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범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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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클라우드 서비스 국내 사업자 1위 ‘공인’ 삼성SDS가 국내 최대 클라우드 사업자로 공인됐다. 2일 글로벌 정보기술(IT) 시장 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2023년 ‘국내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마켓셰어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SDS는 23.9%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SDS는 또 IDC가 발표한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C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도 11.0%의 시장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회사 측은 이 또한 국내 사업자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유율이라고 설명했다. CSP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 아마존웹서비스(AWS)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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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O 신년사 “AI가 많은 기회 제공···기술·인재 투자 과감히” 삼성전자는 2일 대표이사 명의 신년사에서 “인공지능(AI)이 만들어가는 미래는 우리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새로운 제품과 사업,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조기에 발굴하고 미래 기술과 인재에 대한 투자를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한종희 대표이사(부회장)와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 공동 명의의 신년사 메일을 임직원들에게 보내 이같이 밝혔다. 한·전 부회장은 “초격차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지금은 AI 기술의 변곡점을 맞이해 기존 성공 방식을 초월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고도화된 인텔리전스를 통해 올해는 확실한 디바이스 AI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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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기종, 작년 6차례 ‘개선 지시’…랜딩기어는 지적받은 적 없었다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인 보잉 ‘737-800’ 기종(사진)이 미국 감독당국으로부터 안전 문제를 해결하라는 ‘리콜’ 지시를 지난해 총 6차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랜딩기어(비행기 바퀴) 결함과 관련된 시정명령은 최근 몇년간 전무했다. 이 같은 사실로 미뤄볼 때, 항공기 자체가 가진 결함보다는 조류 충돌 같은 외부 요인이 참사를 초래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1일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이 기관은 737-800 기종에 지난해 총 6차례 ‘감항성 개선 지시(AD)’를 내렸다. 잠재적 위험요소를 검사·수리·정비 등을 통해 해결하라는 지시다. 자동차업계의 리콜과도 같다. 감항성은 선박·항공기가 안전하게 운항하는 능력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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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북’·LG ‘그램’…새해 벽두부터 AI 노트북 ‘격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새해 첫날부터 각종 인공지능(AI) 기능을 담아 상품성을 높인 노트북 신제품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2025년형 LG 그램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2025년형 LG 그램은 필요에 따라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형 AI 솔루션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멀티 AI’ 기능이 특징이다. 먼저 온디바이스 AI ‘그램 챗 온디바이스’는 네트워크 없이도 노트북 내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솔루션이다. 작업 도중 실수로 지워진 데이터를 AI가 기억해 다시 보여주는 ‘타임 트래블’, 저장한 지 오래된 파일을 찾아주는 ‘AI 검색’ 등은 외부 네트워크와의 연결 없이 처리돼 보안 측면에서 안심할 수 있다. 개인 캘린더, 메일 등 서비스와도 연동해 일정을 관리해주는 등 AI 비서 역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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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제주항공 참사 기종, 미 항공청 ‘리콜’ 1년간 6번···랜딩기어 문제는 없어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인 보잉 ‘737-800’ 기종이 미국 감독당국으로부터 안전 문제를 해결하라는 ‘리콜’ 지시를 지난해 총 6차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랜딩기어(비행기 바퀴) 결함과 관련된 시정명령은 최근 몇 년간 전무했다. 이 같은 사실로 미뤄볼 때, 항공기 자체가 가진 결함보다는 조류 충돌 같은 외부 요인이 참사를 초래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1일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이 기관은 737-800 기종에 지난해 총 6차례 ‘감항성 개선지시(AD)’를 내렸다. 잠재적 위험요소를 검사·수리·정비 등을 통해 해결하라는 지시다. 자동차 업계의 리콜과도 같다. 감항성은 선박·항공기가 안전하게 운항하는 능력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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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AI PC’로 대격돌···삼성 갤럭시북 vs LG 그램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새해 첫날부터 각종 인공지능(AI) 기능을 담아 상품성을 높인 노트북 신제품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2025년형 LG 그램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2025년형 LG 그램은 필요에 따라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형 AI 솔루션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멀티 AI’ 기능이 특징이다. 먼저 온디바이스 AI ‘그램 챗 온디바이스’는 네트워크 없이도 노트북 내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솔루션이다. 작업 도중 실수로 지워진 데이터를 AI가 기억해 다시 보여주는 ‘타임 트래블’, 저장한 지 오래된 파일을 찾아주는‘AI 검색’ 등은 외부 네트워크와의 연결 없이 처리돼 보안 측면에서 안심할 수 있다. 