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광
사회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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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남경필 전 지사 장남 오늘 영장실질심사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장남 남모씨(32)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25일 수원지법에서 열렸다. 남씨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는 법원 출석을 위해 이날 오후 2시쯤 용인동부경찰서를 나섰다. 남씨는 “피의 사실을 인정하느냐”, “필로폰은 어디서 구했나”, “아버지를 포함한 가족들에게 하실 말씀은 없나”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호송차에 올라 수원지법으로 향했다고 연합뉴스 등은 보도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전날 신청했다. 남씨는 지난 23일 오후 10시14분쯤 자신의 집에서 이상 행동을 보였다. 가족들은 “(남씨가) 마약을 한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남 전 지사는 당시 부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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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소송 중 아내 집 출입문 부순 남편 징역 2년 6개월 이혼소송 중이던 아내의 집 현관 출입문 잠금장치를 부수고, 차량에 위치추적 장치를 붙여 위치정보까지 캐낸 20대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특수주거침입과 특수재물손괴,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28)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아내 B씨와 이혼 소송 중이던 지난해 2월 21일 밤 B씨 집 출입문 도어락과 창문 유리창을 부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다음날 밤에는 B씨 차량 하부에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한 뒤 휴대전화에 설치한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B씨의 승용차 위치정보를 전송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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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1도움 음바페의 프랑스, 네덜란드에 4-0 낙승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B조 1차전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을 4-0으로 완파했다. 이번 경기는 프랑스가 지난해 12월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아르헨티나에 세계 챔피언의 자리를 아쉽게 내준 이후 처음 치르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다.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는 이날 경기에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해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프랑스 대표팀은 2010년부터 줄곧 위고 요리스(토트넘)가 주장을 맡았다가 은퇴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후임으로 음바페를 주장으로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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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일부터 국제선 항공편 8.5배 늘린다 중국이 오는 26일부터 국제선 항공편을 기존보다 8.5배 늘리는 등 국내·외선 항공기 운항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는 중국 민항국이 전날 발표한 춘·추계(3월 26∼10월 28일) 항공기 운항 계획을 통해 국제선 정기노선 항공편은 주 6772편, 국내선은 주 9만6561편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가 신화사 통신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을 보면 중국은 청두·톈진∼인천, 다롄∼인천·김포·부산 정기노선 등을 포함해 35개 국제노선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화물기를 합친 국제선 항공기 운항 횟수는 주 1만4702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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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선거 기간 인쇄물 살포 금지는 헌법불합치” 헌법재판소가 선거 기간 정당이나 후보자를 반대하는 내용의 인쇄물 살포를 전면 금지한 공직선거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 개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헌법재판소는 최근 해당 공직선거법 조항이 위헌임을 확인해 달라는 A씨의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받아들여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고 연합뉴스가 25일 보도했다 헌법불합치는 법 조항이 위헌이지만 효력을 곧바로 없애면 혼선이 생길 것을 고려해 시한을 두고 법을 개정하도록 하는 결정이다. 헌재는 내년 5월 말을 대체입법 시한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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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탄핵·민형배 복당 외치는 민주당 뻔뻔함”...여당 논평 잇따라 국민의힘이 25일 김민수 대변인과 장동혁 원내대변인의 논평을 잇달아 내면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에 대한 헌법재판소 결정 이후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탄핵과 무소속 민형배 의원의 복당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검수완박법에 대한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오자마자 ‘한동훈 장관 탄핵’과 ‘민형배 의원 복당’을 외치고 있는 민주당의 뻔뻔함은 대한민국의 부끄러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어 “헌재 결정은 꼼수탈당이 표결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인정했고 이쯤 되면 안건조정위를 무력화시킨 민형배 의원은 스스로 의원직에서 물러나야 마땅함에도 더불어민주당 안에서는 ‘결단을 평가받을 필요가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면서 “누가 보면 민형배 의원이 나라를 구하기라도 한 줄 알 지경”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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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그 자체···뉴질랜드 20대 남성, 생명유지장치 끄자 혼수상태서 깨어났다 혼수상태에 있던 20대 남자가 생명유지 장치를 끈 상태에서 살아났다고 연합뉴스가 25일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 사는 윈턴 킹(29)은 지난해 10월 친구 약혼식 후 술집에서 싸움에 휘말려 머리를 가격당한 뒤 심각한 뇌 손상을 입었다. 