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 ‘한국 고미술 명품 한자리에…’ 72일간 특별기획전

김정훈 기자
‘수집가 전 : 수집의 즐거움 공감의 기쁨’ 홍보물. 부산시립박물관 제공

‘수집가 전 : 수집의 즐거움 공감의 기쁨’ 홍보물. 부산시립박물관 제공

부산시립박물관은 수집가들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 최고의 고미술 명품 특별기획전 ‘수집가 전 : 수집의 즐거움 공감의 기쁨’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기획전은 7월 7일까지 총 72일간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특별전은 고 이병철·이건희 회장 등 부산의 경제·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가들의 문화유산 또는 사회 환원 정신을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기업가들이자 수집가들의 고미술품 60여 점과 국보·보물 10점 등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고미술품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 이병철·고 이건희, 아모레퍼시픽 서성환·서경배, 화승 현수명·현승훈, 눌원문화재단 신성수 등 기업가들이 수집한 고미술품 60여 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또 <백자 청화 대나무무늬 각병> <청자음각연화문유개매병> 등 국보·보물 10점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에서는 소장품을 출품한 수집가들의 한국 문화유산 수집 열정 또는 사회 환원 정신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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