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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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도 고열 출근·과로 유치원 교사… “너무 아파 눈물 나” 사망 전 메시지 지난 1월 40도에 가까운 고열에도 일을 계속하다 숨진 경기 부천의 20대 유치원 교사 A씨가 의식불명에 빠지기 전 지인들에게 보낸 메시지가 공개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30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한 A씨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면 고인은 “너무 아파서 눈물 나. 집 가려고” “컨디션 너무 안 좋아. 오늘이 출근 중 가장 안 좋아” 등의 내용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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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파 눈물 나” 부천 유치원교사 사망 전 메시지···아버지 “현실 너무나 가혹” 40도에 가까운 고열에 시달리면서 일을 하다 숨진 경기 부천의 20대 유치원 교사가 의식불명에 빠지기 전 지인들에게 고통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보냈던 것으로 확인됐다. 메시지에는 통증을 참고 출근해 아이들을 돌보고, 조퇴도 자유롭게 하지 못한 정황이 담겼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30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한 고인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면 고인은 너무 아파서 눈물 나. 집 가려고” “컨디션 너무 안 좋아. 오늘이 출근 중 가장 안 좋아” 등의 내용을 보냈다. -
인신매매 피해 ‘확인 즉시’ 지원…올해 첫 실태조사도 앞으로 경찰이나 고용노동부에 인신매매 피해가 확인된 피해자는 사례판정 절차 전이라도 우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성평등부가족부는 올해 첫 인신매매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성평등부는 27일 오전 4차 인신매매등방지정책조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인신매매 등 방지·피해자 지원 강화 대책을 심의 의결했다. 우선 법무부, 경찰청 등 관계 기관이 수사나 점검 과정에서 피해자를 발견할 경우 성평등부와 권익보호기관으로 연계하는 인신매매방지법 개정을 추진한다. 사건 초기부터 피해자 지원을 가능하도록 하는 조치다.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신임원장에 김문희 부교수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의 신임 원장으로 김문희 한경국립대 산학협력단 부교수(사진)가 선임됐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26일 제387차 이사회를 열어 제14대 평가원장으로 김 부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1998년 평가원이 설립된 이후 원장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2029년 3월29일까지다. -
학교 밖 청소년, 교육청에 승소…‘학력평가 응시 제한’ 폐지되나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전국연합학력평가(학력평가) 응시 기회를 주지 않은 서울시교육감 등을 상대로 낸 응시 신청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교육청이 항소하지 않으면 학교 밖 청소년들은 이르면 오는 5월 학력평가부터 응시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이정원)는 26일 학교 밖 청소년들이 서울시교육감·경기도교육감 등을 상대로 낸 학력평가 응시 신청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서울시교육청 등이 학교 밖 청소년의 학력평가 응시 신청을 거부한 행위가 적법하지 않다고 보고, 교육권 보장 차원에서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학력평가 응시 기회를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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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교육과정평가원장에 김문희 전 교육부 기조실장···최초 여성 원장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의 신임 원장으로 김문희 한경국립대 산학협력단 부교수가 선임됐다. 교육부 관료 출신으로, 여성이 평가원장을 맡은 건 처음이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는 26일 제387차 이사회를 열어 제14대 평가원장으로 김문희 부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1998년 평가원이 설립된 이후 원장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원장의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2029년 3월 29일까지다. -
법원 “학교밖 청소년 학력평가 응시 제한은 부당”…5월 학평부터 응시 가능해지나 학교밖 청소년들이 전국연합 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 응시 기회를 주지 않은 서울시교육감 등에 낸 응시신청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교육청이 항소하지 않으면 학교밖 청소년들은 이르면 오는 5월 학력평가부터 응시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이정원)는 26일 학교밖 청소년들이 서울시교육감·경기도교육감 등을 상대로 낸 학력평가 응시신청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
단독 검증 안 된 ‘AI 상담’ 벌써 학교에 속속···교육당국 “우린 몰랐다” 학생 정서 지원을 명목으로 일부 학교들이 사설 업체의 ‘인공지능(AI) 상담’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청소년들의 AI 의존도가 커지고 AI 상담의 신뢰도와 보안 등이 담보되지 않았다는 우려가 크지만 교육 당국은 현황 파악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취재를 종합하면, 충북의 한 중학교는 올해 신학기에 맞춰 위클래스(학내 상담실) 안에 AI 상담 부스를 설치했다. 방음 부스에 학생이 들어가 화면 속 AI에게 힘든 감정을 말하면 AI가 학생의 표정과 발언 내용을 정리해 상담 대화 기록서를 학생과 상담교사에게 보내는 식으로 운영된다. 학교는 A사의 상담 부스 구매에 990만원과 1년 유지관리비 118만원 예산을 쓴다. -
‘무임승차권 어르신’ 이 시간에 많이 탄다···출퇴근 시간대는 8.3% 출퇴근 시간대 서울 지하철 이용객 중 약 8%가 무임승차권을 이용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 인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서울교통공사 등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출퇴근 시간대 65세 이상 어르신 비율은 8.3% 수준이었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오후 6∼8시) 승하차 인원은 10억3051만9269명이었다. 이중 어르신 무임승차 이용객은 8519만2978명으로 8.3%였다. -
“전두환 물러가라” 유인물 뿌렸다고 징역···45년 만에 재심서 무죄 전두환 정권을 비판하는 유인물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당시 대학생들이 45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5일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류지미 판사는 지난 5일 남모씨 등 3명의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사건의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남씨 등은 1981년 10월 대학 캠퍼스에서 “전두환은 물러가라”는 등 구호를 외치고 전두환 정권을 비판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제작해 돌렸다는 이유만으로 집시법 위반 혐의를 받았다. -
일교차 15~20도,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전남·제주는 비 수요일인 25일도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일부 지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로 일교차가 매우 크겠다. 아침 기온은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0도 안팎이다. 낮 기온은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20도 언저리로 오르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서울 9.6도, 인천 7.9도, 수원 6.8도, 춘천 5.7도, 강릉 8.8도, 청주 10.8도, 대전 10.5도, 전주 10.3도, 광주 11.3도, 제주 11.0도, 대구 10.1도, 부산 11.1도, 울산 9.1도, 창원 10.7도 등이다. -
영케어러 절반 “초등생 때부터 돌봄 시작…생활비 마련 고충” 질병이나 장애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을 돌보고 있는 청소년 중 절반가량은 초등학생 때부터 돌봄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돌봄 청소년 5명 중 1명은 돌봄 부담 때문에 학교나 직장을 포기할 고민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청소년정책연구원이 24일 공개한 ‘가족돌봄 청소년 실태 및 지원방안 연구’를 보면 가족돌봄 청소년이 돌봄을 시작한 연령은 초등학생 시기인 12세 미만이 48.0%로 가장 많았다. 13~18세가 37.8%, 19~24세가 14.2%로 뒤를 이었다. 가족돌봄 청소년은 돌봄을 받아야 하는 시기에 부모·형제나 다른 가족 구성원에게 무보수 돌봄노동을 제공하는 청소년을 뜻한다. 이번 조사는 9~24세 가족돌봄 청소년 57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