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학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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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6조·SK 5조…자사주 소각키로 삼성전자와 SK(주)가 각각 16조원과 5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자사주 소각 의무를 부여한 3차 개정 상법 시행에 발맞춘 행보다. 삼성전자는 10일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중 자기주식 보통주 약 7340만주, 우선주 약 1360만주를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소각 규모는 약 16조원에 이른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4년 11월 총 10조원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조원 중 3조원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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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극과극…서울 ℓ당 829원 차이 광주에 사는 50대 A씨는 10일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서구의 한 주유소에서 ℓ당 1889원으로 자동차에 휘발유를 넣었다. 7만원어치를 주유한 A씨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했다. 온누리상품권을 쓰면 7% 할인과 함께 구청의 지원으로 5% 추가 환급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A씨는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최대 12% 할인이 가능해 ℓ당 200원 정도 저렴하게 주유할 수 있다”며 “최근 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온누리상품권을 쓸 수 있는 주유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
SK㈜, 5조1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SK㈜가 5조1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 SK는 10일 이사회를 열어 보유한 자사주 약 1798만주 중 임직원 보상 활용 목적을 제외한 자사주 전량 약 1469만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의 약 20%로, 지주사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고 SK는 설명했다. 이사회 전일 종가 기준으로 소각 자사주 가치는 4조8343억원이고,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하면 5조1575억원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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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휘발유가 가장 비싼 주유소와 싼 주유소 가격 차이는 얼마?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급등하며 일부 주유소에서는 휘발유가 동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같은 지역이라도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ℓ당 800원이 넘는 탓에 주변보다 저렴한 가격에 주유하려는 운전자들이 집중적으로 몰렸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주유하려는 이들이 늘며 주유소 판매가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의 인기도 커지고 있다. -
국내 기업 3곳 중 2곳 “올해 신규 채용할 것”…지난해보다 늘어 국내 기업 3곳 중 2곳은 올해 신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심리가 회복되면서 채용 여건도 다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임직원 수가 100명 이상인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2026년 신규 채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66.6%가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60.8%)보다 5.8%포인트 증가한 규모다. ‘신규 채용 여부 미정’이라는 응답은 23.2%, ‘계획 없음’이라는 응답은 10.2%로 집계됐다. -
30년 만에 다시 꺼낸 ‘석유 최고가격제’ 카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자 정부가 국내 기름값 안정을 위해 ‘석유 최고가격제’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산업통상부는 9일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을 위한 고시 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석유사업법) 23조에 따르면, 산업부 장관은 석유의 수입·판매 가격이 현저하게 등락하거나 등락할 우려가 있는 경우 석유제품의 국제 가격 및 국내외 경제 사정을 고려해 석유정제업자, 석유수출입업자, 석유판매업자의 석유 판매가격 최고액 또는 최저액을 정할 수 있다. 최고액 또는 최저액을 정하면 고시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급등 우려로 시행하는 것이라 최고액만 고시할 가능성이 크다. 위반 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되고, 초과 수익은 정부가 환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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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비축량도 2개월 뒤면 바닥…다가오는 ‘석유대란’ 공포 서울 중랑구에 사는 프리랜서 김모씨(44)는 딸의 어린이집 등하원 때문에 차량을 운전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9일 김씨는 1800원대인 주유소를 찾아갔지만, 주유를 포기했다. 김씨는 “사람들이 다 검색해서 최대한 싼 곳을 찾아가는 것 같다”며 “기름값이 1800원대인 주유소는 줄이 너무 길어 도저히 엄두가 안 났다. 마냥 기다리고 있을 수 없어 1900원대인 다른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었다”고 말했다. -
30년간 사문화된 ‘석유 최고가격제’가 뭐길래…정부 “국내 유가 억제 기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유가가 급등하자 정부가 국내 기름값 안정을 위해 ‘석유 최고가격제’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산업통상부는 9일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을 위한 고시 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석유사업법) 23조에 따르면, 산업부 장관은 석유의 수입·판매 가격이 현저하게 등락하거나 등락할 우려가 있는 경우 석유 제품의 국제 가격 및 국내외 경제 사정을 고려해 석유정제업자, 석유수출입업자, 석유판매업자의 석유 판매가격의 최고액 또는 최저액을 정할 수 있다. 최고액 또는 최저액을 정하면 고시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급등 우려로 시행하는 것이라 최고액만 고시할 가능성이 크다. -
주유소 기름값 상승세 여전…5월 ‘석유 대란’ 오나 서울 중랑구에 사는 프리랜서 김모씨(44)는 요즘 가능하면 자가용이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싶지만, 딸의 어린이집 등하원 때문에 차량을 운전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9일 김씨는 1800원대인 주유소를 찾아갔지만, 주유하기를 포기했다. 김씨는 “사람들이 다 검색해서 최대한 싼 곳을 찾아가는 것 같다”며 “기름값이 1800원대인 주유소 앞에는 줄이 너무 길어 도저히 엄두가 안 났다. 마냥 기다리고 있을 수 없어 1900원대 다른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었다”고 말했다. -
HD현대일렉, 북미 2공장 기공식…내년 4월 준공 HD현대일렉트릭이 북미 생산법인 증설에 착수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의 북미 생산법인 부지에서 제2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북미 생산법인 부지 내 2만9000㎡(약 8800평) 규모로 조성되는 제2공장은 내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약 2억달러(2900억원)를 투자해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을 기존보다 50% 확대하고, 미국 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765㎸(킬로볼트)급 초고압 변압기의 시험·생산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장 준공 이후에는 연간 약 2000억원 규모의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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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NCC 이어…석화업계 ‘공급 불가항력’ 선언 늘어나나 중국발 공급 과잉 등으로 구조 개편 작업 중인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국내 최대 에틸렌 생산시설인 여천 나프타분해시설(NCC)이 ‘불가항력’을 선언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다른 기업도 연쇄적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 석화기업이 불가항력을 선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
김정관 산업장관 “한국만 관세 인상은 없을 것…대미 투자 분야 논의” 미국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을 만나 관세 협상을 진행하고 8일 귀국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미국의 관세 인상이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석유 최고가격 지정제에 대해서는 준비는 마쳤다며 시장 상황을 보고 적용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김 장관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러트닉 장관을 만나 우리 국회의 법 통과와 관련해 설명했고, 거기에 대해 미국에서 아주 높이 평가했다”며 “(러트닉 장관이)고맙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지금과 같이 한국에서 법이 통과된다든지 (관세) 협상 관련한 내용이 이행된다면 관세 인상과 관련한 관보 게재나 그런 것은 없을 것 같다는 이야기와 반응을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