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라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제주지사·교육감 선거 3파전···서귀포시 국회의원 보선 2파전으로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이 14~15일 진행된 가운데 제주에서도 제주도지사, 제주도교육감,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들이 후보 등록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본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제주에서는 이번 지방선거로 도지사와 도교육감, 서귀포시 보궐선거 각 1명과 도의원 45명(지역구 32, 비례대표 13)을 선출한다. -
‘푸른 등껍질의 그놈’ 이젠 제주 바다를 제 집처럼···괜스레 입맛이 도네~ 주로 아열대 해역에 서식하는 청색꽃게가 최근 제주 해역에서 잇따라 다량 발견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제주 해역에서 청색꽃게가 다량으로 출현함에 따라 수산자원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청색꽃게는 주로 인도양과 남태평양 등 아열대 해역에 서식하는 종이다. 일반 꽃게보다 청색빛이 강하고, 식용으로 쓰인다. 과거 제주 연안에서 간헐적으로 발견된 적은 있으나 최근에는 제주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개체가 어획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
이웃집 마당 들어갔다가···제주서 대형견에 일가족 3명 물려 제주에서 일가족 3명이 대형견에 물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8분쯤 서귀포시 중문동 한 주택 마당에서 A씨(70대) 등 3명이 대형견에 물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A씨(70대)가 개에게 목 부위를 물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40대·여), C씨(10대·여)도 팔을 물려 응급처치를 받았다. -
상담받던 초등생, 교사 20분간 폭행해 ‘전치 2주’···교육당국, 조사 착수 제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상담 중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5일 제주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제주시 소재 모 초등학교의 상담 공간인 위(Wee)클래스에서 고학년 학생 B군이 지도 중이던 A교사를 약 20분간 폭행했다. 당시 B군은 다른 학생과의 갈등으로 분리 지도를 받던 중이었으며, 물건을 던지고 3층 창문 밖으로 탈출을 시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B군은 이를 제지하던 A교사에게 주먹과 발 등으로 폭행을 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은 교장과 교감 등 다른 교사 5명이 현장에 도착하고 나서야 종료됐다. -
관급공사 업체로부터 뇌물···제주도청 공무원 징역 4년 관급공사 업체로부터 차량과 현금 등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제주도청 공무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2부(서범욱 부장판사)는 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구속 기소 된 제주도청 공무원 50대 A씨에 대해 징역 4년과 벌금 4000만원, 추징금 7028만원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A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공사업체 대표 40대 B씨에게는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
“포획 금지했는데 왜?”…제주 한라산 노루, 유해동물 해제에도 개체수 감소 제주지역 노루 개체수가 유해동물 해제 이후 급증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증가세가 둔화하더니 지난해에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의 ‘2025년 조사연구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제주 전역에 서식하는 노루는 5400여 마리로 추산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10월 노루가 주로 활동하는 6곳 읍면의 600m 이하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
제주 관광업계 구인난, 로봇·키오스크로 푼다 제주도가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의 부담을 덜기 위해 디지털 장비 도입 지원에 나선다. 제주도는 도내 관광사업체가 키오스크나 로봇 등 디지털 장비를 도입할 경우 구입비의 절반을 지원하는 ‘관광산업체 디지털 전환 및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력이 필요한 서비스를 디지털 장비로 대체해 최소 인원으로도 효율적인 사업장 운영이 가능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무인 주문 시스템인 키오스크나 서빙·청소 로봇, 테이블오더 등을 도입함으로써 인력난을 해소하고, 초기 장비 구입에 따른 경영 부담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
올해 유독 피해 커지나···소나무 고사 주범 ‘솔껍질깍지벌레’ 제주서 확산 재선충병과 함께 소나무 고사의 주범으로 꼽히는 ‘솔껍질깍지벌레’로 인한 피해가 제주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한경면 일대 소나무가 잇따라 고사하는 현상이 발생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솔껍질깍지벌레 서식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소나무 고사가 확인된 피해 지역은 한경면 일대 10㏊ 전후, 고사목은 1만 그루에 달한다. -
한라산·곶자왈 온난화 ‘현재진행형’···지난해만 기온 소폭 하락 제주 산림지역의 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의 경우 기록적인 고온 현상을 보인 전년에 비해 상승세가 다소 주춤했다. 제주도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산림지역 미기상(지표면에서 지상 1.5m 정도 좁은 범위의 기상 현상) 모니터링’ 을 실시한 결과 2025년 한라산국립공원의 연평균 기온은 8.2도로 측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관측 사상 최고치를 보였던 2024년의 8.9도보다 0.7도 낮은 수치다. -
‘용기 있는 주문’ 앞으론 제주 어디서든···‘탈플라스틱’ 속도 올린다 제주도가 배달앱 이용 때 음식을 다회용기에 담아 배달하는 서비스를 전격 확대한다. 최근 중동전쟁 여파로 생활 전반에 걸쳐 탈플라스틱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는 만큼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지난해 8월 제주시를 중심으로 도입한 배달앱 다회용기 서비스 ‘용기 있는 주문’을 오는 22일부터 서귀포시 지역으로 본격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서귀포시 중문동과 예래동을 시작으로 다음달 대륜동과 대천동까지 단계적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 -
국내 미기록 맹그로브 목본식물 갯오동나무 제주 해안서 첫 발견 국내에서 보고된 적 없는 목본식물인 갯오동나무가 제주 해안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제주도세계유산본부와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는 지난달 중순 제주시 동부 지역에서 한반도 미기록속 목본식물인 가칭 ‘갯오동나무’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갯오동나무는 현삼과에 속하는 준맹그로브 식물로, 중국 남동부 해안과 하이난섬, 베트남, 대만 서부, 일본 오키나와·규슈 등 난·아열대 기후대에서 주로 자생한다. 최근 기후 변화 영향으로 제주보다 위도가 높은 일본 대마도 해안에서도 표류해 온 열매와 어린 개체가 다수 확인되는 등 분포역이 북상하고 있다. -
겉은 ‘제주산 동백꽃·유채꽃술’…속은 미국산 레몬·필리핀산 파인애플즙 제주의 한 양조장이 4년 동안 수입 과일로 빚은 술을 ‘제주산 동백꽃·유채꽃 술’로 둔갑시켜 판매해오다 자치경찰에 적발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지역특산주 제조·판매업체 대표 A씨(50대)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법인도 양벌규정에 따라 함께 송치됐다. A씨는 2022년 영업을 시작한 직후부터 신고한 원재료 대신 미국산 레몬·오렌지와 필리핀산 파인애플을 사용하고, 정제수 대신 수돗물을 써서 술을 빚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