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경향신문 기자
정책사회부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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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범위 벗어나 혈압 올라갈수록 치매 위험도 덩달아 높아진다 혈압이 정상 범위를 넘어 점점 높아질수록 혈관성 치매 발생 위험 또한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중년층과 여성에게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정영희 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천대영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종욱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혈압과 치매 발생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대규모 연구 결과를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게재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진은 2009~2010년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약 280만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평균 8년간 추적 관찰했다. -
비타민A 혈중 농도 낮으면 근시 위험 높아져··· 적정량 섭취로 예방 효과 몸속 비타민A가 부족하면 근시 발생 위험이 높지만 적정량 섭취하면 근시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혈중 비타민A 수치가 높은 남성은 고도근시 발생 위험이 최대 95%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안과 지동현 교수팀은 비타민A의 혈중 농도와 근시 발생 간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진은 비타민A 측정 및 굴절검사를 모두 완료한 20세 이상 성인 1535명의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를 수행했다. -
인하대병원, 감염·중증 치료 역량 높이기 위한 격리 중환자실 증설 인하대병원이 격리 중환자실을 증설하며 감염병 대응과 중증 환자 치료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3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격리 중환자실 13병상을 증설하고 가동을 시작해 원내 1인 음압병실 및 격리 중환자실의 총 병상 수가 36병상(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7병상, 격리 중환자실A 13병상, 격리 중환자실B 13병상, 지역별 거점병원 중환자병상 3병상)으로 늘어났다. -
노년층 4명 중 3명은 ‘디지털 건강 문해력’ 취약··· 건강 앱 가입부터 난관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건강정보를 찾고 실생활에 적용하는 ‘디지털 건강 문해력’이 낮은 국내 성인 비율이 27.8%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60세 이상 노년층과 저소득층이 취약했다. 삼성서울병원 임상역학연구센터 조주희 교수와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 윤정희 교수 연구팀은 디지털 환경에서 건강정보를 이해·활용하는 능력에 관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메디컬 인터넷 리서치(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게재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는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 1041명 중 55세 미만은 온라인 설문, 55세 이상은 대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위암 수술 부작용, 오히려 이득도 있다···대사질환·암 위험 줄어 위암 수술의 부작용으로 꼽히는 영양 결핍 및 체중 감소가 뜻밖에도 고혈압·심뇌혈관질환 등의 위험을 낮추는 이점 또한 제공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서윤석·강소현 교수,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신애선 교수, 계명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우형택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를 ‘미국외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Surgeons)’에 게재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진은 2002~2020년 조기 위암을 위절제술로 제거한 4만9578명과 내시경절제술을 시행한 2만4789명의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최장 15년간 추적 관찰하며 비교 분석했다. -
“나노플라스틱, 피부로도 체내 침투…폐·간까지 간다” 미세한 크기의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통해서도 몸 안에 침투할 수 있으며 폐와 간 등 주요 장기까지 확산된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밝혀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김진수 박사팀은 방사성동위원소 기술을 활용해 나노플라스틱의 피부 투과 및 인체 기관 침투 여부를 분석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유해물질 저널’에 게재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진은 방사성 요오드(I-125)와 결합해 체내 이동경로를 파악할 수 있게 만든 20㎚(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의 폴리스티렌을 실험 쥐의 피부에 도포한 뒤 ‘단일광자 방출 전산화단층 촬영(SPECT/CT)’ 영상을 통해 확산 범위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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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통해 몸 속 침투한 ‘나노플라스틱’, 4주 만에 혈류 타고 전신으로 확산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통해서도 몸 안으로 침투할 수 있으며 폐와 간 등 주요 장기까지 확산된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김진수 박사 연구팀은 방사성동위원소 기술을 활용해 나노플라스틱의 피부 투과 및 인체 기관 침투 여부를 분석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유해물질 저널(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게재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진은 방사성요오드(I-125)와 결합해 체내 이동경로를 파악할 수 있게 만든 20㎚(나노미터) 크기의 폴리스티렌을 실험 쥐의 피부에 도포한 뒤 ‘단일광자 방출 전산화단층 촬영(SPECT/CT)’ 영상을 통해 확산 범위를 분석했다. -
소아 갑상선 항진증 최적 투약 용량…AI가 답 알려준다 소아·청소년기에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발병하면 건강과 성장, 학업에 큰 지장을 준다. 치료에는 약물의 용량을 세밀하게 조절하는 것이 특히 중요한데, 최적의 투약 용량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성공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송경철·김준영 교수, 가톨릭대 의대 의료정보학교실 고태훈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를 국제학술지 ‘임상 내분비학·대사 저널’에 게재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진은 갑상선 항진증을 앓는 소아·청소년 환자의 나이와 키, 몸무게 등 신체 계측정보와 갑상선 기능검사 결과 및 치료제 처방 용량 등 데이터 2209건을 다양한 기계학습 모델을 활용해 분석했다. -
폐암 유전자 변이 표적을 맞혀라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암으로 악명이 높다. 지난해 암으로 사망한 사람 중 1만9401명(21.8%)이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폐암 사망자가 가장 많았다. 하지만 폐암은 생존율이 지속적으로 빠르게 높아지는 암종이기도 하다. 2000년대 초반 10%대에 불과했던 폐암의 5년 생존율은 신약 개발 등 치료 방법의 발전으로 점차 높아져 2018~2022년 40.6%까지 상승했다. -
감기·독감뿐 아니라 ‘이 바이러스’ 감염도 증가세···영유아 특히 주의해야 기온이 떨어지고 건조해지는 겨울로 접어들면서 유행이 확산되고 있는 감기와 인플루엔자(독감) 외에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까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RSV는 특히 영유아 감염 비율이 높고 이 연령대 환자들의 증상이 심각해질 위험이 커 보호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27일 질병관리청의 표본감시감염병 통계를 보면 올해 46주차(11월 9~15일) 기준 RSV 감염 입원환자 수는 21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주차 환자 수 182명보다 더 많았다. 겨울철에 유행하는 이 바이러스의 특성상 감염 환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유행이 정점에 올랐던 52주차에는 입원환자 수가 603명에 달했다. -
반려동물 알레르기 없어도··· 천식 환자는 반려동물 피해야 평소 알레르기 천식을 앓는 환자가 반려동물을 키우면 검사에선 반려동물에 대한 알레르기가 없다고 나오더라도 실제로는 기도의 염증이 심해져 천식이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7일 소아천식코호트(KAS)를 활용해 반려동물 보유 여부에 따른 질병 경과를 분석한 연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진호 서울아산병원 교수 등 19개 의료기관의 연구진이 참여한 이 연구에선 5~15세 소아천식 환자 975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노출 정도와 알레르기 감작 상태, 폐기능 같은 기도염증 지표 등을 12개월까지 추적 관찰하며 천식 증상의 악화 정도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
나이 들어 근육 줄어드는 근감소증···운동·줄기세포치료 병행하면 효과적 노년기 건강을 위협하는 근감소증에 운동 치료와 줄기세포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박철현 교수, 정동화 연구원, 김민정 박사 연구팀은 근감소증 치료법에 따른 효과를 비교한 동물실험 결과를 ‘국제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게재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진은 근감소증이 나타나게 한 쥐들을 운동 단독치료군, 줄기세포 단독치료군, 운동·줄기세포 병행치료군, 대조군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4주간 변화를 관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