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0일 “국민이 승리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서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본 뒤 “국민이 승리했다”며 “국민들께서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퇴행을 더 이상 두고볼 수 없다는 국민 여러분이 바로 이번 총선 승리의 진정한 주인공”이라며 “창당한 지 한 달 남짓한 조국혁신당에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방송3사는 출구조사 결과 조국혁신당은 12~14석의 비례대표 의석 확보가 예측된다고 발표했다.
조 대표는 또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한다”며 “이번 총선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간 수 많은 실정과 비리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하라”며 “그리고 이를 바로잡을 대책을 국민들께 보고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