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경향신문 기자
경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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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갈등’ 후배 집 찾아가 살해한 50대 구속 회사 업무로 갈등을 겪던 직장 후배를 살해한 50대가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7시 34분쯤 광주 서구 풍암동 한 아파트 내 승강기 앞에서 직장 후배 50대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출근하려고 집 밖으로 나온 B씨를 찔렀고, B씨가 저항하자 호주머니에서 또 다른 흉기를 꺼내 휘둘렀다.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CC)TV의 영상에는 A씨가 범행하려고 1시간 30분동안 기다리는 모습도 담겼다. 직장 상사인 A씨는 B씨와 친했지만, 업무 처리 방식을 놓고 갈등을 겪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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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9월 생계급여 조기 지급…11만명에 488억원 경남도는 9월 생계급여를 추석 연휴 전날인 13일 조기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남도는 추석을 앞두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려고 이런 대책을 마련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는 매달 20일이 정기 지급일이지만, 추석 전인 13일까지 7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생계급여 지급 대상 9만 1251가구, 11만 2247명에게 총 488억 원을 지급한다. 생계급여는 수급자의 가구 규모와 소득인정액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경남도는 국·도비 보조금을 신속하게 내주는 등 시·군과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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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시민단체 “낙동강 녹조 9월에도 창궐…재난 선포하라” 경남지역 환경·노동·학부모·시민사회단체와 정당들이 9월에도 녹조가 창궐한다며 정부의 근원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낙동강네트워크 등 환경단체와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정의당 경남도당은 1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낙동강 녹조재난 선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4대강사업을 할 때 녹조재난은 이미 예고가 됐다”며 “윤석열 정부는 낙동강 재자연화를 거부하고, 국가 물관리 정책을 뒤엎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년간 ‘금강’ 모니터링에서 보 수문을 개방하면 녹조가 생기지 않는다는 사실이 증명됐다”며 “낙동강 보 수문을 하루빨리 개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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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조선소 40대 노동자, 야간작업 중 30m 아래 추락사 지난 9일 오후 10시 57분쯤 경남 거제시 한 대형 조선소에서 40대 노동자가 건조 중인 선박 30m 높이에서 하부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노동자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협력업체 소속으로 사고 당시 선박 건조공정 관련작업을 하고 있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현장 관계자에 대한 안전수칙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올해 들어 이 조선소는 사업장 내에서 이번 사고를 포함해 중대재해 3명, 온열질환 의심(허혈성 심장질환) 1명 등 4명이 숨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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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환경사랑상품권, 올해 마지막 2억원 발행 경남도는 10일 ‘1회용품 없는 날’을 맞이해 올해 마지막 경남환경사랑상품권 2억 원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1회용품 없는 날인 ‘10일’은 숫자 ‘1’은 1회용품, 숫자 ‘0’은 없음을 뜻한다. 환경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전용 상품권으로 상품권을 구매하면 선 할인 10%가 적용된다. 텀블러·락앤락 용기 등 다회용기 지참 땐 해당 상품권으로 환경캠페인에 동참하는 초록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10만 원으로 보유 한도는 최대 15만 원, 유효기간은 3년이다. 2022년부터 경남환경사랑상품권을 발행한 경남도는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3회에 걸쳐 7억 1000만 원을 발행해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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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 속 치유 ‘웰니스 관광지’ 발굴 부산시는 부산만의 차별화된 신규 웰니스 대상지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관광공사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사업은 웰니스 관광 사업을 발굴해 부산만의 특별한 목적형 관광 도시(SIT)로 도약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자연(숲·해양), 미용·스파, 요가·명상 등 3가지 주제로 나눠 부산어린이대공원 치유의 숲, 아홉산숲, 광안리 섭존(SUP Zone), 클럽디오아시스, 내원정사, 홍법사 등 6곳을 선정했다. 올해는 체류·음식 주제가 추가된 5가지 분야로 확대해 부산형 웰니스 관광지를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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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앞바다서 프리다이버 9명 실종…2시간 만에 구조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레저 활동으로 프리다이빙을 하던 남녀 9명이 실종 신고 2시간 만에 해경에게 구조됐다. 8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5분쯤 레저선박 선장 A씨가 “프리다이빙에 나선 9명의 위치가 확인되지 않는다”라는 실종 신고를 했다. A씨는 거제 외도 남동쪽 7.8㎞ 지점 해상에 프리다이버 9명을 오전 11시쯤 하선시킨 후 선박 수리 차 거제 지세포항으로 입항했다. 그러나 A씨는 선박 수리가 길어지자 다이버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통영해경은 신고받고 항공기 1대, 경비함정 13척, 연안 구조정 1척, 구조대 등 가용한 모든 구조 인력과 장비를 급파해 수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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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장년·장애인 ‘시티투어 공감여행’ 떠난다 부산시는 9월부터 11월까지 활동적인 장년(액티브 시니어)들과 함께 ‘장애인 시티투어, 공감여행’을 떠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 나래버스를 타고 부산역을 출발해 을숙도에 도착하는 관광두레 체험행사다. 시는 지난 6월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 부산장애인총연합회와 함께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부산 관광두레 광역협의회를 개최해 사업 일정을 확정했다. 또 활동적인 장년 자원봉사자 3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교육과 관광두레 안내 교육도 했다. 활동적 장년층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문화, 소비생활에 적극적이며 활동적인 노인세대를 이르는 신조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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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영웅들, 10월 경남 전국체전에 ‘총출동’ 파리 올림픽의 주역들이 10월 경남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대거 참가한다. 경남도는 오는 10월 제105회 전국체전에 선수 2만 8000명이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 고등부·대학부·일반부 선수단 2만 8153명이 전국체전에 참가 신청을 했다. 지난달 폐막한 파리 올림픽의 한국 메달리스트 46명 중 부상 중인 선수 등을 제외한 40명이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한다. 파리올림픽 한국선수단 최우수 선수(MVP)로 뽑힌 양궁 3관왕 김우진·임시현 선수가 전국체전에 뛴다. 양궁 금메달리스트 남수현·전훈영·김제덕·이우석 선수 등 양궁 선수단도 경남에서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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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문 전 대통령 딸 자택 압수수색…부정이주 지원 의혹 검찰이 3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인 다혜씨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이다.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이날 다혜씨의 서울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 부부가 딸 다혜씨 가족에게 부정적으로 지원한 금전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다혜씨의 남편이었던 서씨는 2018년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오른 뒤, 이 전 의원이 설립한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취업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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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성폭력 사건’ 신상 공개한 유튜버·공무원 부부 구속기소 20년 전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 가해자들 신상을 무단 공개한 유튜버(일명 전투토끼)와 범행을 공모한 아내가 함께 재판을 받게 됐다. 창원지검 형사1부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유튜버 A씨와 아내 B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무원 아내로부터 빼돌려 받은 밀양 성폭력 사건 가해자들 신상을 공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과하지 않으면 가족 신상을 공개할 것이라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씨는 같은 기간 충북 한 지자체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피해자들의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등 개인정보를 불법 조회한 뒤 남편인 A씨에게 제공한 혐의 등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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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할머니 살해한 20대 남매, 징역 15년 선고 지난 설 연휴에 친할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매에게 징역 15년의 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 1부(이동기 부장판사)는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남매에게 각각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남동생은 지적장애 2급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었고, 피해자로부터 엄격한 경제적 통제를 받으며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어려움이 있었던 점은 참작했다”라면서도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행위는 어떠한 방법으로도 변명할 수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남동생 A씨는 지난 2월 9일 부산에 있는 친할머니의 집을 찾아가 폭행하고 질식 시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