그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생명유지 장치의 도움을 받았다. 그는 인위적 혼수상태 속에서 뇌졸중도 겪었다. 가족들도 옛날 상태로 회복될 수 없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고민 끝에 생명유지 장치를 꺼달라고 의료진에게 요청했다. 누나 앰버 소우먼은 “생명유지 장치를 끄고 곱게 보내주려고 했다”며 “당시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이 매체와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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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치일 뻔한 30대, 운전자 신상 공개해 200만원 벌금형 길을 건너다 차에 치일 뻔했는데도 사과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차량 운전자의 신상을 주민 커뮤니티에 공개한 30대가 벌금형을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9단독 차호성 판사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5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 17일 자신이 거주하는 대전 유성구 아파트 단지 정문 앞 건널목을 건너다 차에 치일 뻔했다. A씨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사원증을 주은 뒤 다음날 B씨에게 전화해 사원증을 주민 커뮤니티에 올리겠다고 협박했다. A씨는 운전자 B씨가 사과하지 않자 B씨의 이름·얼굴·회사명이 담긴 사원증 등을 주민 커뮤니티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커뮤니티에 ‘차에 치이는 사고가 날 뻔해 차량을 쫓아가자 도망가며 난폭운전을 했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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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희비 엇갈려...서울 ‘주의보 해제’, 대구 ‘나쁨’ 서울·인천·경기도 일부 등 중부지역의 미세먼지주의보가 해제됐다. 그러나 대전·세종·충남과 대구·경북 등은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25일 오전 3시를 기해 미세먼지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미세먼지는 고비사막, 내몽골고원, 중국 북동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23일 북서풍을 따라 한반도로 유입되어 발생했으며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도 경기 남부 5개 시에 내려진 미세먼지주의보를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해제했다. 해당 지역은 용인·평택·이천·안성·여주 등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인천 남동구·부평구·연수구·계양구·남구 등 동남부 5개구에 내려졌던 미세먼지주의보를 해제했다. 인천 영종·영흥·강화 2개 군에는 미세먼지주의보가 계속 내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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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트럼프 수사 검사장 살해 협박 사건 수사 나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향한 검찰의 ‘성관계 입막음 의혹’ 수사에 대해 “죽음과 파괴” 발언을 한 직후 해당 검사장이 살해 협박을 받았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CNBC 방송과 뉴욕포스트 등은 뉴욕시 로어맨해튼에 위치한 맨해튼지검 우편실로 이날 오전 11시40분쯤 의심스러운 흰색 가루가 들어 있는 봉투가 배달됐다고 보도했다. 이 봉투에는 수사를 지휘하는 앨빈 브래그 맨해튼지방검사장의 이름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이는 ‘앨빈’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지역 방송 WNBC는 법집행당국을 인용해 이 봉투 안에 ‘앨빈 : 난 당신을 죽일거야!!!!!!!!!!!!!’라는 협박 메시지가 동봉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글은 타이핑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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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마지막 주말 낮 포근... 중부내륙·남부는 비소식도 기상청은 “3월의 마지막 주말인 25일은 낮에는 포근하지만 아침 저녁은 쌀쌀하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흐른 날씨가 이어지면서 늦은 오후부터 26일 새벽까지 중부 내륙과 남부지방 곳곳에 가끔 비 내리는 곳 있겠지만 양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이 25일 발표한 지역별 날씨를 보면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로 어제 3~11도 보다 1도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해안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인천 6도, 서울·대전은 7도, 전주·광주는 8도 등이다. 동해안은 춘천이 3도로 가장 낮고 강릉 6도, 대구·울산·부산은 8~10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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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곳이나 있는데…정치권은 또 ‘공항 타령’ 정치권과 정부가 부산엑스포와 지역균형발전 등을 명분으로 예비타당성조사도 생략한 채 공항 건설에 국고를 쏟아붓는 결정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현재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는 10개의 공항을 더 짓겠다는 입장으로 졸속 공사에 따른 안전성 우려와 함께 중복 투자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탄소배출이 심각한 항공기 운항을 규제하는 추세에 역행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는 21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을 심의해 통과시켰다. 특별법에는 국고 지원과 함께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할 수 있는 특례조항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특별법’도 통과가 유력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