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범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딥시크 쇼크’에 국내 메모리 업계도 촉각 국내 메모리 업계가 중국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 R1’의 등장에 따른 글로벌 시장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AI 반도체는 단순한 연산을 동시다발적으로 빠르게 해내는 데 특화돼 있다.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대표적이다.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회사들이 만드는 고대역폭메모리(HBM)는 GPU 옆에 붙어서 대규모 연산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엔비디아 주력 제품인 ‘H100’에는 4세대 HBM3이 탑재된다. 딥시크가 활용한 엔비디아의 저사양 GPU H800에는 3세대 HBM인 ‘HBM2e’가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챗GPT 도용? 보안 우려?…중국 딥시크 향한 질문들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추론형 모델 ‘R1’이 인공지능(AI) 업계에 파장을 일으키는 가운데, 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오픈AI의 모델을 도용했다는 의심과 함께 보안 취약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딥시크가 AI 모델 훈련을 위해 오픈AI 데이터를 무단으로 수집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
딥시크 이어 알리바바도···중국발 AI 공습 본격화 저렴한 비용으로 챗GPT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내는 중국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의 충격 여파가 가시지 않고 있다. 중국 알리바바도 이에 뒤질세라 자체 AI 모델을 내놓으며 “오픈AI를 뛰어넘었다”고 홍보했다. 미국 정부의 고성능 반도체 금수 조치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설계를 통해 성능을 보완한 중국발 AI 공습이 본격화하면서 미·중 간 AI 패권 경쟁이 갈수록 선명해지고 있다. -
무디스, 삼성전자 신용등급 유지했지만···전망은 ‘부정적’ 하향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삼성전자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대한 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했다고 24일 발표했다. Aa2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평가체계에서 Aaa, Aa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것이다.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도 Aa2다. 무디스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디스플레이, 모바일, 가전제품 등 대부분의 핵심 사업 부문에서 강력한 시장 지위와 브랜드를 가지고 있고 높은 현금 자산을 보유했다”며 Aa2 등급 유지 배경을 설명했다. -
LG도 실리콘밸리 로봇회사 경영권 확보···삼성과 한판승부? LG전자가 실리콘밸리 로봇 기업을 자회사로 편입한다. 지난달 삼성전자가 국내 로봇 회사의 최대 주주가 된 데 이어 LG전자까지 가세하면서 로봇 사업의 선두를 차지하려는 대기업들의 주도권 경쟁에 불이 붙었다. LG전자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로봇기업 베어로보틱스의 30% 지분을 추가 인수하는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3월 6000만달러를 투자해 베어로보틱스 지분 21%를 취득하고, 최대 30% 지분을 추가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콜옵션 행사가 완료되면 베어로보틱스 지분의 51%를 보유, 경영권을 확보하며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 -
삼성, 연내 출시 XR 헤드셋 시제품 공개···애플 ‘비전 프로’ 넘을까 올해 확장현실(XR) 헤드셋 기기 출시를 예고한 삼성전자가 “가장 높은 수준의 XR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MX 사업부 ‘이머시브솔루션’ 개발팀장인 김기환 부사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전문성과 모바일 환경 이해, 광범위한 갤럭시 생태계를 바탕으로 실감나는 XR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 입지를 확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
진화한 ‘AI 폰’의 등장···베일 벗은 갤럭시 S25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했다. 지난해 최초의 AI 스마트폰 ‘S24 시리즈’를 공개한 지 1년 만이다. 갤럭시 AI는 개인의 일상에 깊이 스며들며 진화했지만 새 시리즈 전 제품의 국내 가격은 동결됐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스마트폰 업계의 ‘AI폰 경쟁’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
더 강력해진 “MAGA”…반도체·자동차·배터리, ‘마’가 끼다 ‘전기차 의무화’ 폐기 등 공식화멕시코·캐나다 25% 관세 장벽삼성·LG 등 생산 기지 초비상반도체 지원 축소·대중국 견제부품·장비 협력사 위기 코앞에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 정책 윤곽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국내 반도체·자동차·배터리 기업의 긴장 수위도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인 ‘그린 뉴딜’의 종료를 선언했다. 2030년까지 전체 신차 판매 대수의 50%를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로 채우겠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방향을 180도 뒤집겠다는 것으로, 전기차 수요 증가를 겨냥해 투자를 늘려온 완성차·배터리 업계에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된다.
-
트럼프 2기 맞은 반도체·자동차·배터리…“산업 지형 변화 불가피”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 정책 윤곽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국내 반도체·자동차·배터리 기업의 긴장 수위도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인 ‘그린 뉴딜’의 종료를 선언했다. 2030년까지 전체 신차 판매 대수의 50%를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로 채우겠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방향을 180도 뒤집겠다는 것으로, 전기차 수요 증가를 겨냥해 투자를 늘려온 완성차·배터리 업계에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된다. -
집안 공기도 AI가 케어···LG전자, 첫 ‘AI 센서’ 탑재 공기청정기 출시 LG전자가 ‘인공지능(AI) 공기청정기’를 선보인다. LG전자는 AI 공기질 센서를 처음으로 탑재한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AI+ 360˚ 공기청정기’를 2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물질 ‘포름알데히드’와 반려동물 배변 냄새의 원인인 암모니아, 요리할 때 발생하는 유증기 등을 감지하는 AI 공기질 센서를 새롭게 개발했다. 이 센서는 미세먼지 등을 감지하는 기존 센서와 함께 총 9종의 오염원을 감지한다. 실내 오염원에 맞춰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펫(반려동물) 특화필터’ ‘새집 특화필터’ ‘유증기 특화필터’ 등도 추천해준다. -
LG전자 ‘세탁기’ 일본 판매 재개 검토 ‘외산 가전제품의 무덤’이라 불리는 일본에서 LG전자가 과거 철수했던 세탁기 사업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LG전자가 올해 일본에서 세탁기 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LG전자는 과거에는 일본 시장에서 세탁기와 냉장고 등 생활가전을 판매했지만 지금은 TV와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품목만 유지하고 있다. 그러던 중 LG전자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50만엔(약 466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세탁기 모델을 일본 시장에 시험 판매했다. 이를 통해 건조 기능을 갖춘 고급 세탁기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높은 수요를 확인하면서 본격적인 재진출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냉장고 판매도 고려 중이다.
-
LG CNS, 실리콘밸리 로봇기업과 ‘물류 솔루션’ 만든다 LG CNS는 최근 자율주행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와 로봇을 활용한 물류 지능화·자동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베어로보틱스는 전 세계 20여개국에 약 2만대의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로봇을 공급하는 회사다. LG CNS는 베어로보틱스와 자율이동로봇을 활용한 물류 솔루션을 개발한다. 자율이동로봇은 센서로 주변을 감지해 스스로 경로를 찾아 상품을 운반·적재하는 로봇을 말한다. 우선 중공업 회사 등에서 무거운 물품을 운반하는 대형 자율이동로봇을 개발하고, 이후 소형 자율이동로봇 개발에도 착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