개인 캘린더, 메일 등 서비스와도 연동해 일정을 관리해주는 등 AI 비서 역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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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 “적법 절차 따라 조치”…영장 집행 때 막을 가능성 커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수괴 혐의가 적시된 체포영장이 31일 발부됐다. 용산 대통령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거부한 대통령경호처는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도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12·3 비상계엄 조치가 위헌·위법적이었다는 정황이 드러나는데도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 지키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호처 관계자는 이날 “영장 집행과 관련해 적법 절차에 따라 경호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절차에 따른 경호 조치’ 예고는 수사기관이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할 경우 이를 막을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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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 다음달 8일 정진석·신원식 불러 ‘계엄 질의’···“불출석 시 고발” 국회 운영위원회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 22명의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다음주 중 불러 12·3 계엄 사태의 전모를 묻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찬대 운영위원장은 31일 오전 운영위 전체회의를 열고 “다음달 8일 오전 10시에 현안질의를 예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당은 야당의 일방적인 의사 진행에 반발하며 회의에 불참했다. 야당이 증인 출석을 요구한 대상은 정 비서실장과 신 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비서관, 이도운 홍보수석비서관,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 등 22명이다. 운영위는 비서실·안보실·경호처 등 대통령실 기구들을 비롯해 국회사무처, 국가인권위원회 등을 담당하는 상임위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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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여론조사 국민 3명 중 2명, 윤석열 찍은 3명 중 1명도 “특검 필요” 국민 3명 중 2명은 12·3 비상계엄 사태의 전모를 밝히기 위해 특검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찍은 유권자도 3명 중 1명은 특검 수사에 동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검찰·경찰·공수처의 계엄 수사 협조가 원활하지 않으니 효과적인 수사를 위해 특검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공감하느냐’고 물은 결과, 절반에 가까운 48%가 ‘매우 공감한다’고 답했다. 18%는 ‘어느 정도 공감한다’고 밝혔다. 두 응답을 더하면 3명 중 2명 꼴로 특검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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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여론조사 진보 ‘빠른 개헌’ vs 보수 ‘불필요’···2030·여성은 ‘기본권 헌법 명문’ 중요시 유권자 10명 중 4명은 내년 중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지지하는 진보 유권자들일수록 ‘빠른 개헌’을 선호했으며, 탄핵에 반대하는 보수 유권자들은 개헌이 불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대다수 유권자들이 개헌을 한다면 ‘5년 단임 대통령제’를 고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2030·여성·학생 유권자들은 ‘기본권 보장’ 같은 생활밀착형 의제를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향신문이 여론조사기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지난 28~29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만약 헌법을 개정한다면 적절한 개헌 시기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2025년 내’를 선택한 비율이 38%로 가장 많았다. ‘2026년 지방선거와 동시에’는 22%, ‘지방선거 이후’가 13%였다. ‘개헌할 필요 없다’ 18%, 잘 모른다는 응답 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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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경호처,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도 막나…“적법 절차 따라 조치”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수괴 혐의가 적시된 체포영장이 31일 발부됐다. 용산 대통령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거부한 대통령경호처는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도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12·3 비상계엄 조치가 위헌·위법적이었다는 정황이 드러나는데도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 지키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은 커질 전망이다. 경호처 관계자는 31일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하자 “영장 집행과 관련해 적법 절차에 따라 경호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경호처는 추가 설명은 하지 않았지만 ‘절차에 따른 경호 조치’ 예고는 수사 기관이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할 경우 이를 막을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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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철새도래지 옆 활주로 연장…환경평가서 “조류 충돌 위험성” 적시 2020년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조류 충돌 위험성이 제기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항 자체가 철새도래지 근방에 있어 충돌 위험이 더 클 수 있다고 보고서에 명시됐다. 조류 충돌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저감 대책을 강화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환경부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에 등록된 2020년 5월자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보면 조사를 맡은 용역업체는 공항에서 기체가 조류와 충돌할 위험이 있다고 국토교통부에 알렸다. 업체는 공항 활주로 운영 시 “항공기가 이착륙할 때 조류 충돌의 위험성이 크다”면서 “저감 방안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