 남해바래길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탐방객 규모를 집계하고 있다. 앱이 첫선을 보였던 2021년에는 약 1만 8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바래길 탐방 안내센터를 방문하는 방문객도 지난해 1만 9071명으로 집계됐다. 2010년 첫 길을 연 남해바래길은 개통 10주년인 2020년 새롭게 개편됐다. 신규 노선 개통을 거듭해 현재까지 총 27개 코스가 남해군 곳곳에 자리 잡았다. 총연장 263㎞에 달하는 남해바래길은 전체 완보에 평균 16일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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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교육기관 11곳으로 확대 경남도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 교육기관을 기존 7곳에서 11곳으로 확대 지정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서비스 사업은 출산 가정을 지원하는 경남도의 대표적인 출산정책이다. 이 서비스는 건강관리사가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신규자 60시간, 경력자 40시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산모와 신생아 돌봄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사례 중심의 기술을 제공한다. 교육기관 확대는 서비스 수요와 교육생의 이동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창원·김해·양산·사천에 1곳씩 추가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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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자율주행 시내버스 이용객 90% ‘또 탈 거야’ 경남 하동 지율주행 시내버스 이용객 중 10명 중 9명이 재이용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동군은 지난 두 달간 자율주행 시내버스를 시험 운행한 설문조사에서 이용객 2122명 중 90% 이상이 재이용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용객들은 승차감과 안전 운행, 친절도에서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하동군은 지난해 10월 14일부터 읍내 6.7㎞ 순환 구간에서 자율주행버스(농어촌버스) 1대를 시험 운행해 왔다. 하동군은 경남도로부터 정식 한정면허를 승인받아 지난 2일부터 전국 최초 ‘농촌형 자율주행버스’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