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경향신문 기자
정책사회부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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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돋보기 원래 당뇨병 약이었는데···‘살 빼는 약’ 되고 GLP-1 치료제 쓰기 힘든 당뇨 환자들 ‘살 빼는 약’으로 알려진 ‘위고비’에겐 쌍둥이 같은 존재가 있습니다. 같은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성분의 ‘오젬픽’이라는 약이죠. 식사 후 장에서 분비돼 뇌에 포만감을 알리고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비슷한 작용을 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먼저 승인을 받은 것은 당뇨병 치료제로 쓰인 오젬픽입니다. 이후 이 약이 체중 감량에도 효과를 보이면서 용량을 더 늘려 비만 치료제 위고비로도 나온 것이죠. -
강동성심병원 LGBTQ+센터, 로봇 복막 질형성술 적용 범위 확대 강동성심병원 LGBTQ+센터가 선천성 질 결손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해 온 ‘로봇 복막 질형성술’의 적용 범위를 넓혀 다양한 선천성 성발달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재건 치료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센터는 그동안 선천적으로 질과 자궁이 형성되지 않는 희귀질환인 MRKH 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로봇 복막 질형성술을 시행하며 치료 경험을 축적해 왔다. 최근에는 MRKH 증후군뿐 아니라 선천성 성발달 이상(DSD) 때문에 질이 없거나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환자, 또는 부인과 암수술 후 질 재건이 필요한 다양한 환자에 대해서도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과 수술 시행을 위한 진료 체계를 갖춰 왔다. -
휴온스, 개방형 혁신 성과 인정…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휴온스가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 기술이전 및 투자 교류 차원에서의 개방형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휴온스는 지난 1일 ‘제24회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 & 투자포럼 2026’ 개막식에서 2026 바이오헬스산업분야 사업화 유공자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사업화 유공자 포상은 온·오프라인 협력 환경을 통해 기술 확산과 상업화 촉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기업 및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
대웅제약 ‘엔블로’, 중동·아프리카 진출… 역대 최대 계약 대웅제약의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아프리카 주요 8개국 시장에 진출한다. 대웅제약은 2일 중동·아프리카 8개국을 대상으로 한 엔블로 수출 공급 계약을 아시노(Acino Pharma AG)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약 1452억원으로, 엔블로의 글로벌 사업화 이후 체결된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다. 국산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이 중동·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는 최초 사례이기도 하다. -
국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개소 2년 만에 단일공 로봇수술 800례 달성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로봇수술센터 개소 2년 만에 단일공 로봇수술 800례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2024년 6월 개소한 국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4세대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SP’를 도입해 산부인과·심장혈관흉부외과·비뇨의학과·외과·이비인후두경부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하나의 절개창으로 수술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은 통증과 흉터를 최소화해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회복을 돕는 장점이 있다. 국제성모병원은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적용 범위를 꾸준히 넓혀왔으며 축적된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단일공 로봇수술 800례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
동국제약,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 ‘유레스코정’ 중남미 13개국 라이선스·공급 계약 체결 동국제약이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한 개량신약 복합제 ‘유레스코정’의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동국제약은 지난 1일 스페인 글로벌 제약사 파에스 파르마(FAES FARMA)와 멕시코·콜롬비아·에콰도르 등 중남미 13개국에서 향후 10년간 총 390억원 규모의 유레스코정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계약금과 함께 최대 200만유로(약 35억원)의 개발 및 판매 보상금이 포함돼 있으며, 제품의 상업적 성과에 연계된 장기적인 수익 공유 구조도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
얼굴 붉어지고 땀 줄줄 흐르는 안면홍조·다한증··· 더 효과적인 수술법 나왔다 안면홍조나 얼굴·머리 다한증 치료를 위해 흉강경 교감신경절제술을 시행할 때 근적외선 형광영상을 활용해 목표로 하는 교감신경절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현관용 교수와 분당차병원 임공민 교수, 의정부성모병원 김재준 교수 연구팀은 이 연구를 최소침습수술 분야 국제학술지 ‘내시경 수술(Surgical Endoscopy)’에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진은 안면홍조 및 두개안면 다한증 환자 43명을 근적외선 형광영상 및 인도시아닌그린(ICG)을 이용해 교감신경절을 확인한 군과 기존 방식으로 수술한 군으로 나눠 수술 결과를 비교했다. -
차병원, 노화·생식학 국제 컨퍼런스 개최··· 건강수명·생식학 세계 석학들 한자리에 차병원이 노화·생식학 분야의 세계 최고 석학들을 초빙해 건강수명 연장에 관한 의학적 논의를 펼치는 국제 학술대회를 연다. 차병원은 오는 7월16~17일 경기 성남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아시아태평양생식의학회와 공동으로 ‘2026 생식·노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행사에는 차광렬 차병원·차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을 비롯해 세계 최대 규모의 생식의학 학술단체 중 하나인 아시아태평양생식의학회와 미국생식의학회 등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다. -
‘다리에 벌레 기어가는 느낌’ 하지불안증후군, 근육량 적은 남성이 더 위험하다 밤마다 다리가 저리고 쑤셔 잠을 이루기 어려운 ‘하지불안증후군’이 남성의 근육량 감소와 관련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신경과 배희원 교수,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교수 연구팀은 체성분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와 하지불안증후군 발생 간의 관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즈 인 뉴롤로지(Frontiers in Neurology)’에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진은 성인 57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체성분 검사와 수면다원검사 데이터를 함께 분석했다. -
합수본, 서울 선관위 기획계장 소환···투표 상황 보고·대응 과정 파악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가 투표 상황 보고와 대응 과정에서 주요 역할을 맡은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를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2일 서울 선관위 기획계장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다. A씨는 서울시 투표소에서 발생한 용지 부족 사태 관련 보고를 받아 상부에 전달하고, 대응 방안을 다시 일선 투표소에 전파하는 등의 역할을 했다. -
전국 곳곳 강한 소나기··· 무더운 날씨 이어져 목요일인 2일은 전국 곳곳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고,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도 많아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내륙, 전북 동부, 경북권 내륙, 경남 북서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고, 제주도는 아침부터 낮 사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60㎜, 강원 내륙·산지 5~60㎜, 강원 중·북부 동해안 5㎜ 안팎, 대전·세종·충남 동부·충북 5~40㎜, 전북 동부 5~40㎜, 대구·경북 중·북부 내륙·남서 내륙 5~40㎜, 경남 북서 내륙 5~20㎜, 제주도 5㎜ 미만이다. -
작디작은 생후 14일 아기, 5시간 걸쳐 장기 연결···세계 최초 ‘담도 제거’ 로봇 수술 성공 담도폐쇄증이 발생한 생후 14일 신생아에게 담즙이 흐르는 통로를 성공적으로 연결한 사례가 발표됐다. 세계 최연소이자 최저 체중 환자를 대상으로 로봇 카사이 수술에 성공한 세계 최초 기록이다. 세브란스병원은 인경 소아외과 교수가 지난달 4일 담도폐쇄증을 갖고 태어난 신생아 A양에게 총 5시간 8분에 걸쳐 로봇 카사이 수술을 시행해 치료했다고 1일 밝혔다. 수술은 출혈이 거의 없어 수혈도 필요하지 않을 만큼 안정적으로 진행됐으며, A양은 수술 후 부작용 없이 양호한 회복 경과를 보여 지난달 30일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